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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3/22 13:09:59
Name   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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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MLB]내셔널스의 새 마무리(?) 코다 글로버


워싱턴 내셔널스의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코다 글로버를 마무리 옵션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제목이야 설레발을 좀 쳐봤지만 실제로 최근 몇번의 스캠 등판에서 세이브 상황과 관계없이 9회에 나와 경기를 마무리 짓고있으며 감독의 성향상 이 순서가 그대로 오프닝에 적용될 가능성도 꽤 높은 편이에요. 올해 마무리 역할로 예상되던 숀 켈리는 작년 커리어 하이를 찍었지만 풀타임 마무리 경험이 없는데다 스터프가 부족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장기적인 마무리감으로 점찍어둔 글로버에게 조금 일찍 기회를 주는 것은 꽤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http://mlbnation.co.kr/bbs/board.php?bo_table=mlbtalk&wr_id=299662

글로버에 대한 소개는 예전 글로 대신할께요. 사실 저 글을 쓴 뒤 성적은 그리 좋지못했습니다.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까닭이였다는군요. 원래는 최대 100마일까지도 던질 수 있는 녀석인데 아직까지는 몸이 덜풀린건지 포심/싱커가 92마일정도로 형성되고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캠 성적이 8경기 등판 8이닝 1실점 4피안타 11삼진 1볼넷으로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구속이 더 올라온다면 정규 시즌에서도 충분히 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겁니다. 무엇보다 마무리에 걸맞는 강인한 멘탈을 가졌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이 점은 여러 곳에서 공통적으로 칭찬하는 부분이죠.

글로버뿐만 아니라 이번 겨울 메이저/마이너 딜로 긁어모은 노장들 맷 앨버스, 조 블랜튼, 조 네이선 등이 의외로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고있어 제대로 된 마무리를 영입하지 못했다는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주고있습니다. 특히 1년 400만불로 영입한 조 블랜튼은 인상깊네요. 7,8회를 충분히 맡길만한 모습이에요. 작년 시즌 전보다는 불펜이 좀 더 정비된 상태로 시즌에 임할 수 있겠습니다.

멜란슨부터 시작해 잰슨, 콜로메 그리고 로벗슨까지, 이번 오프시즌 불펜 보강은 까임의 연속이였죠. 글로버가 내셔널스판 킴브럴이 되어 우리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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