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1/27 23:08:47
Name   하늘깃
Subject   하루 한곡 012. やなぎなぎ - Rainy Veil


羽が舞い散る静寂の場所
깃털이 흩날리는 정적으로 가득찬 곳
逃げるように消えてく影
도망치듯이 사라지는 그림자

さよならが運命なのなら
작별이 운명이라면
喜んで受け入れましょう
기쁘게 받아들이겠어요

読み捨てられた絵本のように
읽다 버린 그림책처럼
優しさたち滲んでゆく
상냥함은 번져가요

眠りにつくまで不器用な愛をあげる
잠이 들 때까지 서투른 사랑을 드릴게요

涙流すこと笑うことさえも
눈물을흘리는 것도 웃는 것조차
ぎこちがないからおかしいでしょう
너무나 어색해서 우습지요?

誰かと似ていてうまく生きれない
누군가와 닮아서 잘 살수가 없어요
また会えるのならその時はその時は全て
또 만나게 된다면 그 때는 모두
伝えたい キミに
전하고 싶어요 그대에게...


雨に濡れてた森が燃えてる
비에 젖은 숲이 타고 있어요
思い出ともはぐれてゆく
추억과도 헤어져가죠

同じ瞬間 同じ場所なのに
같은 시간 같은 장소인데도
違う空 月を見ていた
다른 하늘, 달을 보고 있어요

手品のように偽りばかり
마술과도 같이 거짓뿐인
心の奥隠したくて
마음 속을 숨기고 싶어서

眠りについたら不器用な愛をあげる
잠이 든다면 서투른 사랑을 드릴게요

傷を受けること傷をつけること
상처를 입는것도 상처를 입히는 것도
仕方がないけど悲しいでしょう
어쩔 수 없지만 슬프지요

最後のページが上手くめくれない
마지막 페이지를 좀처럼 넘길 수 없어요
また会えるのならその時は君に 伝えたい
다시 만난다면 그 때는 그대에게 전하고 싶어요

涙流すこと笑うことさえも
눈물을 흘리는 것도 웃는 것조차
ぎこちがないから悲しいでしょう
너무나 어색해서 슬프지요

名前さえも知らない新しい場所
이름조차도 모르는 새로운 곳에서
もし会えるのならその時はせめて
혹시 만나게 된다면 그 때는 최소한

同じ夢 見たい
같은 꿈을 꾸고 싶어요


------------------------------------------
하루 한곡 12번째. 야나기나기의 Rainy Veil(젖은 베일)입니다.
애니메이션 그리자이아의 과실 시리즈의 엔딩곡으로 쓰였던 곡이죠. 정확히 어떤 작품에 쓰였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야나기나기는 아실 분은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가장 유명한 곡으로는 supercell에서 부른 '네가 모르는 이야기'가 있지요
애니송 명곡을 뽑는다면 언제나 한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노래니만큼 서브컬쳐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다거나 하신 분들은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야나기나기의 보컬 음색도 제 취향에 참 잘맞는 스타일이죠
전 아무래도 이런 미성 쪽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정작 제 목소리는 미성과는 백억광년정도 떨어져 있지만...ㅜㅠ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5023 1
    15878 창작또 다른 2025년 (3) 3 트린 25/12/04 286 2
    15877 스포츠[MLB] 코디 폰세 토론토와 3년 30M 계약 김치찌개 25/12/04 215 0
    15876 창작또 다른 2025년 (1), (2) 8 트린 25/12/03 455 7
    15875 기타유럽 영화/시리즈를 시청하는 한국 관객에 관한 연구(CRESCINE 프로젝트) 19 기아트윈스 25/12/03 565 2
    15874 일상/생각큰일이네요 와이프랑 자꾸 정들어서 ㅋㅋㅋ 14 큐리스 25/12/02 954 5
    15873 오프모임12월 3일 수요일, 빛고을 광주에서 대충 <점봐드립니다> 15 T.Robin 25/12/01 548 4
    15872 경제뚜벅이투자 이야기 19 기아트윈스 25/11/30 1507 14
    15871 스포츠런린이 첫 하프 대회 후기 8 kaestro 25/11/30 439 12
    15870 도서/문학듣지 못 하는 아이들의 야구, 만화 '머나먼 갑자원'. 15 joel 25/11/27 1043 27
    15869 일상/생각상남자의 러닝 3 반대칭고양이 25/11/27 698 5
    15868 정치 트럼프를 조종하기 위한 계획은 믿을 수 없이 멍청하지만 성공했다 - 트럼프 행정부 위트코프 스캔들 6 코리몬테아스 25/11/26 903 8
    15867 일상/생각사장이 보직해임(과 삐뚫어진 마음) 2 Picard 25/11/26 689 5
    15866 일상/생각기계가 모르는 순간 - 하루키 느낌으로 써봤어요 ㅋㅋㅋ(와이프 전전전전전 여친을 기억하며) 5 큐리스 25/11/25 626 0
    15865 경제주거 입지 선택의 함수 4 오르카 25/11/25 649 3
    15864 철학/종교진화와 창조, 근데 이게 왜 떡밥임? 97 매뉴물있뉴 25/11/25 1871 4
    15863 일상/생각창조론 교과서는 허용될 수 있을까 12 구밀복검 25/11/25 1057 17
    15862 기타★결과★ 메가커피 카페라떼 당첨자 ★발표★ 11 Groot 25/11/23 616 4
    15861 기타[나눔] 메가커피 아이스 카페라떼 깊콘 1 EA (모집마감) 31 Groot 25/11/21 674 3
    15860 일상/생각식생활의 스트레스 3 이이일공이구 25/11/20 714 1
    15859 일상/생각누구나 원하는 것을 얻는다. moqq 25/11/20 646 7
    15858 오프모임[취소] 11월 29일 토요일 수도권 거주 회원 등산 모임 13 트린 25/11/19 770 3
    15857 경제투자 포트폴리오와 축구 포메이션2 2 육회한분석가 25/11/19 476 3
    15855 의료/건강성분명 처방에 대해 반대하는 의료인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넋두리 46 Merrlen 25/11/17 2012 2
    15854 경제투자 포트폴리오와 축구 포메이션 육회한분석가 25/11/17 562 6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