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09/16 18:47:55
Name   삼성그룹
Subject   LP와 나의 인연 - 부제 : 추억여행을 해보시겠습니까?


저는 1993년생입니다.



LP보다는 CD가 더 익숙한 세대죠.

저와 LP는 뭐랄까 단절된, 아무 관련 없는 존재라고 정의내릴 수 있겠죠.

약 1년 전 피지알에서 저는 LP 그리고 CD 그리고 MP3.. 라는 글을 썼었습니다.

http://test.pgr21.com/pb/pb.php?id=freedom&no=50814&sn1=on&divpage=9&sn=on&keyword=삼성그룹&select_arrange=reg_date&desc=desc


사실 LP로 음악을 듣던 세대는 아닙니다.


저기에선 LP가 2장이었다고 나와있는데, 오늘 찾아보니 7장정도 있더군요. 그 중에는 제가 모르는 가수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제가 알고있는 가수나 그룹이더군요. 그럼 잠시 사진을 보시면서 추억여행을 해보실까요?



김광석의 소리새라는 앨범인 거 같군요.



정자 난자 시절에 열렸던 1988 서울 올림픽 주제가였던 코리아나의 손에 손 잡고..크크

노래는 들어봤는데 저희 집에 LP가 있을줄은 몰랐네요..크크





사랑과 평화라고 되있는데 이건 무슨 노래인지 모르겠습니다.






촛점이 약간 안맞지만 엘튼 존 앨범이네요..흐흐




MBC 하면 이종환, KBS 하면 김광한이던 시절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이종환씨는 제 고등학교 대선배님이시기도 합니다. 저 Always thanks 이종환 이라는 멘트는 본인 필기체이신거 같습니다. 오아시스 레코드사도 어디선가 들어봤던거 같구요..






이 두 개는 어떤 곡인지 감도 안잡힙니다. 흐흐;




자, 다시 2015년으로 돌아와서 글을 이어볼까요?



저는 LP 그리고 CD 그리고 MP3라는 글에서 '여튼 이렇게 옛날 것을 공부하던 차에 음악을 자주 듣게 되면서 음향기기나 음악을 담는 저장장치에 대해서 궁금해서 알아보니까 내가 보던 CD와 다른 LP라는 게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라고 LP에 대해서 처음 알게되었던 경험을 표현했네요.



그런데 사실 요즘에 LP듣는 사람이 어딨을까요?


아, LP라는게 뭔지 모를만한 분들도 계시겠군요.



저만 해도 MP3에 내장된 라디오로 라디오방송을 듣거나 PMP에 KBS 1FM의 실황중계방송을 녹음해 담아가지고 듣습니다만 그래도 LP를 볼때마다 나중에 혹은 빠른 시일내에 턴테이블을 사서 들어야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LP보단 CD가 더 좋고 CD보단 MP3가 더 편리하고 고음질을 제공하지만 옛 것을 찾게 되는 건 아마도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라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저에게는 펜티엄 2 컴퓨터부터 시작해서 피코 , 강아지 인형 등이 옛날 제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물건인데 홍차클러분들께서는 가지고 계신 추억의 물건 하나쯤은 있으신가요? 흐흐

아, 어머니가 가지고 계신 것이긴 하지만 삼성 시계 카-파도 있습니다. 크크

(피코는 고장나지 않는다면 제 아들이나 딸의 놀이감으로 사용하려고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흐흐 피코는 삼성 창사 88주년 이벤트에 사진찍어서 보냈더니 보조배터리에 당첨이 되었네요. 크크)



언젠가 아메리카노 한 잔을 음미하면서 LP를 들어봐야 겠습니다.


아, 커피 한 잔 마셔야겠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LP 그리고 CD 그리고 MP3.. 이란 글에서 썼던 에필로그를 인용하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Epilogue


진동칫솔이 나와도 칫솔은 버려지지 않았다.

자동우산이 나와도 우산은 버려지지 않았다.

TV가 나와도 라디오와 영화는 사라지지 않았으며,

새로운 노래가 나와도 옛 노래는 끊임없이 연주되고 있다.

새로운 것은 환영 받지만, 익숙한 것은 사랑 받는다.


- 김은주 작가의 1센치 중에서 -  





P.S 글을 잘 쓰진 못하지만 갑자기 삘이 받아서 써봤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1913 7
    15144 일상/생각떠나기전에 생각했던 것들-2 셀레네 24/12/19 349 6
    15142 일상/생각플라이트 시뮬레이터로 열심히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7 큐리스 24/12/19 364 2
    15140 정치이재명은 최선도, 차선도 아니고 차악인듯한데 41 매뉴물있뉴 24/12/19 1450 6
    15139 정치야생의 코모도 랩틸리언이 나타났다! 호미밭의파스꾼 24/12/19 288 4
    15138 스포츠[MLB] 코디 벨린저 양키스행 김치찌개 24/12/19 79 0
    15137 정치천공선생님 꿀팁 강좌 - AI로 자막 따옴 26 매뉴물있뉴 24/12/18 614 0
    15135 일상/생각생존신고입니다. 8 The xian 24/12/18 527 27
    15134 일상/생각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데.. 5 Picard 24/12/18 363 7
    15133 도서/문학소설 읽기의 체험 - 오르한 파묵의 <소설과 소설가>를 중심으로 1 yanaros 24/12/18 223 4
    15132 정치역사는 반복되나 봅니다. 15 제그리드 24/12/18 627 2
    15131 여행[2024 나의 이탈리아 여행기] 0. 준비 7 Omnic 24/12/17 322 7
    15130 정치비논리적 일침 문화 7 명동의밤 24/12/16 814 7
    15129 일상/생각마사지의 힘은 대단하네요 8 큐리스 24/12/16 721 7
    15128 오프모임내란 수괴가 만든 오프모임(2) 50 삼유인생 24/12/14 1808 5
    15127 일상/생각떠나기전에 생각했던 것들-1 6 셀레네 24/12/14 823 5
    15126 정치사람은 용서하랬다. 저는 그렇게 배웠어요. 12 바보왕 24/12/13 1398 24
    15125 IT/컴퓨터모니터 대신 메타 퀘스트3 VR 써보기(업데이트) 9 바쿠 24/12/12 586 5
    15123 정치향후 정계 예상 (부제: 왜 그들은 탄핵에 반대하는가) 12 2S2B 24/12/12 1136 0
    15121 일상/생각나는 돈을 빌려달라는 말이 싫다. 11 활활태워라 24/12/10 1189 13
    15120 일상/생각아침부터 출근길에 와이프 안아주고 왔습니다. 12 큐리스 24/12/10 843 8
    15119 일상/생각집밥 예찬 2 whenyouinRome... 24/12/09 507 22
    15118 정치유럽은 내란죄 수괴 사형집행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까 16 당근매니아 24/12/09 1489 3
    15117 생활체육[홍.스.골] 10월 11월 대회종료 공지 4 켈로그김 24/12/09 280 3
    15116 정치'중립' 또는 '중도'에 대한 고찰 47 바쿠 24/12/08 2043 1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