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05/19 00:18:50
Name   Xayide
File #1   20180410_004224.jpg (1.50 MB), Download : 2
File #2   IMG_20180303_181131_207.jpg (119.0 KB), Download : 0
Subject   [스타2] 다이아레기의 짧은 넋두리




저는 업적충입니다.

스타 2에 처음 빠진 것도 거기에 업적이 있기 때문이었고
스팀게임을 좋아하는 이유도 업적이 풍부해서입니다.

저는 손이 느립니다.

유튜브에, 프로게이머 신희범 님께서 올린 'apm 150으로 마스터가기 시리즈'를 보면, apm 150 제한 때문에 컨트롤을 상당수 생략하고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apm은 최고 130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는 손이 느린 업적충입니다.

무작위 승수 업적을 위해, 세 종족을 다 연습하며 게임을 합니다.
손이 느리기에, 컨트롤로 승부를 보는 날빌도 잘 못 씁니다.

그런 저의 군심시절의 꿈은 플레였습니다.
적어도 테두리에 광택이 생겼으면 했습니다.

공허의 유산이 되면서, 다이아의 허들이 낮아졌습니다.

브론즈는 4%
실버는 23%
골드가 23%
플래가 23%
다이아가 23%
마스터/그마가 4%

제게 빛나는 테두리의 기회가 왔고, 저는 며칠 전 결국 그 기회를 잡았습니다.

누군가에는 아무것도 아닐 은전 한 닢이 가지고 싶던 누군가와 같이
대부분에게 잡금 취급을 받을 다이아 테두리가 가지고 싶던 저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마스터리그 토너먼트 우승컵도 먹었습니다.

롤 플레
히오스 다이아
배그 치킨

이런걸 노리고 있는 제 친구들에게 이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허접x끼"

p.s. 스타 2에 토너먼트 신청을 하면, 본인의 리그에 맞는 8명을 모아서 토너먼트가 모입니다. 매 2시간마다 열리지요. 여기에 꼼수가 있습니다.
새벽 2시 토너먼트와 새벽 4시 토너먼트는, 사람들이 신청해놓고 잠들어 버립니다. 사람이 없어 실버가 마스터 티어 토너먼트에 참가되는 불상사도 있지만, 보통 8명 중 잠이 깨어 있는건 저 하나, 혹은 한명 더 입니다. 그리고, 상대가 참가하지 않으면, 부전승이 됩니다.

저는 0승으로 마스터 티어 토너먼트 우승컵을 얻었습니다. 래더를 돌릴 때, 저 우승컵이 보이면 괜시리 웃음이 나옵니다.



5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49 게임[스타2] 다이아레기의 짧은 넋두리 5 Xayide 18/05/19 5156 5
    7550 일상/생각무도와 런닝맨, 두 농구팀(?)에 대하여... (1) 7 No.42 18/05/19 3700 7
    7551 일상/생각무도와 런닝맨, 두 농구팀(?)에 대하여... (2) 3 No.42 18/05/19 3930 4
    7552 게임[Don't Starve] 어드벤쳐 연재 #2-1 게임은 계속된다 #2-1 2 Xayide 18/05/19 4413 1
    7553 게임[Don't Starve] 어드벤쳐 연재 #2-1 게임은 계속된다 #2-2 Xayide 18/05/19 4152 1
    7554 스포츠180519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추신수 시즌 6호 만루홈런) 김치찌개 18/05/19 3698 0
    7555 게임[Don't Starve] 어드벤쳐 연재 #2-1 게임은 계속된다 #3-1 Xayide 18/05/20 3991 1
    7556 게임[Don't Starve] 어드벤쳐 연재 #2-1 게임은 계속된다 #3-2 Xayide 18/05/20 3632 1
    7557 일상/생각오물 대처법 6 하얀 18/05/20 4716 30
    7558 일상/생각에버랜드를 혼자 갔던 상병의 이야기 12 Xayide 18/05/21 5032 10
    7559 게임라이엇 국제대회 MVP 목록 3 Leeka 18/05/21 2847 0
    7560 스포츠180521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오타니 쇼헤이 7.2이닝 9K 2실점 시즌 4승) 1 김치찌개 18/05/21 3524 1
    7561 방송/연예이쯤에서 예상해보는 창조101 최종 11인 7 Toby 18/05/21 6859 0
    7562 도서/문학하지만 이 이야기는 다음에 이야기하도록 하자 - 끝없는 이야기 3 Xayide 18/05/22 4160 2
    7563 스포츠[MLB]후안 소토, 새로운 희망 11 나단 18/05/22 6071 0
    7564 음악당신은 천사와 홍차를 마셔본 적이 있습니까? 14 바나나코우 18/05/22 4279 9
    7565 게임[Don't Starve] 어드벤쳐 연재 #2-1 게임은 계속된다 #4-1 Xayide 18/05/22 3089 2
    7566 게임[Don't Starve] 어드벤쳐 연재 #2-1 게임은 계속된다 #4-2 2 Xayide 18/05/22 3348 3
    7567 게임[LOL] 우지만 보는 조합 vs 우지만 보는 조합. 결승전 이야기 Leeka 18/05/22 5369 0
    7568 기타요즘 즐겨보는 예능.jpg 10 김치찌개 18/05/22 3954 0
    7569 기타티타임에 넋두리를 쓰면 안될려나 싶네요. 8 ronia 18/05/22 3760 0
    7570 영화귀여움이 우주를 구한다 56 하얀 18/05/22 7062 11
    7571 기타홍차넷 30000플 업적달성 전기 88 파란아게하 18/05/22 6577 47
    7572 역사작전과 작전 사이 (7) - 경적필패 호타루 18/05/22 4400 6
    7573 창작커피에서는 견딜 만한 향이 났다. 3 quip 18/05/23 4001 8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