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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7/11 16:37:31
Name   켈로그김
Subject   문득 생각난 파스 고르는 팁

동네 할머니에게 인증받은 쓸모있는 팁입니다 ㅋㅋㅋ


1. 플라스타 - 카타플라스마

허가받는 접착력의 기준이 플라스타가 높읍니다.
접착력은 대체로 플라스타 > 카타플라스마 입니다.
(절대적인건 아닙니다.)

원래는 DDS니 습포니 하는 잡다한 정의가 따로있지만, 그런거 별로 안중요합니다.

** 패취 - 이것도 무시합니다.



2. 핫파스 - 쿨파스

피부가 불안하면 핫파스 피하시면 됩니다.
쿨파스도 그렇지만 대체로 핫파스쪽이 피부트러블 확률이 높읍니다.
안써져있는경우에? - 바닐 노닐 아미드 이런 글씨 적혀있으면 "화끈하겠구먼" 하시면 얼추 맞읍니다.  가끔 캡사이신도 있읍니다. 보나마나 뜨겁겠쥬?


3. 진통제 종류

사실 별 차이 없으나 가끔 광과민성, 감각이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읍니다.
"내가 알러지가 좀 있다. 예민하다. 피부가 약하다" 그런 분들은
1. 케토프로펜 // 2. 디클로페낙(겔) // 3. 펠비낙 순으로 피해주시고
플루비프로펜 // 피록시캄 정도 무난하게 권해드립니다.

*** 인도메타신은 노인의 어지러움, 연령불문 위장장애(파스주제에)의 위험도를 높게 봅니다. 대체제 많읍니다. 딴거 쓰면 됩니다.


4. 파스의 효과

크게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반대자극을 통해 통증을 잊게.. 그러니까 축구공이 소중이를 강타하면 엉덩이를 걷어차주는 개념이고,
하나는 진통제의 약효를 통해 통증을 줄이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트러블도 두군데서 발생합니다.

- 피부 트러블 A : 접착제로 인한 트러블. 주로 접착력에 비례합니다. 그래서 플라스타 >> 카타플라스마 입니다. (대체로는..)
꼭 그런건 아닌데, 파스모양으로 가장자리에 벌겋게 된다(고 합니다.... 솔직히 나도 잘 모름)

- 피부 트러블 B : 반대자극제(캡사이신, 멘톨,캄파,티몰, 살리실산, 바닐..노닐..머시기)로 인한 가려움이나 따가움정도인데
"핫" 파스 경우엔 피부가 탈락하기도 합니다.
(이는 주 이용층인 노년층의 피부특징때문에 두드러지는걸지도 모릅니다. 이것도 솔직히 잘 모름 그렇다니까 그런줄 앎;;)

- 진통제 트러블 : 이미 진통제 드시는 분, 알러지 경험 있으신 분, 고혈압이나 류마티스 등 여튼 장기복용약 드시는 분들은 일단 약사에게 먼저 말씀해주시는게 좋읍니다.
+로 천식환자도 꼭.



5. 기타

- 눈 비비면 단순히 자극에 의한 따가움 뿐 아니라 삼투압에 의한 손상도 가능하다 캅니다. (위축되겠죠?)
자세한건 안과선생님께(...)

- 임산부는 쓰지마시고, 수유부는 조금 아리까리한데 대체제 많으니 피할 수 있으면 피하시면 될 듯 합니다.

- 여러장 붙이는거 : 그거 다 젊으니까 가능한겁니다(...)


------

결론 - 파스 고르는 방법 알려주니까 할머니가 고맙다고 했읍니다.



19
  • 정보글엔 추천
  • 재능기부 감사합니다!


지금 섬나라에서 사온 샤론 파스 붙이고 있읍니다
켈로그김
토닥토닥 고생많으셨읍니다
이브나
저는 캐내는 파스를 주로 쓰는데 무릎이나 어깨같은 부분은 큰 문제가 없는데 겨드랑이 같은 피부 약한 부분은 트러블이 나더라고요..
파스 가장자리로 벌겋게 나는 걸 보면 접착제 같은데 안 붙일 수도 없고 쉬엄쉬엄 사용합니다..

아, 좀 다르긴 한데 묻어가는 질문, 휴게소같은데서 파는 박찬호 크림은 의약품인가요? 오히려 약국에서는 안파는 애 같은데 휴게소마다 가판이 있어서 관심이 가더라고요.
1
켈로그김
의약품, 의약외품 아니고 그냥 공산품(;;)일거에요.
예전에 녹십자에서 한번 유통 시도해봤다가 때려친 물건입니다.
이유는 넘모넘모 비싸서 약국에서 사입을 잘 안해줌(..)

별개로 골프장같은데서는 은근히 사람들이 많이 쓰나보더라고요.
골프장 캐디했던 전 직원이 아주 상세히 알고있었읍니다.

성분은 관절영양제로 유통되던 성분입니다.
컨셉이 - 먹지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 인데,
실제로 그 성분들로 인한 효과라기 보다는 본문에 써 둔 반대자극제로 인한 효과가 아닌가 싶읍니다.

부작용은 아시겠지만 말이 많아집니... 더 보기
의약품, 의약외품 아니고 그냥 공산품(;;)일거에요.
예전에 녹십자에서 한번 유통 시도해봤다가 때려친 물건입니다.
이유는 넘모넘모 비싸서 약국에서 사입을 잘 안해줌(..)

별개로 골프장같은데서는 은근히 사람들이 많이 쓰나보더라고요.
골프장 캐디했던 전 직원이 아주 상세히 알고있었읍니다.

성분은 관절영양제로 유통되던 성분입니다.
컨셉이 - 먹지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 인데,
실제로 그 성분들로 인한 효과라기 보다는 본문에 써 둔 반대자극제로 인한 효과가 아닌가 싶읍니다.

부작용은 아시겠지만 말이 많아집니다(...)
음... 조금 어려운데...
천하에 쓸모없다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까?
켈로그김
음.. 그게 할매의 본심이었을까요(..)
맥주만땅
스앵님 펜타닐 파스 나눠 주는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켈로그김
동네약국에서는 그런거 모릅니다 ㅋㅋ
이브나
그럼 스앵님, 바르는 파스 중에 효과는 좋은데 냄새는 없는 애는 없을까요?
맨소래담은 그놈의 냄새땜에 막 쓰기가 힘들더라고요.
켈로그김
멘소래담은 그 냄새와 피부자극으로 진통효과를 내는 로오숀입니다.
겔타입으로 나온 소염진통제 아마 없는약국이 없을거에요 ㅋ
1
메존일각
소중이를 축구공이 강타했는데 또 엉덩이를 걷어차다니 무슨 비유가 이렇게 끔찍...
5
켈로그김
퍽퍽퍽 ㅋㅋㅋ
에스와이에르
진통제는 이해가 되는데 반대효과라닠ㅋㅋ 맨소래담도 그런거였군요..새롭습니다..
켈로그김
반대자극제로 인한 역설적 진통효과.. 라고 문헌에 적혀있었읍니다 ㅋ
Darwin4078
파스 하니 무슨 기적의 파스요법이네, 남산스님의 파스요법이네 해서 업장에서 저를 가르치려 들던 할배 여럿이 생각납니다.
켈로그김
같이 퇴치합시다 센세
배바지
파스류 지존은 호랑이 연고가 갑 아닙니까
켈로그김
인정 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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