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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12/07 05:56:18
Name   닭장군
Subject   민희진 방시혁 여론전 법 정치 뉴진스 르세라핌 여자친구 아일릿
민방대전은 지금까지 여론전 하는걸 봤을 때, 이제 그냥 법정에서 결론나면 그걸 정답으로 받아들이는게 최선 같습니다.
그건 그런데, 제가 민방대전에 관심을 안버리는 이유는 방시혁과 르세라핌, 그리고 곁가지로 여자친구와 넥슨출신 박지원 때문입니다. 저는 이분들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민희진은 최근에 뉴진스 사장이라고 여기저기 나온거 몇번 본 거 외에는 아는게 없었습니다. SM출신이라는데, 저같은 사람이 SM에서 가수 아닌 사람중에 이름이나 들어본건 예전부터 방송에 자주 나왔던 유영석이나 이수만 정도죠. 거 기자회견 한다고 할때도 대충 보니, 그 우리같은 사람이 편견 비슷하게 가지고 있는 그 업계의 자기세계에 빠져 사는 능력 좀 있는 괴상한 예술인(? 그렇다 칩시다)으로 보였을 뿐이니깐요. 그 요새 강한 에고를 투영한다라나 뭐 그런 표현도 쓰던데, 그 말대로 저는 그냥 예술인(?) 하나가 또 자기만의 강력한 에고를 투영해서 돌격하는구만. 실패하면 또 애들 하나 날려먹겠네 정도였죠.

다만 중간에 넥슨 박지원하고 여자친구 이야기도 나오고 해서 약간 관심은 생겼더랩니다. 물론 아쉽게도 더 자세한 이야기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죠.

그런데 이건 제가 법알못이지만 일단 드러난 내용으로는 민희진이 굳이 법으로 이길 수 있을것 같지 않습니다. 물론 다 공개한건 아닐 가능성이 크니 두고 봐야겠지만요. 저한테 민희진은 사실 딱 여기까지에요. 애초에 나오는거 보니 성격 더럽고 욕심많은 사람... 좋게 표현해서 에고가 강한 사람이 또 저러고 있그만 정도라 기대같은것도 없었죠.

저는 방시혁을 꽤 좋아했습니다. 작곡가나 제작자로 좋아한건 아니에요. 그런건 그냥 몰라요. 관심도 없고요. 가수 나오면 커뮤니티나 유튜브에 오며가며 그거나 보이면 보는 정도지. 말하는게 똑똑해 보여서 좋아했습니다. 예전부터 이 사람이 간간히 인터뷰 같은데 얼굴 비추면서 하는 말은 거의 아주 일리가 있어요. 그래서 어쩌다 영상에서 마주치면 그 내용이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연예계에 가지고 있던 편견을 많이 깨 준 사람이 방시혁입니다.
그리고 박진영도 제 편견을 많이 깨 주긴 했어요. 다만 그 방식이 상당히 희한했지만.. 그래서 박진영도 좋아합니다. ㅋㅋㅋ

그러다가 그 보고서라는거 일부 내용이 나옵니다.

개인끼리 사담으로 비공개로 더러운 뒷담좀 하는거야 그럴 수 있죠. 아니 뭐 열받으면야 비공개로 부모형제 죽이고 싶다 소리까지 하며 스트레스 풀 수도 있는게 사람인데, 저 정도 뒷담이 대단할건 없지요. 문제는 그런걸 임원들한테 보고서랍시고 공개적으로 돌렸다는거죠. 작성자는 강명석이라고 합니다. 과거부터 여러 웹진에서 활동했던 꽤 이름있는 사람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이게 웃긴게, 다 공개된건 아니지만 나온것만 보자면, 아무리 표현이 더러워도 건질 알맹이가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렇지도 않아요. 진짜 아무짝에 쓸데없는 악담에 성희롱에 방시혁에게 아부하는 망상이 거의 다입니다. 저게 그 보고서라는걸로 가치가 있나? 싶은 내용들이에요. 거 인터넷에서 악성유언비어 유포하다가 고소당해 잡혀간 악질죄인들과 차이가 없어요. 거기에 방시혁이 누구도 추가해 달라 누구한테도 보여줘라 뭐 이런저런 주문을 했다는데, 이거 방시혁이 의장뽕에 취해 제대로 아첨받고 싶었나... 싶죠.

