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한 일상 유튜버인데, 한국말 하는 일본인이고 일상 배경도 일본입니다.
잔잔하고 차분해서 좋아요. 겸손하고 말투 곱고. 사려깊고..

그런 유튜버야 몇명 되지만 결정적으로 꽂힌 포인트는 [의도치 않게 찍힌 사람들의 모든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타입의 배려심이라 푹 빠지는 계기가 되었어요.

반대로, 아마 절대로 촬영과 송출을 동의하지 않았을 풍경 속 사람들의 얼굴을, 일말의 고민 없이 내보내는 다른 유튜버들에 대한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불법이 아니라는 점은 알고 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