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5/30 00:42:30
Name   뉴스테드
Subject   [주진우 라이브] 조기숙 “노무현은 혁신가, 윤석열 이재명은 포퓰리스트에 가까워…민주당 분당은 필연적”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86753&ref=A

◇주진우: 그런데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재명 대표 말고는 대안이 없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 말고 다른 사람을 또 대표로 세우면 그 사람을 또 검찰이 잡을 거 아니냐 이렇게 또 생각합니다.

◆조기숙: 저는 사실 대표가 누구인가는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지금 싸움이 다 공천권 싸움 아니에요? 공천 제도를 이재명 대표가 혁신을 하면 사실 이재명 대표가 대표를 한다 하더라도 또 대표는 임기가 주어진 거고 당원들이 뽑은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대표를 흔드는 대신에 사람을 흔드는 대신에 제도를 쇄신하는 데 오히려 당내 파벌 싸움을 하는 게 더 바람직하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돈 봉투 사건도 있고 김남국 코인 논란도 있으나 민주당에서 좀 이렇게 딱 부러지게 해결하고 넘어가는 것 같진 않습니다. 이게 뭔가 이렇게 좀 께름직한 부분을 놓고 가는데요. 이 문제는 이재명 리더십에 이어서 팬덤 문제로 이어갑니다. 거의 대부분의 문제가 민주당에서 팬덤 그리고 비명이냐 친명이냐에 따라서 이렇게 나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됩니까?

◆조기숙: 당내에 파벌이 있는 건 저는 자연스럽다고 보고요. 이 파벌이 어떤 제도 개혁이나 이런 걸 중심으로 토론을 하고 서로 맞서고 하는 거는 민주정당에서 당연하다고 봐요. 그런데 문제는 그런 개딸들의, 사실 개딸이 아니라요. 개딸을 빙자한 40~50대 남성들이 주인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그런 개딸을 빙자한 팬덤들의 공격 이런 걸 이재명 대표가 몇 번 자제를 했잖아요. 그런 식으로 계속 자제를 시키고요. 그리고 자신의 권한을 강화하는 친정 체제 구축을 위해서 지금 대의원 제도도 폐지한다는 거잖아요. 물론 대의원 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데 저도 동의해요. 하지만 이걸 지금 이재명 대표 손으로 폐지하는 건 의심받을 여지가 너무 크다. 그래서 이게 결국은 개딸을 이용해서 자기 정치 하려는 게 아니냐라는 의심을 받지 말고 그럴 시간에 저는 상향식 공천을 제도화하면 사실 친명도 될 수 있고 반명도 될 수 있고 자기 실력에 의해서 국민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후보가 누구든지 당선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민주당 개혁의 핵심은 공천 제도 개혁에 있다. 지금 개딸 권리당원 문제도 공천 제도 때문이에요. 왜냐하면 권리당원에게 50%를 주면 실질적으로 100%를 주는 거나 같은 효과를 가져오거든요.

◇주진우: 그렇습니까?

◆조기숙: 네. 왜냐하면 50%를 권리당원이 한다고 하면 일반 국민이 일단 관심이 없어요. 우리보다 압도적인 표를 가지고 있는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왜 여기에 참여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실제로 나머지 50%가 안심번호를 한다고 해도 실제 당원들이 한 번 더 합니다. 이게 이중 카운팅을 제도적으로 없앨 방법이 없어요. 결국은 권리당원, 특히 이재명 대표의 팬덤들이 공천을 좌우하는 가운데에서는 저는 민주당 분당은 필연적이라고 봅니다.

--------

조기숙 교수의 인텨뷰 내용 중 추후 민주당의 분당이라던가 국민의힘 이탈세력과의 대연정신당 부분은 별로 동의가 되지 않지만 나머지 내용은 민주당에 공격적이기는 하나, 저라는 개인에게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가져 왔습니다.