그리고 또, 국회사건. 어찌되었든 국회에 갔으면 그만한 자세를 보여야 할 텐데, 국회에서 응답 도중에 내용 유출한 자를 찾아내서 조지겠다는 취지의 공지를 올린겁니다. 그 내용을 국회의원이 입수해서 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말이죠. 백번 양보해서 청문회가 끝나고 나서 그런 공지를 올렸어도 난리가 날 마당에, 심지어 하는 중간에 당당히 그랬단 말이죠. 천하의 삼성도 감히 하지 못할 짓을 하이브가 한 겁니다. 세상에. 사람들이 정치인 욕하니까 국회가 진짜로 만만해 보였나봅니다. 국회를 욕하는것은 하찮아서가 아니라 중요해서 욕하는건데. 이정도 사리분별도 안되나?

저 위에 말한 대로 민희진이야 애초에 사고방식이 일반인과 다른 것 같고 심지어 이길 가능성도 없어 보이지만, 그렇다고 하이브도 정상이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 상태아닌가 싶죠. 안그래도 최근에 덩치 불리면서 좌충우돌 하는 모습이 그렇게 좋은건 아니었거든요. 그래도 그냥 사업 하다보면 시행착오 할 수도 있지 정도로 생각했는데 저러고 있으니, 저는 처음부터 관심 있었던 넥슨 박지원이는 대체 저기서 뭘 하고 있는건가 싶고, 일부 커뮤니티에서 말하던 그놈의 사회생활이란게... 같잖고 그렇죠. 뭐 하긴 소위 'K-사회생활'이란게 원래 이런거긴 했어요.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저는 회상님의 영원한 종입니다~ 딸랑딸랑~.

저기서 뭐 법이 어떻고 계약이 어떻고 한들, 어차피 강물이 굽이쳐 흐르지만 마지막에 바다로 흐르는것 마냥, 결국은 의장님 원하시는대로 될 거란 말입니다. 그게 그 사회생활이니까. 제가 마침, 예전에 윗세대를 꼴통이라 비판하던 제가 있던 어떤 커뮤니티가 구성원이 나이들면서 태극기부대와 다를 바 없는 언행을 보이는 모습에 환멸이 났었는데 또 비슷한 꼴을 본거죠. 하여튼 그정도로 실망을 했습니다.

아니 뭐 법으로야 방시혁이 이기겠죠. 그건 느낌상으로는 거의 정배입니다. 처음부터 그랬으니깐요. 뉴진스는 삼프티처럼만 안되면 그저 다행인거고. 근데 민뉴는 그렇다 치고 하이브가 저런걸 하는 회사였다니. 방시혁은 왜 저러나. 건강이 나빠서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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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그냥 저에게는 갑자기 튀어나와서 흥행하는 신인일 뿐입니다. 아일릿도 비슷해요. 관심 밖입니다. 저는 르세라핌에게 관심이 있었습니다. 전에 글에서 그 서사를 간단하게 한번 썼었죠. 여자친구도 관심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나름 중소돌의 기적이네 뭐네 하다가 갑자기 우당탕탕 계약종료하는 바람에 커뮤니티에서 소란이 좀 있었던 곳이다 보니, 레이다 안에는 들어와 있었죠.

방시혁도 그렇지만 등터지는 새우가 르세라핌이다 보니 그게 영 그렇죠. 아일릿도 피해자지만 저는 그래 안타깝다 정도가 한계입니다. 애초에 아는게 없어서 ㅜㅜ...
하여튼. 여긴 누가 이기든 좀 걱정입니다.

오랜만에 커뮤니티 순시를 하다가 뉴진스가 또 무슨 입장문을 발표했다길레, 그걸 보고 한심한 생각이 들어서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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