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8/22 07:38:46
Name   Xayide
Link #1   http://xayide.tistory.com/30
Subject   [Don't Starve] 어드벤쳐 연재 #1-1 겨울의 왕 #2-2
[Day 9]



드디어 진입!

사냥개가 한두마리 정도면 컨트롤로 어떻게 잡아 보겠는데, 저걸 치는 순간 사냥개 집에서 사냥개가 더 나옵니다.




그러므로 그냥 달립시다. 그냥 달려도 쉽게 회피를 할 수 있습니다.




사바나 지대로군요! 잘하면 비팔로를 만날 수도 있겠습니다!

비팔로는 고기 4개와 비팔로 털 3뭉치를 주며, 가끔 뿔도 줍니다. 뿔과 털로는 방한력이 최고인 비팔로 모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금도 있네요!

지금은 쓸모없지만...




??

맥터스크와 그 이글루입니다.

맥터스크는 죽이면 25% 확률로 태머섄터(정신력 회복이 최상급이고, 방한 능력도 그럭저럭 있는 방한 모자)와 50% 확률로 어금니(이동 속도를 증가시켜주는 지팡이의 재료)를 떨어트리기 때문에 잡고 싶지만
얼음사냥개 2마리가 호위하는 상태에서 다트를 쏴갈기기 때문에, 준비도 없이 함부로 다가가면 위험...




......?





예아!!!

비록 모자도 어금니도 없지만, 고기와 다트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어차피 맥터스크는 2.5일이 지나면 다시 재생성되므로, 그 때 다시 또 잡아보죠 뭐.

... 잡을 준비를 할 수 있다면.




저 멀리 맥터스크의 자식이 도망치네요. 쟨 뭐 이동속도도 빨라서 죽이기도 힘들 뿐더러, 잡아도 좋은 것도 딱히 안 주므로 그냥 넘어갑시다.




불을 피웁니다. 괴물고기 2개와 그냥 고기 1개라. 횡재했군요. 






맛있게 먹어주고, 땔감을 찾아 나섭니다. 어차피 저렇게 '비료를 줘야 자라는 풀'이라도, 삽질 한번 하면...




이렇게, 최고 화력의 땔감인 밀짚 다발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 충분히 몸도 녹였으니 다시 식량을 구해서 모험을 떠나 봅시다!





음? 식량을 구하려고 했는데 신호가 오는군요?




가까워집니다! 이번엔 뭘까요?




Box Thing입니다! 저 노움은 어차피 돼지왕 찾을 기약도 없으니 버리고, 창은 챙깁시다!

8~12일 사이에 사냥개가 쳐들어오니 창이 너무 필요했지만 밀짚이 부족해서 9일째 되는 지금까지도 아직 창을 만들지 못 했는데, 여기서 주우면 좀 안심이죠!




돌아오고 나서 생각했습니다.

'아 맞다 나 식량구하러 간 거였는데!'




하지만 지금은 삽이 있죠!

① 덫을 토끼굴 위에 둔다.
② 토끼가 튀어나와 도망가려고 한다.
③ 하지만 덫에 걸린다.

이 순서대로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력이 낮아서 토끼가 수염토끼로 변해버렸습니다.

이 상태에서 토끼를 죽이면 괴물고기나 수염을 떨구는데, 수염은 부활 제단을 만들기 위해서 일단 요술모자 기계 테크를 타야 하므로(즉, 마법 테크를 타기 위해 토끼 4마리와 거미줄 6개를 또 모아야 합니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얌전히 토끼를 살려둔 상태로 정신력을 회복하면...






짜자잔! 정신력이 회복되자 수염토끼가 일반토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일반 토끼를 죽여서 고기 조각을 얻어둡시다.




남은 토끼도 일반토끼로 변하자마자 죽여서 고기를 얻읍시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는 식량이 부족하군요!

마침 창도 있겠다, 아까 맥터스크랑 싸우던 비팔로를 노립시다!

비팔로 역시, 4~5번 공격하고 뒤로 빠지고를 반복하면 됩니다. 단, 비팔로가 두 마리가 넘으면 서로 공격하는 타이밍이 달라지므로, 전 그 때는 세 대 정도만 때리고 빠집니다.




맥터스크랑 싸우느라 피가 이미 깎인 비팔로이므로, 그 비팔로를 노리러 갔는데.. 한 마리가 이미 죽어있네요? 

거기에 뿔도 슬쩍 보이니, 땡잡은거죠!




다른 한 마리도 죽여둡시다. 털과 고기를 이렇게 쉽게 얻다니. 아까 그 얼음 파먹던 고생 생각하면 눈물이 나네요...




