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3/11 13:54:17
Name   까페레인
Subject   영어 살아있는 언어
언어를 배울때 중급레벨로 올라가면서 느꼈던 생각이에요.

제가 영어 아닌, 제2 외국어를 배우면서 2년/3년후에 중급 레벨로 올라갈 때 외국인 선생님의 방법이
상당히 새로왔어요. 그 때 내어준 숙제가, 비디오를 빌려서 보고 상황극을 만들어서
그걸 해야하는 것이었는데요.

아하...언어를 살아있는 언어로 배울려면 그렇게 해야하는구나를 느꼈어요. 상황극에서 쓰일 단어나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거겠지요. 그걸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배울때 미드를 보고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겠구요.

꼭 점수를 높이거나 특정 시험에 패스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는 분이라면
언어실력을 높이시고 싶다고 하신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써 보시는 것도 어떨까 싶어요.

문법이나 어휘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으신 분들이시라면 그 다음부터는
가벼운 책이나 잡지책 어린이책이라든가 영어 원서로된 책을 많이 접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서 읽기 능력이 향상되고 문장을 통째로 자연스럽게 암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어린이들이 여기서 태어난 어린이들도 말은 어떻게 하지만서도 그림책만 보는 수준을 못벗어나다가..
초등1,2학년때 엄청난책의 어린이책 챕터북이라고 하지요. 그런 70-80페이지책들을
100-200권씩 읽는데요. 그 책들을 가만히 보면 스토리도 많이 나오지만서도
그안에 대화체로 된 내용도 많이 나와요. 아이들이 그 책들을 읽으면서 아..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말하구나 하면서 단어실력도 자연스럽게 높이는 것 같았어요.

우리나라 어린이들 책읽기랑 언어습득을 대치해보면 이해가되시겠지요.

그렇게 어린이책 등을 통해서 쉬운 문장들을 많이 접하는 게 좋은데 어른이 어린이책 읽기는
지겹기도 하고 낯간지럽기도 하지요.

어린이책 보는 것이 그러시면...많은 분들이 쓰시는 방법인,
그쯤되면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시면서 사람들이 쓰는 문장 한 문장을 통째로 암기하시구요.
따라쓰기도 해보시고 혹은 따라하기를 해 보시는 것도 좋아요.

타임지나 뉴스위크지는 영어를 배울때에 너무나 큰 간격차이가 나기때문에 초중급분들 혹은 말하기가 어드밴스가
아니신 분들의 실력향상에는 크게
도움을 주지 않는 것 같아요. 말들이 고급언어들이 많고 일상생활에서 쓰지 않는 단어들이 상당히 많거든요.
초급이나 중급레벨의 언어학습자가 공부를 위해서 보조교재로 쓰기에는 적합치 않다고 생각해요.
토플이나 GRE 같은 공부를 위해서는 필요하겠지만서두요.

드라마 같은 걸 보시면서 그 사이사이에,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의 영어뉴스 사이트에서 쉽고 재밌는기사들을 읽어보시구요.
뉴스 사이트에 정치뉴스 말고 여행 요리 사이트들이 있어요 그런 곳에는 좀 더 언어들이 또 다른 단어나 표현법이 다르기도 하구요.

제가 예전에 이곳에서도 나눴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미국에 처음 정착할 무렵에, 언어를 배울 때 라디오 토크쇼를 통해서 아주 재밌게 언어를 배운 것 같아요.

매일 같은 시각에 라디오를 듣게 되었는데, 한 시간 동안 법률 생활상담 라디오 토크쇼였어요.
법률상식을 알게되는 것도 재미있었고 미국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 고민들을 하는지 엿보는 것 같아서
그것도 재밌었구요. 반은 못 알아들었지만서도.... 주로 돈문제들이었지요.

어떤 관심가시는 토픽이 있으시다면 그런 팟캐스트나 라디오 토크쇼 혹은 TED 에서 재밌는 토픽을 찾으셔서
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꺼에요.

언어에 노출되는 빈도수가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더 잘하게된다고 하지요.