일전의 기사에 어떤 회원분이 홍차넷의 콜로세움이냐고 묻는 댓글이 있어 약간 충격이었습니다.
뉴게에 잘 참여하지 않는 분들이 이 글타래를 콜로세움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참여하시는 분들은 톤을 약간 낮추고 이야기를 해봤으면 합니다. 물론 민주당에 공격적인 인터뷰를 가지고 와서 톤을 낮추자는건 일방적일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쩝니까. 벌점이 두려운것을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858 정치"불상의 발사체" 16 당근매니아 23/05/31 2030 1
34855 정치월간조선 “양회동 유서대필 의혹 기사 사실 아냐” 공개 사과 오호라 23/05/31 1954 2
34854 정치새벽 요란한 사이렌에 ‘화들짝’...대통령실 “과도하게 대응” 4 퓨질리어 23/05/31 1960 0
34850 정치尹대통령, 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안 재가 7 다군 23/05/30 1974 0
34848 정치 경찰, 한동훈 개인정보 유출 수사…MBC 기자 압수수색(종합2보) 10 다군 23/05/30 2147 0
34843 정치한-태평양도서국 정상선언문 채택‥'방사능 물질로부터 해양보호' 6 야얌 23/05/30 1978 0
34842 정치[주진우 라이브] 조기숙 “노무현은 혁신가, 윤석열 이재명은 포퓰리스트에 가까워…민주당 분당은 필연적” 22 뉴스테드 23/05/30 2180 0
34841 정치해찬들:우크라이나, 우리가 신세질 게 아무것도 없는 나라 28 구밀복검 23/05/29 2668 3
34839 정치윤상현 의원 "어버이날도 공휴일로" 개정안 발의 8 야얌 23/05/29 2126 0
34837 정치햇살무늬 자위함기 단 일본 호위함 부산 입항 21 퓨질리어 23/05/29 2303 4
34831 정치“어린 시절, 용산의 옛 집이 그립습니다” 17 야얌 23/05/28 2111 0
34830 정치‘들러리 우려’ 시찰단 돌아온 뒤…일본 “식품 수입규제 철폐하라” 2 오호라 23/05/28 1959 1
34828 정치日수산물 소송 어려워진다?…현재로선 이렇습니다 3 오호라 23/05/28 1947 0
34827 정치반도체 빼고 ‘디리스킹’으로 가는 G7···한국만 ‘호구’인 국제질서? 2 오호라 23/05/28 2004 0
34825 정치"반도체 협력하자"…한국에 손 내미는 중국의 진짜 속내는? 5 오레오 23/05/27 1961 0
34824 정치민주당, '야당다운 야당' 아닌 '여당다운 야당'으로 거듭나야 산다 38 뉴스테드 23/05/27 2223 0
34823 정치"北 열병식 훈련장서 병력·차량 모두 철수" 2 Echo-Friendly 23/05/27 1955 0
34822 정치"4대강 보 활용 80%가 찬성"? 환경부 설문조사의 비밀 3 오호라 23/05/27 1948 0
34821 정치민주당 청년 정치인들 “개딸 폭력 방치…이런 환경서 정치하는 게 맞나” 44 뉴스테드 23/05/27 2589 0
34817 정치국민의힘 “대통령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마시라고? 민주당은 4대강 물 마셨나” 14 야얌 23/05/26 2014 2
34814 정치'압수수색 중 한동훈 폭행' 정진웅…대검, 법원 무죄에도 '징계 청구' 6 야얌 23/05/26 2101 0
34811 정치日, 수산물 수입금지 무력화…"尹정부 독자대응 안해" 2 오호라 23/05/26 1962 0
34810 정치巨野, 안될게 뻔한데 밀어붙여... 尹 거부권 유도해 중도층 공략 15 dolmusa 23/05/26 1951 6
34805 정치위메이드 만난 여야 의원실 "보좌진만 만나" 앞다퉈 해명 7 퓨질리어 23/05/25 1956 0
34804 정치안철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우리만 막을 필요 없다" 5 오호라 23/05/25 2038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