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12/10 23:18:27
Name   진준
File #1   20161210_230708.jpg (3.95 MB), Download : 14
Subject   나는 무엇을 바라고 술을 멀리했던가(가벼운 염 to the 장)


<매콤한 제육볶음, 자몽에 이슬, 그리고 보이진 않지만 소세지(매콤한맛)>

생각해보니 20대에 얼큰하게 취한 적이 별로 없어요.

아무리 즐거워도, 아무리 힘들어도, 아무리 회식자리여도 말입니다.

다음날 출근할 생각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게 생각해보니 뒤늦게 아쉬운 걸까요?

요 며칠은 술이 그렇게 마시고 싶네요.

사실, 술 마시면 두통이 한동안 심해져서 끙끙 앓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마시고 싶네요.

곧 30대에 진입하니까 생각이 많아지나봐요.

그리고 될진 모르겠지만, 이제 살짝쿵 인생을 전환해보려고 합니다.

잘해보자는 의미로 스스로에게 조금 관대해지고 싶어요.

술집은 히끼꼬모리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결론을 어제야 내렸(...)

안주를 사와서 집에 술상을 차렸습니다.

이어폰에는 바쿄신이 열창을 하고 있구요. (그러나 나는 모쏠데쓰....사랑따위!)




자자 혼술합시다, 혼술!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5229 1
    15927 창작또 다른 2025년 (15) 트린 25/12/26 34 0
    15926 일상/생각나를 위한 앱을 만들다가 자기 성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큐리스 25/12/25 400 6
    15925 일상/생각환율, 부채, 물가가 만든 통화정책의 딜레마 9 다마고 25/12/24 564 11
    15924 창작또 다른 2025년 (14) 2 트린 25/12/24 146 1
    15923 사회연차유급휴가의 행사와 사용자의 시기변경권에 관한 판례 소개 3 dolmusa 25/12/24 477 9
    15922 일상/생각한립토이스의 '완업(完業)'을 보며, 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1 퍼그 25/12/24 571 15
    15921 일상/생각아들한테 칭찬? 받았네요 ㅋㅋㅋ 3 큐리스 25/12/23 502 5
    15920 스포츠[MLB] 송성문 계약 4년 15M 김치찌개 25/12/23 207 1
    15919 스포츠[MLB] 무라카미 무네타카 2년 34M 화이트삭스행 김치찌개 25/12/23 129 0
    15918 창작또 다른 2025년 (13) 1 트린 25/12/22 179 2
    15917 일상/생각친없찐 4 흑마법사 25/12/22 592 1
    15916 게임리뷰] 101시간 박아서 끝낸 ‘어크 섀도우즈’ (Switch 2) 2 mathematicgirl 25/12/21 319 2
    15915 일상/생각(삼국지 전략판을 통하여 배운)리더의 자세 5 에메트셀크 25/12/21 425 8
    15914 창작또 다른 2025년 (12) 트린 25/12/20 222 4
    15913 정치2026년 트럼프 행정부 정치 일정과 미중갈등 전개 양상(3) 2 K-이안 브레머 25/12/20 342 6
    15912 게임스타1) 말하라 그대가 본 것이 무엇인가를 10 알료사 25/12/20 571 12
    15911 일상/생각만족하며 살자 또 다짐해본다. 4 whenyouinRome... 25/12/19 572 26
    15910 일상/생각8년 만난 사람과 이별하고 왔습니다. 17 런린이 25/12/19 913 21
    15909 정치 2026년 트럼프 행정부 정치 일정과 미중갈등 전개 양상(2)-하 4 K-이안 브레머 25/12/19 456 6
    15908 창작또 다른 2025년 (11) 2 트린 25/12/18 253 1
    15907 일상/생각페미니즘은 강한 이론이 될 수 있는가 6 알료사 25/12/18 646 7
    15906 기타요즘 보고 있는 예능(19) 김치찌개 25/12/18 374 0
    15905 일상/생각무좀연고에 관한 신기한 사실 5 홍마덕선생 25/12/18 591 3
    15904 일상/생각조금은 특별한, 그리고 더 반짝일 한아이의 1학년 생존기 10 쉬군 25/12/18 500 3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