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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1/09 15:10:59
Name   인생은서른부터
Subject   스팀 에어프라이어 사봤는데 이거 좀..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구매한 건, 풀무원의 오븐형 스팀 에어프라이어입니다.
17만원 정도에 구매했어요.

1. 일단 예전에 쓰던 이마트 에어프라이어 5L 짜리와 비교하자면,

  1.1. 관리가 훨씬 쉽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만들어서 밥을 먹다가
    식사를 마칠 때쯤 에어프라이어 세척 모드를 돌려주면
    20분간 스팀을 내부에 쏴서 트레이와 받침을 다 불려줍니다.
    그럼 다 먹고 가서 트레이들을 설거지하고,
    에어프라이어 내부를 꺠끗한 행주로 여러번 닦아주면 관리 끝!

  1.2. 요리 결과물이 훨씬 좋습니다.
    크루아상 생지를 넣어서 피자 모드로 돌리면
    스팀을 적당히 쏴준 후 열풍으로 익혀 줍니다.
    그러면, 완전 겉바속촉 크루아상이 나옵니다.
    만두를 넣어서 돌리면, 위쪽은 군만두인데, 아래와 속은 찐만두입니다!

  1.3. 내부가 훨씬 잘 보입니다.
    지난번에 쓰던 건, 내부가 보이지 않아서 한번씩 확인했어야 했는데
    (그걸 열면 어떡해요 아 망했어ㅓㅓ)
    이건 밖에서 보이니 중간에 끊기도 좋습니다.

  1.4. 내부에 훨씬 많이 들어갑니다.

2. 그에 반에 약간 아쉬웠던 점은..

  2.1. 실질적인 용량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바스켓형은 표기된 용량 대부분이 실용량인데에 반해
    오븐형은 조금 뻥튀기된 면이 있습니다.
    결국 트레이에 올려서 조리하기 때문에 더 부족한 것 같기도 하고요.

  2.2. 스팀 배출 구멍이 뒷면으로 향해 있는게 조금 어렵습니다.
    보통 주방 가전의 뒷면은 벽을 향하잖아요?
    그러면 벽 쪽으로 스팀이 배출되는 건데..
    이 부분을 환풍구에 맞춰줘야 벽이나 찬장 하단에 물이 응결되지 않습니다.

  2.3. 하단 물받침이 이상합니다.
    기기 외부 하단에 물받침 트레이가 있습니다.
    근데 이게 불량인지는 모르겠는데, 이 트레이를 탈착하는게 매우 뻑뻑합니다.
    성인 남성이 힘을 빡세게 주고 밀어 넣어야 뽝 소리와 함께 장착됩니다.
    불량이거나 트레이가 바닥에 너무 붙게 끔 설계됐거나 둘 중 하나 일 듯 합니다.

  2.4. 스팀 사용시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종이호일을 사용할 수가 없어요.
    당연하다면 당연한거겠지만, 순간적으로.. 아? 하게 만든 요소였습니다.


일단 주말 한번 사용한 후기이고,
혹시 더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댓글로 답변 드려보겠습니다.

그리고 괜찮은 레시피 추천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광고는 아니고 내돈내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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