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1/05/14 14:17:59
Name   한달살이
File #1   악보_1.jpg (536.7 KB), Download : 20
Subject   어쩌다 음악-2


한달살이 입니다.

엠프1. 티비와 컴터에 물려서 쓰던 10년도 더 된 엠프.
엠프2. 친구가 안쓰는거라고 무기한 대여. 현재 베이스 기타에 연결중.
엠프3. 베이스 기타 살때 같이 산 싸구려 엠프. 현재 전자드럼에 연결중.
엠프4. 선배가 버릴까 하다가 그냥 줌. 싸구려.

통기타. 마눌님꺼. 데임 20만원.
베이스키타. 제꺼. 투맨? 20만원.
전자드럼. 히트맨 HD-27. 당근마켓 45만원.
디지털피아노. 7-8년 전에 딸 피아노 학원 다닐때 사준거(클래식 재미없다고 그만둠). 근래 전까진 젓가락 행진곡 전용.
일렉 기타. 선배가 버릴까 하다가 그냥 줌. 싸구려.

그외 잡다한 것들.
보면대 3개. 마이크스탠드 2개. 유선 마이크2개.

이것들이 현재 거실에 널부러져 있는 상태입니다.
좁은 거실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짐이라.. 거실이 완전 난장판입니다. ㅎㅎ
....

학원 원장쌤이 어린이 밴드를 만들어 주면서, 제 딸아이도 멤버로 들어갔습니다. 드러머.
보컬, 기타1(원장쌤), 기타2, 드럼, 베이스 를 구성으로 시작했었죠. 그런데, 보컬여자애(초3?) 너무 어렵다고 그만뒀습니다.
보컬이 없으니.. 어쩌야 하나 하다가.. 제 딸아이가 보컬로 바뀌었습니다. 드러머는 나중에 중1(최고참;)이 합류합니다.
그런데, 노래를 안해봤으니 발성이 안되고 자신감이 없어서.. 원장쌤이 보컬 수업을 받는게 어떠냐고 얘기를 합니다.
(매달 가족 수업비로 드럼, 기타, 베이스 수업비로 한달 32만원 내는 중) 보컬 수업비는 한달 15만원. 돈이 부담되어서 어렵다고 했더니..
그러면, 자기를 좀 도와주면서 알바를 하면 보컬 수업비를 자기가 내주겠다고 해서 오케이 했습니다.

알바는 악보 그리기.
일반적으로 보면대는 2장 올라가는데, 어떤 노래들은 3장, 4장도 꽤 있죠. 그걸 2장으로 만드는 겁니다. 직접 그려서 -_-;
(요즘 시대에 워낙 손글씨등 손으로 뭘 그리고 쓰는 시대가 아니다보니 애 교육에 나쁘지 않겠다 생각해서, 딸과 상의해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컬 수업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1시간. 평일 오후.

그러던 중 토요일에 어린이밴드 합주 연습이라고 데려다 주기만 하는게 좀 그렇다고, 한시간 먼저 와서 가족 합주 연습을 하자고 합니다.
어차피 시간 내야 하는거라.. 오케이 했죠.

매주 월요일 저녁. 1시간 수업. (드럼, 베이스, 기타)
매주 금요일 오후. 딸아이 보컬 수업.
매주 토요일 오후. 가족 합주 연습 + 어린이밴드 합주 연습 (이때는 저희는 커피숖에 가서 기다립니다.)

이 일정이 초겨울 정도까지 유지됩니다.
..
여기까지 여야 했는데.. 일이 좀 더 커집니다.


일단, 여기서 자를게요. 글이 기네요.  ㅎㅎ



4
  • 춫천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1954 7
15155 일상/생각청춘을 주제로 한 중고생들의 창작 안무 뮤비를 촬영했습니다. 2 메존일각 24/12/24 407 6
15154 문화/예술한국-민족-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소고 meson 24/12/24 302 2
15152 정치이재명이 할 수 있을까요? 72 제그리드 24/12/23 1614 0
15151 도서/문학24년도 새로 본 만화책 모음 6 kaestro 24/12/23 371 5
15150 게임최근 해본 스팀 게임들 플레이 후기 1 손금불산입 24/12/23 286 5
15149 사회그래서 통상임금 판결이 대체 뭔데? 7 당근매니아 24/12/23 615 11
15148 정치윤석열이 극우 유튜버에 빠졌다? 8 토비 24/12/23 839 9
15147 정치전농에 트랙터 빌려줘본 썰푼다.txt 11 매뉴물있뉴 24/12/22 1076 3
15146 의료/건강일종의? 의료사기당해서 올려요 22 블리츠 24/12/21 988 0
15145 정치떡상중인 이재명 56 매뉴물있뉴 24/12/21 1857 15
15144 일상/생각떠나기전에 생각했던 것들-2 셀레네 24/12/19 575 9
15142 일상/생각플라이트 시뮬레이터로 열심히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7 큐리스 24/12/19 509 2
15140 정치이재명은 최선도, 차선도 아니고 차악인듯한데 43 매뉴물있뉴 24/12/19 1857 7
15139 정치야생의 코모도 랩틸리언이 나타났다! 호미밭의파스꾼 24/12/19 383 4
15138 스포츠[MLB] 코디 벨린저 양키스행 김치찌개 24/12/19 137 0
15137 정치천공선생님 꿀팁 강좌 - AI로 자막 따옴 28 매뉴물있뉴 24/12/18 748 1
15135 일상/생각생존신고입니다. 9 The xian 24/12/18 616 31
15134 일상/생각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데.. 5 Picard 24/12/18 445 7
15133 도서/문학소설 읽기의 체험 - 오르한 파묵의 <소설과 소설가>를 중심으로 1 yanaros 24/12/18 305 4
15132 정치역사는 반복되나 봅니다. 22 제그리드 24/12/18 759 2
15131 여행[2024 나의 이탈리아 여행기] 0. 준비 7 Omnic 24/12/17 369 7
15130 정치비논리적 일침 문화 7 명동의밤 24/12/16 878 7
15129 일상/생각마사지의 힘은 대단하네요 8 큐리스 24/12/16 798 7
15128 오프모임내란 수괴가 만든 오프모임(2) 50 삼유인생 24/12/14 1889 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