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1/30 22:15:21
Name   Schweigen
Subject   지자체의 친절한 방역안내 유감
[Web발신]
수도권 코로나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거나, 위험도가 높은 시설들과, 젊은 세대 중심의 위험도 높은 활동에 대하여 방역조치가 강화되었습니다. 이에 관내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파티 등을 금지”하시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적용기간 : 2020.12.1.(화) 0시 ~ 12.7.(화) 24시 (필요시 연장)
※행정사항
-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고 운영하는 시설의 관리자·운영자 또는 이용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 행정조치 위반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합금지 또는 3개월 이내의 운영 중단 명령
- 확진자 발생시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 손해배상(구상권) 청구 등
※법적근거 : 감염병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 제49조(감염병의 예방조치) 제1항제2의2호 및 제3항, 제83조제2항 및 제4항


오늘 아침 00구청으로부터 문자로 받은 행정명령입니다. 공문은 내일쯤 송달될거구요. 몇명부터 금지인지 확진 발생 상황에서 예외사항은 있는지 안내가 없어 전화로 문의를 했습니다. 물론 녹음어플 실행하구요. 나중에 호옥시라도 시키는대로 했는데도 불똥 튈까봐서요.

근데...

담당공무원도 명확하게 몇명부터인지 답을 안해줘요. 이래저리 빙빙빙 돌리며 다수라고만 하지. 그래서 이번엔 투숙자 외 방문객들이 두어시간 머무르다 갔는데 확진자가 나왔을 경우에도 해당 제재 적용을 받느냐 물었어요. 역시나 명확하게 답을 안해주고 앵무새마냥 안내받은 내용만 반복...

이해는 합니다. 그양반도 시키니까 하는것이고 지자체도 방역에 노력하는것이고 저도 당연히 동의하는 바입니다. 다만... 영업정지든 손해배상 청구든 다 좋은데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지침을 내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다수인원 행사를 금하니 니들 알아서 하고 확진자 나오면 영업정지 구상권 청구할거임 이응이응.

지금도 2인 이상 투숙은 받지 않고 있으니 저야 뭐 크게 달라질것도 없고 이러한 방역지침 방향을 환영해요. 코로나 잡아야죠. 누가 이런 정책에 반대를 하겠나요. 근데요... 니들이 다 알아서 하고 어쨌든 확진자 나오면 책임은 물을거라 협박하는 방식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8
  • 이제는 대한민국 정부의 태도가 좀 바뀌어야 합니다. 예전처럼 가난뱅이 시절도 아니고 상위 텐프로에서 노는 국가인데, 여전히 태도가 많이 구려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1903 7
15142 일상/생각플라이트 시뮬레이터로 열심히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7 큐리스 24/12/19 259 2
15140 정치이재명은 최선도, 차선도 아니고 차악인듯한데 38 + 매뉴물있뉴 24/12/19 1127 4
15139 정치야생의 코모도 랩틸리언이 나타났다! 호미밭의파스꾼 24/12/19 234 4
15138 스포츠[MLB] 코디 벨린저 양키스행 김치찌개 24/12/19 54 0
15137 정치천공선생님 꿀팁 강좌 - AI로 자막 따옴 26 매뉴물있뉴 24/12/18 566 0
15135 일상/생각생존신고입니다. 8 The xian 24/12/18 490 24
15134 일상/생각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데.. 5 Picard 24/12/18 342 6
15133 도서/문학소설 읽기의 체험 - 오르한 파묵의 <소설과 소설가>를 중심으로 1 yanaros 24/12/18 193 3
15132 정치역사는 반복되나 봅니다. 15 제그리드 24/12/18 595 2
15131 여행[2024 나의 이탈리아 여행기] 0. 준비 7 Omnic 24/12/17 311 7
15130 정치비논리적 일침 문화 7 명동의밤 24/12/16 798 7
15129 일상/생각마사지의 힘은 대단하네요 8 큐리스 24/12/16 700 7
15128 오프모임내란 수괴가 만든 오프모임(2) 50 삼유인생 24/12/14 1797 5
15127 일상/생각떠나기전에 생각했던 것들-1 6 셀레네 24/12/14 796 5
15126 정치사람은 용서하랬다. 저는 그렇게 배웠어요. 12 바보왕 24/12/13 1382 24
15125 IT/컴퓨터모니터 대신 메타 퀘스트3 VR 써보기(업데이트) 9 바쿠 24/12/12 566 5
15123 정치향후 정계 예상 (부제: 왜 그들은 탄핵에 반대하는가) 12 2S2B 24/12/12 1123 0
15121 일상/생각나는 돈을 빌려달라는 말이 싫다. 11 활활태워라 24/12/10 1177 13
15120 일상/생각아침부터 출근길에 와이프 안아주고 왔습니다. 12 큐리스 24/12/10 834 8
15119 일상/생각집밥 예찬 2 whenyouinRome... 24/12/09 501 22
15118 정치유럽은 내란죄 수괴 사형집행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까 16 당근매니아 24/12/09 1480 3
15117 생활체육[홍.스.골] 10월 11월 대회종료 공지 4 켈로그김 24/12/09 275 3
15116 정치'중립' 또는 '중도'에 대한 고찰 47 바쿠 24/12/08 2031 15
15115 정치무분별, 무책임 1 명동의밤 24/12/08 580 2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