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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12/18 22:53:41 |
Name | 새의선물 |
Subject | The Cars - Hello Again |
앤디 워홀은 워낙에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을 한거야 다들 알고 계실꺼고. 그는 영화도 꽤 많이 찍었고, 음악의 경우에는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통해서 미국 아방가르드 음악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그가 감독을 한 뮤직 비디오가 하나 있는데, 생각나서 골라봤습니다. 80년대 초반부터 90년대 들어가기전까지 뉴 웨이브, 신스팝 그룹으로 인기를 많이 끌었던 The Cars의 Hello Again(1984)은 그가 감독을 했고, 등장도 하는 뮤직비디오입니다. 뭐, 등장인물의 상당수는 앤디 워홀의 친구들이기도 하고요. 뮤비의 소재는 1980년대 중반 대중음악이 너무 선정적이고 폭력적이라는 내용으로 미국내 상당히 격렬한 토론이 오고갔는데, 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토론은 결국에 1985년 당시 상원의원이었던 Al Gore의 부인인 Tipper Gore가 Parents Music Resource Center라는 것을 만들고, Filthy Fifteen이라고 해서는 가사가 너무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으로 분류한 곡을 발표하는등 활동을 했습니다. 결국 Parental Advisory라는 스티커가 음반에 붙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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