인벤토리가 부족하므로 뿔은 일단 두고 옵시다. 어차피 뿔은 사라지지도 않아요.




털이 여섯 개로군요. 비팔로 모자는 털 8뭉치가 필요합니다. 비팔로 한 마리를 잡을 떄마다 털 3뭉치가 나옵니다.

즉, 비팔로 털 2뭉치가 필요합니다만... 굳이 사냥을 해야 할까요?

방법이 있습니다. 마침 오늘은 보름달!




면도기를 만듭니다. 이 면도기는 윌슨이 면도를 할 때 쓰이며, 우디는 '수염은 남자의 자존심'이라며 면도를 거부합니다.




그럼 누구의 털을 면도하느냐... 답이 나왔죠?




비팔로는 낮에 면도하려고 하면 '저항할 것 같다'면서 털을 깎지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밤엔 무리없이 할 수 있죠. 그러나 밤은 어두워서, 주변에 모닥불을 피우거나 해야 하지만, 이런 보름달엔 불이 필요 없죠!




한 마리만 깎습니다. 미관상 털 깎인 비팔로는 좀 못 생겼...

사실, 미관때문이 아니라 

① 인벤토리 칸 때문입니다. 저거 풍선더미 버리는 걸 깜빡해가지고 계속 들고 다니니 인벤토리가 비질 않아요... 그냥 비팔로 모자 만들고 이번 땔감 쓸 정도만 하고 옵니다.
② 추워서 오래 있질 못해요. 당장 몸 녹이러 가야 합니다.




드디어 비팔로 모자를 만듭니다! 이제 좀 추위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가 왔어요!




결국 만들어놓고 한번도 쓰지 않은 토끼귀마개는 팽되었습니다.
정신력 회복이 너무 급해서 끼질 못 했는데... 이럴 거면 그냥 토끼 잡아먹을걸...




배가 고프니 이제 고기를 구워먹읍시다.

아따, 큼지막한 게 참 먹기도 좋아보이네요!




두개만 먹었는데 행-복





이제 내구도가 거의 다 된 화관은 가져다 버리고, 바로 비팔로 모자를 착용합시다.

마침 보온돌도 뜨끈하게 뎁혀졌네요!



[Day 10]


보석도 버립시다. 마법 아이템 제작할 때나 쓰이는데, 그럴 여유 읎어요.

그나저나 허기랑 체력 꽉 찬 거 보니 마음까지 배부른... 아니 마음은 안 배부르네요. 저거 정신력 뭐여 저게




인벤토리가 점점 부족해지므로, 연료로 쓰려고 들고 있던 똥도 버렸습니다.

필요없는 건 그때그때 버려주지 않으면 칸 꽉 차서 고생해요.

근데 저 때 정신 놓고 해서 그런가 보석도 다시 줍고 풍선은 끝까지 안버렸네...




2층 거미집 발견! 있다가 배 고프면 저 거미를 잡아먹어야겠네요!




현재까지 탐험한 지도. 




음... 다음 지역으로 가는 길에 또 오벨리스크 벽이 있네요...

문제라면 이건 '정신력이 15% 이하일 때 열리는' 오벨리스크라는 거...

그리고 정신력이 15%이하라면 그림자 괴물들이 출몰하죠. 넘어가자마자 정신력을 회복하는 수단이 없으면 바로 그림자 괴물들과 현피를 떠야 합니다.




위치는 여기. 잘 보시면 밑에 이글루, 더 밑에 과학 기계와 화덕이 보입니다.




일단 정신력을 낮추기 위해, 그냥 고기 대신 괴물 고기를 먹으면서 여기서 버티도록 하겠습니다.

Q. 괴물고기를 구워 먹으면 정신력이 10이 소모되지만, 생으로 먹으면 15씩 소모되잖아요. 그럼 그냥 생으로 먹으면 안 되나요? 허기는 굽거나 안굽거나 똑같이 차던데.
A. 구워 먹으면 체력이 3이 소모됩니다. 그냥 먹으면 체력이 20이 소모됩니다. 당장 저기 넘어가서 그림자 괴물들과 현피뜰지도 모르는데, 체력을 그렇게 낭비하면 안 됩니다.

Q. 그럼 여기서 시간만 죽치고 있는거에요?
A. 네. 그리고, 여기서 시간을 '죽쳐야' 합니다. 왜냐고요? 글쎄요? 참고로 이미 복선은 깔렸습니다.




거미야 거미야
고기를 내놓아라
내놓지 않더라도
구워먹으리




2층 거미집을 상대할 땐, 굉장히 조심해야 합니다.

