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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6/07 16:29:10
Name   큐리스
Subject   오은영 선생님도 포기할 최강 빌런 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fCmbktJ8_gU

바로 단비입니다. 

와이프랑 저는 연애때부터 아따아따를 정말 좋아했어요.

심지어 첫째와 둘째 태명도 영웅이와 단비였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똑같은 아이들이 태어났어요.ㅋㅋㅋ

특히 단비의 만행은 첫째딸과 둘째딸의 합체버전이라고나 할까요.

일단 첫째딸

- 정말 고집이 셉니다.
- 애착 물건을 잔뜩 쌓아놓고 절대 안치우죠.
- 가방이랑 책상에 그득그득한테 치우려고 하면 울면서 생떼를 씁니다.
- 심지어 매라도 들려고 "그러면 안돼요.때리면 안되요" 하면서 치우지는 않습니다 .
- 냉장고 단골입니다. 아... 정말 미친듯이 먹어요 ㅠㅠㅠ

그리고 둘째딸

- 핑크옷만 입어요 아... 정말 미치기 직전까지 갑니다.
- 공주 구두만 신어요. 아.....
- 밥만 먹으려고 하면 졸고 있습니다.
- 대충먹고 나면 배고프다고 밥달라고? 합니다.

어릴적에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정말 현실육아일줄은 ㅋㅋㅋㅋ 몰랐습니다.
그래도 어제 셋이 같이 햄버거 먹는데 그렇게 행복하더라구요.
정말 아이들이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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