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2/11 08:40:23
Name   깊은잠
Subject   다큐 - 질량을 살아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EBS의 다큐 [길 위의 인생]은 거의 전회를 챙겨본 기획물입니다. 그 가운데 중국의 화산짐꾼, 일본의 짐꾼 봇카(歩荷)의 이야기입니다. 유머 게시판에서 화산 게시물을 보고 생각이 났어요.

두 편 모두 줄거리는 참 단순해요. 하지만 묵직합니다. 그 묵직함은 삶의 무게가 그대로 질량이고 삶의 위험이 가파른 벼랑 그 자체이기 때문에 비로소 생겨나는 실재의 느낌이지요. 또한 콘크리트 안에서 탁상공론을 펴는 저, 혹은 비슷한 누군가들은 줄곧 잊고 지내는 생물적 감각입니다. 이 짐꾼들은 그것을 짊어지고 나누면서 살아냅니다. 앞으로, 또 앞으로.

아직 안 보셨다면 한 번 쯤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여기에 올려봅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5229 1
    15926 일상/생각나를 위한 앱을 만들다가 자기 성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큐리스 25/12/25 387 6
    15925 일상/생각환율, 부채, 물가가 만든 통화정책의 딜레마 9 다마고 25/12/24 554 11
    15924 창작또 다른 2025년 (14) 2 트린 25/12/24 141 1
    15923 사회연차유급휴가의 행사와 사용자의 시기변경권에 관한 판례 소개 3 dolmusa 25/12/24 472 9
    15922 일상/생각한립토이스의 '완업(完業)'을 보며, 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1 퍼그 25/12/24 566 15
    15921 일상/생각아들한테 칭찬? 받았네요 ㅋㅋㅋ 3 큐리스 25/12/23 500 5
    15920 스포츠[MLB] 송성문 계약 4년 15M 김치찌개 25/12/23 206 1
    15919 스포츠[MLB] 무라카미 무네타카 2년 34M 화이트삭스행 김치찌개 25/12/23 129 0
    15918 창작또 다른 2025년 (13) 1 트린 25/12/22 178 2
    15917 일상/생각친없찐 4 흑마법사 25/12/22 591 1
    15916 게임리뷰] 101시간 박아서 끝낸 ‘어크 섀도우즈’ (Switch 2) 2 mathematicgirl 25/12/21 316 2
    15915 일상/생각(삼국지 전략판을 통하여 배운)리더의 자세 5 에메트셀크 25/12/21 424 8
    15914 창작또 다른 2025년 (12) 트린 25/12/20 221 4
    15913 정치2026년 트럼프 행정부 정치 일정과 미중갈등 전개 양상(3) 2 K-이안 브레머 25/12/20 340 6
    15912 게임스타1) 말하라 그대가 본 것이 무엇인가를 10 알료사 25/12/20 570 12
    15911 일상/생각만족하며 살자 또 다짐해본다. 4 whenyouinRome... 25/12/19 571 26
    15910 일상/생각8년 만난 사람과 이별하고 왔습니다. 17 런린이 25/12/19 910 21
    15909 정치 2026년 트럼프 행정부 정치 일정과 미중갈등 전개 양상(2)-하 4 K-이안 브레머 25/12/19 455 6
    15908 창작또 다른 2025년 (11) 2 트린 25/12/18 252 1
    15907 일상/생각페미니즘은 강한 이론이 될 수 있는가 6 알료사 25/12/18 644 7
    15906 기타요즘 보고 있는 예능(19) 김치찌개 25/12/18 371 0
    15905 일상/생각무좀연고에 관한 신기한 사실 5 홍마덕선생 25/12/18 591 3
    15904 일상/생각조금은 특별한, 그리고 더 반짝일 한아이의 1학년 생존기 10 쉬군 25/12/18 500 32
    15903 IT/컴퓨터잠자고 있는 구형 폰을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활용하기 9 Beemo 25/12/17 719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