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07/31 03:08:00
Name   마르코폴로
Subject   북극광(오로라)에 대한 이야기


시리얼이라는 잡지를 읽다가 북극광에 대한 흥미로운 얘기가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북극광은 북극을 중심으로  반지름 약 2,500km 범위에 속하는 극광대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드넓은 지역은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스칸디나비아 북부, 시베리아

의 북부, 캐나다와 알레스카의 눈 덮인 대를 아우른다고 합니다. 더 남쪽에서도 북극광을 볼 수 있지만 멀어질수록 빈도와 강도가 감소한다고 하네요.


북극광의 학명인 '오로라 보리애리스'는 라틴어로 '북녘 아침노을'을 뜻합니다. 학명이 아니라 시어라고 해도 믿을 정돕니다. 핀란드인들은 불꽃처럼 반짝이는 눈송이를 꼬리

로 흩뿌리는 북극여우에 얽힌 전설을 떠올리면서 북극광을 '여우불'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이뉴잇족의 경우 북극광을 살해된 아기들의 영혼이라고 믿으면서 불길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이뉴잇족의 옛이야기에는 북극광이 출연하면, 쿵 부딪치거나 우지끈 부러지거나 살랑살랑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현대에 와서 알토대학교

서 행한 연구를 통해 2012년이 돼서야 이 '대단히 드물게' 나는 소리가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하게 됩니다. 근거없는 공포에서 나온 얘기만은 아니었던 것이지요. 노르웨

이 신화에서는 북극광이 전설적인 여전사 발키리의 갑옷에서 반사되는 빛이라고 여겨진다고 하네요.


-반사될 갑옷이 없....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5023 1
    15878 창작또 다른 2025년 (3) 3 트린 25/12/04 283 2
    15877 스포츠[MLB] 코디 폰세 토론토와 3년 30M 계약 김치찌개 25/12/04 215 0
    15876 창작또 다른 2025년 (1), (2) 8 트린 25/12/03 455 7
    15875 기타유럽 영화/시리즈를 시청하는 한국 관객에 관한 연구(CRESCINE 프로젝트) 19 기아트윈스 25/12/03 562 2
    15874 일상/생각큰일이네요 와이프랑 자꾸 정들어서 ㅋㅋㅋ 14 큐리스 25/12/02 952 5
    15873 오프모임12월 3일 수요일, 빛고을 광주에서 대충 <점봐드립니다> 15 T.Robin 25/12/01 547 4
    15872 경제뚜벅이투자 이야기 19 기아트윈스 25/11/30 1505 14
    15871 스포츠런린이 첫 하프 대회 후기 8 kaestro 25/11/30 439 12
    15870 도서/문학듣지 못 하는 아이들의 야구, 만화 '머나먼 갑자원'. 15 joel 25/11/27 1042 27
    15869 일상/생각상남자의 러닝 3 반대칭고양이 25/11/27 698 5
    15868 정치 트럼프를 조종하기 위한 계획은 믿을 수 없이 멍청하지만 성공했다 - 트럼프 행정부 위트코프 스캔들 6 코리몬테아스 25/11/26 901 8
    15867 일상/생각사장이 보직해임(과 삐뚫어진 마음) 2 Picard 25/11/26 689 5
    15866 일상/생각기계가 모르는 순간 - 하루키 느낌으로 써봤어요 ㅋㅋㅋ(와이프 전전전전전 여친을 기억하며) 5 큐리스 25/11/25 626 0
    15865 경제주거 입지 선택의 함수 4 오르카 25/11/25 649 3
    15864 철학/종교진화와 창조, 근데 이게 왜 떡밥임? 97 매뉴물있뉴 25/11/25 1871 4
    15863 일상/생각창조론 교과서는 허용될 수 있을까 12 구밀복검 25/11/25 1056 17
    15862 기타★결과★ 메가커피 카페라떼 당첨자 ★발표★ 11 Groot 25/11/23 614 4
    15861 기타[나눔] 메가커피 아이스 카페라떼 깊콘 1 EA (모집마감) 31 Groot 25/11/21 674 3
    15860 일상/생각식생활의 스트레스 3 이이일공이구 25/11/20 714 1
    15859 일상/생각누구나 원하는 것을 얻는다. moqq 25/11/20 646 7
    15858 오프모임[취소] 11월 29일 토요일 수도권 거주 회원 등산 모임 13 트린 25/11/19 770 3
    15857 경제투자 포트폴리오와 축구 포메이션2 2 육회한분석가 25/11/19 475 3
    15855 의료/건강성분명 처방에 대해 반대하는 의료인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넋두리 46 Merrlen 25/11/17 2010 2
    15854 경제투자 포트폴리오와 축구 포메이션 육회한분석가 25/11/17 561 6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