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2/02/09 21:07:07
Name   주식하는 제로스
File #1   무고.jpg (152.2 KB), Download : 31
File #2   무고피신.jpg (64.6 KB), Download : 29
Subject   지하철에서 게임하다 고소당하면 겪는 일




저는 이런 조서 흔히 봤지만 공개할 수가 없었죠.
직접 보시면 얼마나 수상한 시절인지 체감이 좀 되실겁니다..

아무 증거가 없으니까 경찰은 몰래 잠복근무를 하며 무고피해자를 미행했다가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고 가끔 땀닦고 하니까 그제서야 무혐의결정을 했네요.
그래도 문답무용 기소하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

그럼 이런 무고를 저지르면 어떤 벌을 받을까요?
글쎄요. 벌금 100만원? 200만원? 기소가 안될지도.

저 사건 무고에 대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럼 좀더 심한 성범죄 무고의 처벌케이스를 볼까요.

2020. 10. 무고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무고 범죄자가
또다시 강간당했다고 허위로 고소했다가 녹음이 있어 무고가 밝혀진 사례였습니다.
피해자는 합의해주지 않았습니다.

재판장은

"B씨가 만남 당시 상황을 녹취해두지 않았다면 자칫 부당한 형사처분을 받을 위험이 있었다"
"녹취록이 나온 뒤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고소 사실이 허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등 범행 후의 정황도 좋지 못하며 피무고자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
"유사한 내용의 무고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중에 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러 죄책이 무겁고 비난가능성이 크다"
라고 양형이유를 밝혔습니다.

와 무고로 재판받는 중에도 또 무고라니. 거기다 집유전과도 있다니 이번엔 엄벌이겠죠?

6개월의 실형이군요. 자꾸만 떠오르는 곰탕집 사건과 같은 형량입니다.

전과없는 가장이 식당에서 걸어가다가 스쳐가는 중 1초미만의 엉덩이 만진 추행과
허위강간 무고 집행유예전과자가, 재판받는 중에 또 다른 사람을 무고한 것이 같은 형량입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20416515375990



7
  • 열 명의 범죄자를 잡지 못해도 한 명의 억울한 피해자는 만들지 말라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918 일상/생각건담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 27 이그나티우스 20/09/03 4893 1
11208 정치검사 술접대 금액 계산, 봐주기? 덮어씌우기? 13 사악군 20/12/09 4893 16
10388 오프모임아무래도 다가오는 주말의 마지막에는 홍차를 마시는게 좋겠어 32 나루 20/03/17 4894 7
5628 일상/생각저에게 너무나도 복잡한 대학입시 31 dss180(츤데레) 17/05/13 4895 0
9227 음악그남자가 왜 좋니? 4 바나나코우 19/05/24 4895 3
3297 스포츠[MLB]레이날도 로페즈가 곧 데뷔전을 갖습니다 5 나단 16/07/20 4896 0
3397 일상/생각청소는 한밤중에 해야 제맛. 12 Darwin4078 16/07/30 4897 2
10011 게임그리핀 사태에 대한 개인적인 잡설입니다. (2) 8 The xian 19/11/22 4897 3
11339 사회건설사는 무슨 일을 하는가? 12 leiru 21/01/13 4897 14
11775 역사평생을 가난하게 살다가 70살에 재상이 된 남자. 백리해. 17 마카오톡 21/06/10 4897 31
11729 의료/건강25억원짜리 약품이 허가되었네요 37 cummings 21/05/28 4898 1
683 일상/생각한 폭의 그림같은 직장 이야기 #2 13 No.42 15/07/30 4898 0
3063 게임[콘솔] 위쳐3 감상 12 YORDLE ONE 16/06/18 4898 0
10112 오프모임[1월 17일] 종로 느린마을 양조장(인원 모집 종료) 30 호라타래 19/12/24 4898 3
3219 도서/문학[펌] 글쓰기란 병법이다 14 기아트윈스 16/07/07 4899 3
7193 기타2018 IEM 시즌 12 카토비체 월드 챔피언십 결승 우승 "이병렬" 2 김치찌개 18/03/05 4899 0
6114 도서/문학제가 하는 일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해 보려 합니다. 27 그리부예 17/08/16 4899 12
5129 창작[소설] 홍차의 연인 (3) 55 새벽3시 17/03/09 4900 10
12503 사회지하철에서 게임하다 고소당하면 겪는 일 13 주식하는 제로스 22/02/09 4900 7
2802 의료/건강정말로 신은 없습니다. 22 레지엔 16/05/13 4901 1
7666 정치[불판] 2018 북미정상회담 49 알겠슘돠 18/06/12 4901 2
10228 의료/건강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주의→경계”격상 다군 20/01/27 4902 2
1716 음악Phil Ochs - Here's to the State of Richard Nixon 5 새의선물 15/12/06 4903 1
2170 기타[불판] 잡담&이슈가 모이는 홍차넷 찻집 <16> 54 위솝 16/02/04 4903 1
4537 영화라 라 랜드, 꿈과 사랑의 대립 (스포) 18 Lionel Messi 17/01/04 4904 4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