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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6/18 17:04:56
Name   Groot
File #1   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eg (530.5 KB), Download : 34
Subject   [군대] 4급 (공익) 기준이 이렇게나 타이트한지 몰랐읍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병원에서 '진단서'를 끊어가지 않고 몸뚱아리만 이끌고

병무청에가서 징병검사를 받게되면

아무리못해도 '3급'이 뜹니다.   간혹 6~7급이 뜬다?? 이건 재검각이라서 귀찮게시리 또 받으러 와야 함;;

근데 위와 같이 면제를 줘도 쌉인정;;  할만한 것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어이 구청, 동사무소, 법원, 지하철, 요양원, 보호소, 기타등등 에 보내서

몸아픈 20대 애들을 노예처럼 부려 먹는다고요??  

아파서 온 애들 편하게 있게 해주지 못할망정

'공익 이용권' 같은거 만들어서 부려먹는거 보면 피꺼솟;;  




4


    저도 엑스레이 찍어갔었죠
    감자별
    병무용진단서 마련하는것도 진짜 헬입니다...
    종합검사 두번하고 지옥맛보는줄...
    5
    윤지호
    저는 선천적으로 마지막 척추뼈가 갈라져 있는 척추이분증인데 이것도 3급이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이게 진짜 악랄한게, 여러 증상이 동시에 있는 사람의 경우 그 중에 하나라도 4급이 안뜨고 다 3급이면 그냥 3급임..ㅋㅋ
    근데 실제로 보면 종합병동...
    11
    윤지호
    그리고 공익 가서도 문제인게, 제 동생은 허리디스크 수술 후 공익을 갔는데 지하철에서 하루 종일 서있게 시켰답니다.
    애가 죽을려고 하는데 역장한테 항의해도 씨알도 안먹히고 코레일한테 항의해도 무시하길래 병무청에 민원넣고 난리 부루스 치니깐 1년 가까이 지나서야 앉아서 근무하는 곳으로 옮겨주더라구요 ㅎㅎㅎㅎ
    10
    여친없음
    골골 앓는 남자보다 건강한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공익이 하는 업무마저도 못한다 하는게 웃긴거죠. 시간이 갈수록 반감이 더 심해질겁니다.
    7
    매뉴물있뉴
    정말 진심... 군대는 안간다해도 공익마저도 안가겠다는건...!!!
    한겨울
    전 저 진단서 얘기 볼때마다 신기한게 별 생각없이 갔는데 눈 보더니 4급 뜨더라고요.
    아무것도 없니 가서 눈으로 4급뜰 정도면 ㄷㄷ;;
    3
    한겨울
    이게 눈공익은 그나마 수치가 명확이 나와서 공익받기 쉬운느낌...이더라고요
    진단서 갖춰 가셨으면 5급 가능하셨다는 말도 됩니다...
    1
    한겨울
    ...!
    진짜요...?
    경계인
    옛날 생각나네요. 전체 자원 약 30만명에서 4급 보충역이 13.5%, 5급이하 면제가 3%정도 됩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징병제 실시하는 국가중에서 꽤 빡쎈 기준이라고 하더라고요.
    애초에 진단서 안가져가면 무조건 3급뜨죠 ㅋㅋㅋ 의사랑 질병상담? 3초컷.
    1
    向日葵
    가져가도 제대로 안 보고 넘겨버리기도 하죠 ㅋㅋㅋ
    토오끼코오끼리
    진짜 거짓말 먼지만큼도 안보태고 앉자마자 일어나서 가라고하죠 ㅋㅋㅋ
    물푸레
    저는 당당하게 4급이 떴습니다! 하지만 우리 때 갑자기 방위가 없어지며 4급도 다 현역 가더라고요. ㅠㅠ
    3
    그런데
    방위 없어지고 상근예비역을 2년 정도 보내다가 공익이 생겼습니다.
    방위 받고 그 때까지 안가고 있던 사람은 공익 18개월이었습니다.
    (공익 판정 받은 공익은 28개월)
    저도 병무용 진단서 때는데 70만원 가까이 돈 깨진 것 같습니다. 정말 돈 없으면 4급도 못 받고 끌려가는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지 포먼
    우리 아버지 때에는 온몸이 멀쩡해도 면제 이거나 재수 없었으면 방위 였다는데 지금은 ㄷㄷ
    하우두유두
    예전에 체중기준있을때 170에 113인가 115넘으면 공익갔던거같은데요
    매뉴물있뉴
    이게 사실, 이삼십대 남자들하고
    이 현실을 바로 옆에서 목도한 동년배 여성들이나 그나마 알지
    나머지 세대들은 이 실태를 잘 몰라요 솔직히;
    계속 알려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뭔가 개선이 될것 같아요.
    2
    동년배 여성들이 알지는...
    저 군대 갔다오고 피씨통신에서 동갑들과 채팅하면

    좋겠다 학교 다녀서. 난 직장생활 해야 하는데.

    라더군요.
    주식하는 제로스
    육아휴직하러가면 집에서 노니까 좋겠다고 하는거랑 똑같은 수준이죠..
    2
    인생 새 출발할 수 있으니 좋겠다!
    를 빼먹었군요.
    매뉴물있뉴
    다른 세대에 속한 남/여성들 보다는... 낫지 않나? 하는게 제 킹리적갓심이긴 합니다!;;
    저도 제가 하는 말이 맞다는 근거를 좀 찾을수 있겠으면 합니다만 그런 류의 통계는 없는것 같기도 하고... 으윽;
    1
    저는 육군출신이긴 한데, 공익근무요원제도 자체가 어차피 남자는 2년간 부려먹을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전제로 군대에서 못써먹을 자원은 관공서에서라도 굴리자는 마인드로 만들어진 것 같아서 볼때마다 역겹고 진저리가 쳐집니다.
    1
    가족중에 검 관련으로 좀 여러번 다녀와야할 일이 있어서 같이 도와준적이 있는데, 그 때 정말 저 기준표 덕분에 여러번 고생해서 치를 떨었습니다. 과언 좀 하자면 저 기준표는 어찌해서든 조금의 여지만 있어도 군대나 공익 둘중 뭐라도 보내겠다는 병무청의 강한 의지가 반영되어있다고 봅니다. 저 빡빡한 기준의 결과물이 최근 몇 년전에 있었던 공익 대량 면제 대란의 원인중 하나라고 보구요.
    보이차
    어차피 웬만큼 아파도 면제 받으려면 재검에 재검에 재검 받느라 해결은 안되고 시간만 하염없이 가기 때문에 많이들 그냥 포기하고 공익이라도 가려고 하더군요
    잡아와야 할 애들이 사라지자 기준을 높였습니다.
    원래 저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적의 징병율이 나타나게 된겁니다.
    그리고 기준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군축을 해야할건데...하아
    곤살로문과인
    진단서로 책 한 권이랑 영상자료 가져가니까 5급뜨긴 하더라고요
    저때만해도 저정도로 빡빡하진 않기도 했고...
    노예제가 그냥 편하게 유지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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