저 거미줄 바닥 바깥으로 나와서, 거미 한 마리씩만 죽여나가셔야 해요.

총 6마리가 나오고, 한 마리 정도 재생성 될 수 있으므로 거의 7마리 정도를 상대한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그리고 거미집은 부숴서 거미줄을 얻읍시다.




지도를 봅시다. 참고로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국 풍선더미를 버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다시 얼어붙는군요! 얼른 따뜻한 곳으로 가야겠습니다!




아까 비팔로 잡았을 때 뿔이 또 떠서 버렸던 걸 주워옵시다.

왜냐고요?

그냥요.

별 의미 없이, 진짜 그냥 무심코 들고 왔습니다.




몸을 녹이며, 이제 진짜 버릴 거 싹 버립니다.




저 화관은 아직도 안 썩었네요...




몸도 뎁혔고, 어차피 보름달이니 여유롭게 다른 곳도 수색해봅시다.




일단 아까 거미집 먼저 없애버립시다. 식량도 구해야 하고요...




달밤의 체조. 2층 거미집을 부수면 거미줄 4개를 주므로, 신사 모자도 하나 만들 수 있겠네요.




땔감도 구해놓고 다시 몸을 녹일 생각도 해봅시다.




시간을 죽친 이유는 바로 이겁니다. 맥터스크가 재생성 되었을 때, 한번 더 죽이고 전리품을 보려구요. 태머섄터는 몰라도 어금니로 지팡이는 만들고 싶으니까...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1708 7
    15061 스포츠[MLB] 2024 AL,NL MVP 수상자.jpg 1 김치찌개 24/11/22 76 1
    15060 스포츠[MLB] 2024 AL,NL 사이영 수상자.jpg 김치찌개 24/11/22 80 1
    15059 음악[팝송] 션 멘데스 새 앨범 "Shawn" 김치찌개 24/11/22 71 0
    15058 방송/연예예능적으로 2025년 한국프로야구 순위 및 상황 예언해보기 11 문샤넬남편(허윤진남편) 24/11/21 428 0
    15057 일상/생각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3 SKT Faker 24/11/21 591 1
    15056 오프모임23일 토요일 14시 잠실 보드게임, 한잔 모임 오실 분? 4 트린 24/11/20 329 0
    15055 방송/연예페미니스트 vs 변호사 유튜브 토론 - 동덕여대 시위 관련 25 + 알료사 24/11/20 3197 32
    15054 생활체육[홍.스.골] 10,11월 대회 상품공지 켈로그김 24/11/19 252 1
    15053 여행여자친구와 부산여행 계획중인데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29 포도송이 24/11/19 690 0
    15052 일상/생각오늘도 새벽 운동 다녀왔습니다. 5 큐리스 24/11/19 458 9
    15051 일상/생각의식의 고백: 인류를 통한 확장의 기록 11 알료사 24/11/19 496 6
    15050 게임[1부 : 황제를 도발하다] 님 임요환 긁어봄?? ㅋㅋ 6 Groot 24/11/18 456 0
    15049 꿀팁/강좌한달 1만원으로 시작하는 전화영어, 다영이 영어회화&커뮤니티 19 김비버 24/11/18 932 10
    15048 의료/건강고혈압 치료제가 발기부전을 치료제가 된 계기 19 허락해주세요 24/11/18 715 1
    15047 일상/생각탐라에 쓰려니 길다고 쫓겨난 이야기 4 밀크티 24/11/16 899 0
    15046 정치이재명 1심 판결 - 법원에서 배포한 설명자료 (11page) 33 매뉴물있뉴 24/11/15 1796 1
    15045 일상/생각'우크라' 표기에 대한 생각. 32 arch 24/11/15 1008 5
    15044 일상/생각부여성 사람들은 만나면 인사를 합니다. 6 nothing 24/11/14 904 20
    15043 일상/생각수다를 떨자 2 골든햄스 24/11/13 459 10
    15042 역사역사적으로 사용됐던 금화 11종의 현재 가치 추산 2 허락해주세요 24/11/13 559 7
    15041 영화미국이 말아먹지만 멋있는 영화 vs 말아먹으면서 멋도 없는 영화 8 열한시육분 24/11/13 689 3
    15040 오프모임11/27(수) 성북 벙개 33 dolmusa 24/11/13 752 3
    15039 요리/음식칵테일 덕후 사이트 홍보합니다~ 2탄 8 Iowa 24/11/12 411 7
    15022 기타[긴급이벤트] 티타임 따봉 대작전 (종료) 19 dolmusa 24/11/05 1079 3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