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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12/06 11:40:56
Name   카르스
Subject   2027년까지 100만 심리상담 지원…'OECD 최고' 자살률 낮춘다
보건복지부 제공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총 100만 명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등 마음건강을 일상적으로 돌볼 수 있는 전(全)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부동의 '1위'를 차지해온 자살률을 10년내 절반으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다.
 
한국의 신체건강 지표는 초고속 성장에 힘입어 선진국 중 상위권에 이른 반면 삶의 만족도 등 정신건강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3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유행도 악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최대한 사전에 '마음의 병'이 깊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예방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년층부터 정신건강 검진주기를 대폭 단축하고 검사대상 질환을 넓히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정신건강정책 비전 선포대회'에서 '예방부터 회복까지' 모든 주기를 정부가 책임지고 관리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 명당 25.2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치(올 9월 기준 10.6명)의 2배가 넘는다. 지난 2018년(10만 명당 26.6명)에 비해 다소 줄긴 했으나 여전히 OECD '최악'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이에 더해 거리두기가 일반화된 코로나19 장기화로 고립감이 확산된 것도 한몫했다. 정신적 문제로 의료기관을 내원한 환자는 지난 2015년 289만 명에서 2021년 411만 명으로 급증했다.
 
수요가 급증한 데 반해 그간 관련 정책은 사후·수동적 대처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정부는 △일상적 마음돌봄 체계 구축 △정신응급대응 및 치료체계 재정비 △온전한 회복을 위한 복지서비스 혁신 △인식개선 및 정신건강 정책 추진체계 정비 등 4대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별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출처: https://www.nocutnews.co.kr/news/6058652

내용이 많아서 출처로 돌렸습니다.

꽤 강한 정책들이라 놀랐습니다.
내가 알던 윤석열 정부가 아닌 것 같은...?
책임 죽어라 안 진 이태원 때도 유족이나 생존자 정신건강 케어는 해주던게 괜한 게 아니었구나.

한 10년, 20년 뒤에
2020년대 한국사회의 가장 큰 발전을 뽑으라면 정신질환 인식 및 관련 병력 인프라는 꼭 들어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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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심리상담을 해줄 인력이 있기는 한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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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ho-Friendly
공급 확대를 위해 싼 임상심리 자격증을 신설한다면...??
5
제 와이프가 상담 전공자라 저쪽 상황은 대충 아는데,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들은 상담가들이 책임감으로 낮은 보수에도 하고 있거나 혹은 제대로 훈련 받지 못한 상담가들의 의미없는 상담이 대부분인 것 같더군요
2
Echo-Friendly
그쵸…
1
cheerful
이번 정부 발표 보면 항상 뭔가 빠져있는데, 그래서 돈이 얼마나 드는지 재원 마련은 어케 할건지에 대한 말이 없어요.

이렇게 열심히 할꺼면 감세는 못할것 같은데?
5
cummings
열심히 종병가산율 & 검사 수가 깎여나갈 예정입니다.
내년 입원료도 올해대비 32%깎인다던데요ㅎㅎ

새로 돈 나올곳은 마땅찮으니 R&D 예산 쳐냈던것처럼, 다른데서 줄여야죠.
병원들도 굶고만 있을순 없으니 직원들 돈 더 벌어오라고 갈구거나, 비급여 발굴에 더 애를 쓸테고...
https://medigatenews.com/news/1372500220
2
cheerful
전설의 돌려막기네요. 그나마 남아있는 2차 병원들 박살내고 뭘 얻겠다는건지...-_-
4
퓨질리어
돈은 돈대로 안 주고 심리상담인력은 또 다른 절벽으로 내몰리겠군요
1
정부가 한다면 저런 것 보다;
사회전반적인 공익캠페인을 하고 왜 사람들이 우울해하나를 고민해보기를..
아 결정적으로 69시간 이딴 소리는 철회하시고..ㅠㅠ
2
nothing
요즘 개인적으로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데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꼭 대단한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상황이 아니더라도 누구나가 다 자라오면서 마음 속 불편함들은 있게 마련이고
그런 것들을 제대로 인지하고 다루는 방법을 익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상담 자체가 내가 처한 상황 자체를 바꿔주진 않지만
그 상황을 견딜 수 있는 나의 태도를 만드는 데 도움을 많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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