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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9/21 22:04:54 |
Name | Xayi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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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LOL] MVP팬이 승강전 패자전을 보면서... |
사실 제가 MVP의 팬이 되었던 건, 작년 리프트 라이벌스였습니다. 누가 보아도 최약팀이던 MVP는, 정말 처절하게, '프로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때부터 전 MVP의 롤챔스 경기를 다 챙겨보게 되었었죠. 그리고 결국, 롤드컵 선발전을 가게 되었던 MVP는, 3대 0으로 깨질 것 같다는 예상을 배반하고, 3경기와 4경기를 잡아냅니다. 정글 룰루에게 역습을 맞았지만요. 그리고 올 해, 스프링에서는 상성상 지던 SKT 상대로 첫 승을 거둔다던가 리메이크 이후 스웨인을 처음으로 꺼낸다던가 하는 기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국 승강전에 갔습니다. 그리고 살아나왔죠. 서머에선 더 처참했습니다. 신인 5인을 꺼낸 SKT 상대로 2대 1 승리 외엔 더 볼게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애드가 입원한 도중이던 서머 2라운드 아프리카전 1세트를 보았습니다. 그 경기 하나만으로도, '그래, MVP 팬질이 아예 못 할 짓은 아니야.'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팀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선 딱히 서술할 수가 없습니다. 저보다 글을 잘 쓰시는 분들도 있고, 저보다 분석을 잘 하시는 분들도 있으니, 제 분석이 의미가 없거든요. 단지, 선수들이 보고 있다면 해 주고픈 말이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그 모습에 팬이 되었다고. 멋진 경기 보여주어서 고맙다고. 살아남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경기력은 배틀코믹스가 더 좋아보이지만, 그래도 이 팀의 경기를 롤챔스에서 더 보고 싶습니다. p.s. 본 짤방은 제가 쓴 것이 아닌, bbq갤에 mvp팬분이 써주신 글입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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