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 23/10/26 11:36:52 |
Name | 자공진 |
Subject | DL이앤씨 공사 현장에서 8명 죽었는데 한 명도 기소 안 했다 |
https://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370 [아파트 6층은 약 20m 높이다. 그런데도 왜 안전대 고리를 걸 장치(앵커)를 설치하지 않았을까?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미 (벽지 등) 세대 마감이 끝나서 안에다 고리를 박을 순 없고, 외부 배관에 연결해야 했다”라고 말했다(해당 아파트는 시공이 90% 이상 진행된 상태였다). 하지만 외부 배관에도 안전대 고리는 연결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DL이앤씨는 “사실 저희가 창문 교체를 지시하지는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원청인 DL이앤씨가 지시하지 않았는데도 하청업체 KCC 일용직 강보경씨가 ‘임의’로 작업을 진행하다 추락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사IN〉이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원청업체 DL이앤씨와 하청업체 KCC 직원 등 23명의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을 보면, DL이앤씨 관계자는 사고 전날인 8월10일 오전 9시6분 사진을 보내며 이렇게 말했다. “○동 60×호 거실 대창 유리 파손분인 거 같은데 마루 시공 내일쯤이면 내려오니 최대한 빨리 교체 좀 부탁드릴게요.” 사고가 난 가구의 거실 창문 교체를 지시한 것이다. 교체 작업이 바로 이루어지지 않자, 다음 날인 8월11일 오전 7시43분 DL이앤씨 관계자는 “○동 60×호 거실입니다. 마루 시공 들어갑니다 치워주세요!”라고 말한다. 이로부터 약 2시간30분 뒤에 강씨 사망사고가 일어났다.] 기사 본문에는 8명의 사망을 야기한 7건의 사고가 표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부딪힘' '깔림' 각 2건, '끼임' '익사(추정)' '추락' 각 1건. https://redtea.kr/news/35357 https://redtea.kr/news/35805 이 회사 관련해서 올해 홍차넷에 올라왔던 기사들입니다. 8
이 게시판에 등록된 자공진님의 최근 게시물
|
중처법 사건이 되게 힘들고 어렵더라고요... 서류도 엄청 많이 검찰청 왔다갔다 하고 검사님들도 이것저것 꼼꼼히 확인하게 지시하고ㅠㅠ 아이궁...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의 경영책임자 등이 안전조치를 안 해 사람이 죽으면 1년 이상 징역에 처하게 한 법이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감독관들이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 수사한다(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되면 해당 부분은 같은 검사의 수사 지휘를 받아 경찰이 수사한다). 수사 종결, 기소 여부 판단은 검찰이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과도한 형벌 규정을 개선하라”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지시했고, 정부·여당은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 등의 처벌 요건을 명확히 하고 ‘처벌’보다는 ‘자율규제’에 방점을 두는 법제도 ... 더 보기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의 경영책임자 등이 안전조치를 안 해 사람이 죽으면 1년 이상 징역에 처하게 한 법이다.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감독관들이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 수사한다(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되면 해당 부분은 같은 검사의 수사 지휘를 받아 경찰이 수사한다). 수사 종결, 기소 여부 판단은 검찰이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과도한 형벌 규정을 개선하라”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지시했고, 정부·여당은 중대재해처벌법상 경영책임자 등의 처벌 요건을 명확히 하고 ‘처벌’보다는 ‘자율규제’에 방점을 두는 법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전형배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원칙적으로 한 명이라도 사망했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이 의심되면 그에 맞는 수사와 후속 조치를 진행해야 한다. 이렇게 여러 명이 특정 건설사 현장에서 집중적으로 사망하는데도 별다른 형사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는 것은 이례적인 수사 진행이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이 강씨 사망 이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는데 너무 늦었다고 본다. 지금이라도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언론에서 일방적으로 던져주는 자극적인 Gossip에 몰두해서 늦기전에 비난과 조롱의 숟가락을 얹는데만 관심을 갖지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일하다가 죽어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아서 슬픔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
언론에서 일방적으로 던져주는 자극적인 Gossip에 몰두해서 늦기전에 비난과 조롱의 숟가락을 얹는데만 관심을 갖지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일하다가 죽어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아서 슬픔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목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