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02/16 23:15:16
Name   Leeka
Subject   젤다의 전설 플레이 도중 1차 후기 (스포 없음)

- 젤다의 전설은 크게 2페이즈로 구성됩니다.

시작의 대지에서 '사당 4개를 방문해서 패러세일을 얻는거까지가 1페이즈'

그 이후는 2페이즈..


시작의 대지에서 패러세일을 얻는 과정까지는 '시작의 대지 안에서만 움직일 수 있다는점'
+
순서는 제한하지 않지만 꼭 사당 4개를 다 방문해서 깨야 한다는 점

과 같은 면에서 '강제성 튜토리얼'의 형태를 띄는데요..


이 시작의 대지를 깨는 순간...

보통의 게임이라면 '2차 단계를 알려줘야 하는데'.. 이넘의 게임은  완전히 자유롭게 풀어버립니다.


시작의 대지를 깬 순간.. '바로 최종보스한테 뛰어가서 죽어라 최종보스 이얍!' 하고 때려 죽이면 정말 엔딩이 나와요
?!?!?!?!



심지어 시작의 대지에서 가장 기초적인 부분.. 을 제외하면 -.-  나머지를 알아내는것조차 유저에게 그냥 맡기는...


그래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다보면

어 이게 되네?

어 이렇게도 되네?

어 여기에 이런게 있네?

와 같은 각자의 재미난 모험이 펼쳐지게 됩니다..



회사 동료들중에 스위치가 있는 분들은 다들 하고 있는데

가장 무서운 점이라면 다른 게임들은 '다들 플레이한 내용을 이야기 하다보면 90%이상 일치합니다'

이게 오픈월드 게임이라는 GTA5나 위쳐3조차도 사실 비슷해요..



그런데 젤다는 서로 물어보면 진행한 방법, 깬 방식, 생각한 아이디어, 경로등 모든게 다 재각각입니다..

서로 이야기 하다보면 뭐 그런게 됨?.. 그런게 거기 있어?... 그걸 그렇게도 깰 수 있었어?.. 가 되는..



정말 내가 스스로 모험을 다니고, 새로운걸 찾고, 체험한다는 면에서는 현존하는 모든 게임중 최고의 게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게임을 가장 재미있게 즐기는건.. '정말 막혀서 도저히 모르겠는 퍼즐 정도..' 만 공략을 보고. 그 이외의 경우엔 공략을 아에 안보는게 가장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일것 같네요..

공략을 안보고 스스로 알아냈을때의 뿌듯함이 어마어마합니다..



덕분에 DLC도 간만에 구입을 하게 되었네요.. 내용물이 풍성하진 않다고 하지만 본편을 너무 재밌게 즐기고 있어서 나름....



그럼 남은 연휴도 젤다를 즐기러 뿅...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0723 6
    14667 게임[LOL] 5월 11일 토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4/05/10 116 0
    14666 오프모임[공동육아] 상암DMC 어깨동무스토리움 (5.11 토욜, 내일) 35 + 하얀 24/05/10 694 5
    14665 요리/음식[홍보]세상의 모든 술고래들을 위해~ 6 + Iowa 24/05/10 357 4
    14664 게임[LOL] 5월 10일 금요일 오늘의 일정 3 발그레 아이네꼬 24/05/09 124 0
    14663 오프모임금토일중 부산에서 시간 잠깐이라도 되시는분? 18 세인트 24/05/09 548 1
    14662 창작와우에서 고마운 분 그리기 7 흑마법사 24/05/09 335 2
    14661 정치윤석열 정부 2년 국민 보고 및 기자회견 전문 (풀버전) 15 토비 24/05/09 821 1
    14660 음악[팝송] 두아 리파 새 앨범 "Radical Optimism" 4 김치찌개 24/05/09 155 3
    14659 게임[LOL] 5월 9일 목요일 오늘의 일정 4 발그레 아이네꼬 24/05/08 175 0
    14658 게임[LOL] 5월 8일 수요일 오늘의 일정 5 발그레 아이네꼬 24/05/07 190 0
    14657 게임[스타] 스...스타가 하고 싶어요!!! 25 Groot 24/05/07 655 3
    14656 사회법원 판결에도 아이들을 되찾아오지 못한 아빠 방사능홍차 24/05/07 535 1
    14655 일상/생각정리를 통해 잠만 자는 공간에서 나로써 존재할 수 있는 공간으로 6 kaestro 24/05/07 509 2
    14654 일상/생각인간관계가 버겁습니다 12 janus 24/05/07 660 1
    14653 게임[LOL] 5월 7일 화요일 오늘의 일정 2 발그레 아이네꼬 24/05/07 159 0
    14652 음악[팝송] 비욘세 새 앨범 "COWBOY CARTER" 김치찌개 24/05/06 229 1
    14651 방송/연예2024 걸그룹 2/6 23 헬리제의우울 24/05/05 533 15
    14650 게임[LOL] 5월 5일 일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4/05/04 238 1
    14649 기타최근 내 삶을 바꾼 제품들 총 6선 - 전구, AI에서 태블릿 pc까지 11 kaestro 24/05/04 688 6
    14648 게임[LOL] 5월 4일 토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4/05/03 204 1
    14646 게임[LOL] 5월 3일 금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4/05/02 234 0
    14645 정치취소소송에서의 원고적격의 개념과 시사점 등 9 김비버 24/05/02 645 7
    14644 정치경기북도로 인해 이슈가 되는 김포 14 Leeka 24/05/02 1055 0
    14643 오프모임(마감) 5월7일에 가락몰에서 한우 같이 드실 파티원 모집합니다. 20 비오는압구정 24/05/02 775 6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