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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05/31 19:28:47 |
Name | 저퀴 |
Subject | 모던 워페어로 또 돌아가는 콜 오브 듀티 |
오늘 새벽 발표로 공개된 2019년의 콜 오브 듀티는 모던 워페어가 되었습니다. 아니 이미 3편까지 있고, 1편은 리마스터드까지 나왔는데 왜 또 모던 워페어냐 생각하실 수 있겠죠? 이번 작은 기존의 모던 워페어 트릴로지의 설정만 일부 차용한 새로운 게임이라고 합니다. 이해가 안 되신다면 최근에 나왔던 둠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 둠도 똑같은 주인공에 제목까지 부제 하나 없이 둠이었지만 과거에 나왔던 둠과는 관련이 없었죠. 마찬가지로 이번 모던 워페어는 전작을 축으로 삼은 리부트나 리메이크, 리마스터가 아닌 독립된 후속작입니다. 첫 트레일러만 봐서는 현대전이긴 한데 시간 차이가 꽤 나는 모던 워페어 1 시절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과 최대한 가까운 시간대를 다루는 게 확실해보입니다. 국가 간 전면전이 아니라 내전, 테러리즘에 맞서는 이야기에 가까워보여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번 작의 모티브는 시리아 내전과 IS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고요. 그리고 기술적으로는 이 시리즈에서 꽤 중요한 뉴스가 나왔는데 10년 넘게 유지해왔던 IW 엔진 대신 차세대 엔진으로 교체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조만간 차세대 콘솔로 넘어가는 시점이라서 개인적으로는 이번 모던 워페어보다 1~2년 뒤의 콜 오브 듀티가 중요해보일 것 같고요. 또 블랙 옵스 4에 이어서 모던 워페어도 PC는 배틀넷 독점, 음성 더빙을 포함한 한국어 지원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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