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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6/11 22:11:03
Name   피아니시모
Subject   20170611 롤챔스 후기

1. bbq 올리버스

총체적난국
솔직히 돌파구가 보이질 않습니다.
누구 한 사람이라도 캐리력이 좋아서 그 사람을 중심으로 판을 짤 수가 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블레스가 특히나 더 못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돌파구라면 결국엔 블레스가 각성하는 수밖엔 없습니다. 가장 비판을 많이 받는 선수이자 정글러이지만 그 정글러라는 포지션 특성상 일단 한번 각성하고나면 분명 팀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결국엔 블레스가 해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블레스를 시작으로 선수들이 하나둘 각성을 해줘야합니다.
바꿔말하면 정말 힘든 일이죠. 솔직히 시즌중에 못했던 선수가 갑자기 잘해진 경우는 뱅기말곤 딱히 본 기억이 안납니다. 보통은 시즌이 끝나고 새시즌이 되면서 좋아지는 경우죠


2. 락스 타이거즈

멸망전에서 승리하면서 일단 간신히 1승을 챙겼습니다.
동준좌가 극대노하기 직전까지 갔던 바론오더는 과정이야 어쩃든 결과적으로 신의한수(..)가 되었고 승리를 챙겼습니다.
다만 이게 상대가 bbq였기때문에 가능했다는 말들이 많은 만큼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미키를 중심으로 한 팀들 전체(구아나키, 구아프리카프릭스, 현 락스)가 갖는 단점들이 쉽게 고쳐지질 않고 주사위마저 1~3밖에는 안나오고 있는 걸 보면 갑갑하긴 합니다. 승리를 챙기긴 챙겼는데 그 이상으로 스스로 보완해야될게 많다고 느낀 경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3. KT 롤스터

시즌초반 SK와 함꼐 정신못차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일단 승리를 챙기기 시작하니깐 금새 폼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SK도 그렇지만 KT 역시 기본적으로 한가닥하는 팀이다보니 회복력이 굉장히 좋아요
지난시즌 후반부부터 폼이 영 좋지 못했던 폰의 폼이 올라온 부분이 개인적으론 KT에게 가장 반가운 상황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몇몇 잔실수들이 눈에보이는 데 이 부분만 좀 더 고친다면 좀 더 세련되어보일 거 같습니다.


4. MVP

애드의 폼은 완전히 붕괴되어서 돌아올 생각을 안합니다.
누차 얘기하지만 이 팀은 기본적으로 라인전이 약한 팀이고 한타를 바라보는 팀입니다. 근데 라인전 적당히 때우고 한타로만 이긴다는 건 시즌2떄나 가능했던 이야기입니다. 지난시즌에 MVP가 약한 라인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었던 건 팀의 이미지와 달리 애드의 라인전은 약하지 않았던게 크고 탑솔메타가 탱커메타였다는 점 그리고 애드와 비욘드가 설계를 정말 잘 짜주기떄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바꿔말하면 이 팀의 시작은 애드와 비욘드가 해줘야하는 데 그게 안되고있기때문에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안되는 이유는 애드의 폼 문제도 있지만 상대하는 팀들이 MVP에게 적응을 해서 그런것도 있따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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