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유통하시는분들도 고되고 박터지게 일하시는분들이 대다수인거 잘 압니다.(리스크도 많이 지십니다)
그런걸 떠나서 구조상 노력하지도 않고 불합리하게 가격이 결정되는등의 부조리를 일반인들이 아시긴 어려울겁니다.
저는 생산자에 가까운 쪽에서 보는 입장이기에
도살장 들어가기 전, 도살 후 나오는거 까지만 그 구조를 상세히 압니다.
도살장 나온 이후에 가격결정이 어떻게 되는지 무슨 근거를 따르는지는 잘 모릅니다.
무언가 가격에 근거가 있고 이유가 있을겁니다.
유통업이 악이다? 유통업은 악이 아닙니다. 그안에서 불합리로 가만...더 보기
우선
유통하시는분들도 고되고 박터지게 일하시는분들이 대다수인거 잘 압니다.(리스크도 많이 지십니다)
그런걸 떠나서 구조상 노력하지도 않고 불합리하게 가격이 결정되는등의 부조리를 일반인들이 아시긴 어려울겁니다.
저는 생산자에 가까운 쪽에서 보는 입장이기에
도살장 들어가기 전, 도살 후 나오는거 까지만 그 구조를 상세히 압니다.
도살장 나온 이후에 가격결정이 어떻게 되는지 무슨 근거를 따르는지는 잘 모릅니다.
무언가 가격에 근거가 있고 이유가 있을겁니다.
유통업이 악이다? 유통업은 악이 아닙니다. 그안에서 불합리로 가만히 앉아서 꿀빨고 계신분들이 악이지..
작금의 소고기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받아 들이기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사회적 관심을 끌었으니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되지 않을까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 놓여 있는 그 수많은 과정과 거기 종사하는 인력, 기술 등을 '유통' 이라는 한 글자로 퉁쳐서 이게 다 너 때문이다 하는 것부터가 오해의 출발이죠. 소고기건 농산물이건 아무 때나 우리가 마트에 가면 매대에 놓여 있어 구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수많은 과정들의 결정체이고 거기에 대가를 지불하는 건 당연하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봐요.
다른 커뮤에서 보니 미국이나 브라질 등에 비해서 단일 농가의 규모가 작은 걸 원인으로 꼽더군요. 한 농장 내에서 도축까지 원스톱으로 되는 국가에 비해, 한국은 매 유통단계마다 계속 싣었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운송비를 소모해야 하다 보니... 근데 또 이게 대형화하기에는 시장이 작아서 몇개 업체가 먹으면 또 독과점 장난질을 칠 게 뻔하니 참 딜레마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