참고로 미국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어린이 책 읽기 웹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무료이고 사용하기도 편하고
발음이 정확해서 따라하기 연습하기에 아주 좋은 사이트에요.
한국에서 접속할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먼저, 아래 LA 도서관 어린이 사이트를 접속하시고 http://www.colapublib.org/children/ 화면 아래로 스크롤 하시면
Tumble books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도서관을 먼저 링크하시고 그 다음에 링크하셔야 실제 텀블북스를 무료로 쓸 수 있어요 아니면
바로 링크를 따로 접속하면, 유료서비스로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필요하신분께 도움이 되셨음해요.

아니 수준을 이렇게 낮게 보심 어떻게 합니까 하실 분들이 엄청 많으시겠지요..-_-;;제가 여름지나면 일본어 공부하는 걸
다시 시작할려고 하는데 위의 방법을 일본어로 적용해볼까해요.

영어가 저한테도 참 큰 딜레마이기는 하지만서도
결국에 언어에 대한 노출이 많은 것이 답인 것 같구요.
모두 아시는 내용이겠고...다들 저보다 잘하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왜 살아있는, 말을 잘 하는 영어가 안되지 하신다면 위의 방법도 한 번 해 보시라고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2
  • 영어가 화두인 한국인으로서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1720 7
15066 도서/문학린치핀 - GPT 세계에서 대체 가능한 톱니바퀴를 벗어나려면 4 kaestro 24/11/24 188 0
15065 경제chat-gpt를 사용하여 슈뢰더 총리의 아젠다 2010 연설 번역하기 3 와짱 24/11/24 230 0
15064 문화/예술아케인 시즌2 리뷰 - 스포 다량 kaestro 24/11/23 236 1
15062 오프모임29일 서울 점심 먹읍시다(마감) 13 + 나단 24/11/22 592 4
15061 스포츠[MLB] 2024 AL,NL MVP 수상자.jpg 1 김치찌개 24/11/22 130 1
15060 스포츠[MLB] 2024 AL,NL 사이영 수상자.jpg 김치찌개 24/11/22 129 1
15059 음악[팝송] 션 멘데스 새 앨범 "Shawn" 김치찌개 24/11/22 98 0
15058 방송/연예예능적으로 2025년 한국프로야구 순위 및 상황 예언해보기 11 문샤넬남편(허윤진남편) 24/11/21 474 0
15057 일상/생각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3 SKT Faker 24/11/21 647 1
15056 오프모임23일 토요일 14시 잠실 보드게임, 한잔 모임 오실 분? 4 트린 24/11/20 367 0
15055 방송/연예페미니스트 vs 변호사 유튜브 토론 - 동덕여대 시위 관련 26 알료사 24/11/20 3644 32
15054 생활체육[홍.스.골] 10,11월 대회 상품공지 켈로그김 24/11/19 272 1
15053 여행여자친구와 부산여행 계획중인데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29 포도송이 24/11/19 716 0
15052 일상/생각오늘도 새벽 운동 다녀왔습니다. 5 큐리스 24/11/19 485 9
15051 일상/생각의식의 고백: 인류를 통한 확장의 기록 11 알료사 24/11/19 521 6
15050 게임[1부 : 황제를 도발하다] 님 임요환 긁어봄?? ㅋㅋ 6 Groot 24/11/18 478 0
15049 꿀팁/강좌한달 1만원으로 시작하는 전화영어, 다영이 영어회화&커뮤니티 19 김비버 24/11/18 960 10
15048 의료/건강고혈압 치료제가 발기부전을 치료제가 된 계기 19 허락해주세요 24/11/18 738 1
15047 일상/생각탐라에 쓰려니 길다고 쫓겨난 이야기 4 밀크티 24/11/16 908 0
15046 정치이재명 1심 판결 - 법원에서 배포한 설명자료 (11page) 33 매뉴물있뉴 24/11/15 1854 1
15045 일상/생각'우크라' 표기에 대한 생각. 32 arch 24/11/15 1026 5
15044 일상/생각부여성 사람들은 만나면 인사를 합니다. 6 nothing 24/11/14 918 20
15043 일상/생각수다를 떨자 2 골든햄스 24/11/13 476 10
15042 역사역사적으로 사용됐던 금화 11종의 현재 가치 추산 2 허락해주세요 24/11/13 575 7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