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06/11 18:14:11
Name   토끼모자를쓴펭귄
Subject   대북전단 살포를 환영하는 사람이 줄어드는 까닭
https://news.v.daum.net/v/20200610174200990

통합당은 이처럼 민주당 정권의 대북정책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전단 살포 금지가 추진되는 현 상황이, 문재인 정부의 유약한 대북정책 때문에 생겼다고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사안의 본질을 들여다보면 정부의 대북정책이 핵심은 아니다. 전단 살포에 대한 부정적 기류의 저변에, 전혀 다른 원동력이 존재한다는 걸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접경지역 주민들의 이해관계다.

(..) 접경 지역이 여타 지역에 비해 높은 대북 경계심을 가진 건 사실이지만, 위와 같이 지난 9년간 이 지역에서 전단 살포에 대한 거부감 또한 커진 것 역시 사실이다. 해당 지역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뜻한다.

다만 접경 지역 변화를 신변 위협 우려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접경 지역 부동산을 보유하고 지역 여론을 움직이는 집단의 태도를 그것만으로 풀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가 자신들 이익을 해친다고 인식하는 집단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

(..) 두 지역 땅값 상승을 끌어올린 공통 요인은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남북교류 길이 열리면, 접경은 경계나 변방이 아니라 중간 연결점으로 바뀌게 된다. 남한에서 대전광역시가 차지하는 위상이 남북교류 시대에는 접경 지역의 위상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접경지역 부동산에 투자자가 느는 데엔 이런 배경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2014년 철원·고성을 지나던 중, '통일에 대비해 투자하라'는 취지의 플래카드를 본 적도 있다.



접경 지역에서 대북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여론이 늘고 있나 보네요. 다만 신변위협과 경제적 어려움은 동감하는데, 남북교류 길이 열리면~ 부분은 좀 머나먼 이야기 아닌가 싶어요.

"삐라 살포되면 생계막막..우리 목숨도 귀해" 접경지역민들 호소
https://news.v.daum.net/v/20200605164456750

통일촌 등 접경지 주민 "당장 먹고 살기 힘든데 삐라까지 뿌리면.."
https://news.v.daum.net/v/20200610155937942




대북전단 '정부저지 90%' MB·박근혜 시절..北에 2000만장 날렸다
https://news.v.daum.net/v/20200611121558736

11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받은 ‘연도별 대북 전단 살포 현황’에 따르면, 경찰이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 및 남북관계 등을 고려해 대북전단 살포 시도에 자제요청, 또는 출입통제 등 안전조치를 실시한 것은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총 12건이었다.

이중 지난 2018년 5월의 1건을 제외하면, 11건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이뤄졌다. 시기적으로 보면 이명박 정부 때 총 3차례, 박근혜 정부 들어선 총 8차례 전단 살포에 대한 경찰 제지가 있었다. 문재인 정부에선 2018년 5월5일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 전단 살포를 시도해 막았다.

(..) 저지 근거는 경찰관직무집행법에 따른 것으로, 현행법 제5조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에 위해를 끼치거나 재산에 중대한 손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천재(天災), 사변(事變), 인공구조물의 파손이나 붕괴, 교통사고, 위험물의 폭발, 위험한 동물 등의 출현, 극도의 혼잡, 그 밖의 위험한 사태가 있을 때’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삐라 살포를 저지한 것은 문재인 정부에서만 있었던 일이 아닙니다. mb, 박근혜 정부 시절에도 경찰이 삐라 살포를 저지한 적이 11번 있었다고 합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4394 사회"너무 억울합니다"..5천만원 포드 차량 부순 차주의 사연 5 맥주만땅 19/01/21 4086 0
17216 방송/연예대구서 추진하던 `BTS거리 조성 사업` 소속사 반대로 결국 무산 2 swear 19/10/23 4086 0
18524 국제트럼프 탄핵안 최종기각 '무죄'…'예고된 운명' 탄핵절차 종결(종합2보) 7 다군 20/02/06 4086 0
10188 문화/예술"죽기 전 마지막 먹은 것까지 그렸으면.." 뒷장 18/05/17 4086 1
29145 경제'한국집 쇼핑' 중국인 막는다…새 정부, 역차별에 규제 강화 2 the 22/04/21 4086 0
28137 사회"귀가 시켜줄게"..처음 본 만취 여성 차에 태워 추행 Regenbogen 22/02/14 4086 0
25852 사회서해 공무원 피살 1년 ‘월북’ 낙인에 아들 육사 포기 21 조지 포먼 21/09/23 4086 0
9520 경제편의점 '24시간 영업' 포기 속출..이달부터 심야 중단 더 쉬워졌다 2 맥주만땅 18/04/19 4085 0
23645 정치이해찬 "LH에 국민 분노…이런 일 생기는 건 어쩔수 없다" 12 empier 21/03/18 4085 0
7269 문화/예술"사골국, 6시간씩 3번 우려내야 맛과 영양 가장 좋아" 3 Erzenico 18/01/02 4085 0
16761 문화/예술'해리포터' 주인공 3인방 출연하는 새 작품 발표?..제작설 '솔솔' 1 곰곰이 19/09/10 4085 0
8320 경제bhc, BBQ에 500억 추가 소송…BBQ "소송액 지나치다" 1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8/02/27 4085 0
20887 정치동양대 조교 "檢 징계 운운해 무서웠다"..한인섭은 증언 거부 11 공기반술이반 20/07/03 4085 1
28083 정치"13만원? 2장 긁어"…김혜경 제보자 '법카 녹취' 폭로 13 syzygii 22/02/10 4085 1
31155 정치尹장모·김건희 수사 경찰관 콕 집어 대통령 취임식 초청 10 데이비드권 22/09/01 4085 0
5835 기타배현진에 “물 잠그고 양치해라” 지적했다가 좌천된 MBC 선배 3 조홍 17/10/16 4085 1
25312 정치공수처, 대검 압수수색해 ‘윤석열 감찰자료’ 확보…수사 가시화 7 골로프킨 21/08/12 4085 0
23279 국제일본, 화이자 백신 1200만명분 버릴 위기..새 지침 듣고도 특수주사기 확보 안해 8 empier 21/02/10 4085 0
30225 사회임태희 "0교시 부활, 공부 더 하자는데 금지할 필요없어" 25 야얌 22/07/07 4084 0
23124 사회與 "임성근 판사 탄핵 추진"···초유의 법관 탄핵 시동 걸렸다 7 empier 21/01/28 4084 0
22127 의료/건강구급대원 10명중 4명, 코로나 우울증 호소 5 토비 20/10/26 4084 1
29330 정치尹당선인, 어린이날 아크로비스타 어린이들과 기념사진 찍는다 24 괄하이드 22/05/04 4084 1
28575 정치홍준표, 대구시장 출마 선언…"대구 리모델링 위해 하방" 16 다군 22/03/11 4084 0
28072 사회‘제명 위기’ 윤미향, 구명 요청 “제 삶 짓밟는 것” 20 empier 22/02/10 4084 0
25282 사회변덕정책에 집값급등, 서민 울고 정부 웃었다 22 그저그런 21/08/11 4084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