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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6/10 03:05:13
Name   요일3장18절
Subject   ‘원폭만큼 치명적인’ 미군의 부산항 세균실험 -시사인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442

오바마 정부때부터 부산항 쪽 미군부대에서 세균전 실험을 했다는 내용인데 기사를 잘 읽어보면 부산 뿐만 아니라 국내 곳곳에서 엄청 많이 했네요. 누출 사고도 있었고..

기사 말미의 문단이 눈에 들어옵니다.
"2차 세계대전 때 원자폭탄이 투하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는 현재 사람들이 산다. 그러나 1942년 단 한 번 탄저균 실험을 진행한 영국의 그뤼나드섬은 이후 약 50년 동안 사람이 출입할 수 없는 불모지로 남겨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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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의 취지에는 공감하고 주장에도 동의합니다만 마지막 문단은 좀...
    일단 비교를 하려면 핵 사고가 일어난 곳이나 핵실험을 한 곳과 비교해야겠지요. 6등급 이상의 원자력 사고가 난 곳은 지금도 출입이 안 되고 있고, 핵실험장들도 (예를 들어 비키니 환초라던가...) 출입 못하고 있다고 알고 있읍니다.
    그뤼나드 섬에서는 1940년부터 탄저균 실험을 했읍니다. 한 번만 한 게 아니에요. 43년까지 꾸준히 이뤄졌어요. 당시 기술로는 탄저균의 포자를 완전히 파괴하기 어려워서 제독/제염에 실패했던 것이고 90년대에 가서야 제독을 마칠 수 있었지요.
    기자가 방사능/생물학적 사고의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했던지 자료 조사를 게을리 한 것이 아닐까 싶읍니다. 시사인 초창기엔 이렇지 않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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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cade
    조사를 게을리했다기보단 그냥 저렇게 쓰는 게 먹혀서 그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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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미하는 사람들이 저거 문제제기 많이 하더라고요. 저도 반미는 아니지만 불쾌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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