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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1/26 04:03:11
Name   덕후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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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19금?) 서효원 작가의 화형령주


무협 소설 추천해달라고 하니 누군가가 서효원 작가의 소설 추천하길래 하나 읽었습니다. 3권 완결인데 1권만 읽었고...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 주의! 미성년자가 보기엔 충격적인 장면이 나옵니다.

1. 주인공(남자)는 스님인데(소림승 아님) 사숙이자 마교 교주인 인물에게 이용당해 무공을 익히고 절벽에서 떨어집니다.

2. 기억을 잃고 어떤 부잣집 아가씨에게 구해져서 사는 주인공. 둘이 눈이 맞아서 결혼 약속을 하지만...

3. 결혼 전날 사파 무림인(여자)가 주인공에게 반해서 결혼식을 보고 분노합니다. "저놈이 감히 날 놔두고 다른 여자하고?!" 라고.

4. 결국 사파 무림인은 부잣집 아가씨를 납치, 얼굴을 칼로 마구 그어서 추녀로 만들고 부하 시켜서 개밥으로 만들라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신혼방으로 들어가서 주인공의 첫날 밤을 가져갑니다.

5. 뒤늦게 뭔가 잘못됐음을 눈치챈 주인공, 하지만 사파 무림인은 주인공을 납치하고 결혼식에 왔던 주인공의 시댁, 시댁측 친구들, 하인들을 전부 다 죽입니다.

6. 주인공은 잡혀서 고문당하는데...다른 사파 무림인(남자)가 질투를 느끼고 죽이려 하다가 다른 시녀(시녀가 된지 얼마 안돼서 착함)가 자신이 몸을 바칠테니 죽이지 말아달라 해서 취소, 대신 주인공을 납치했던 여자의 제자들이 주인공을 절벽에서 던집니다.

7. 이번엔 정파 무림맹의 맹주가 구해주는데...대신 2~6의 기억을 잃습니다. 심지어 알고보니 무림맹주의 수제자가 6에서 주인공을 죽이려 했던 사파 무림인 남자. 주인공은 기억을 잃어서 못알아보는데...사파 무림인 남자는 주인공 알아보고 주인공을 두들겨 패고 화산에 집어 던집니다.

...이런 고통이 가득한 소설이 흥미진진하다고 느끼는 제가 마조히스트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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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턴은 모두 같군요. 던져짐.......
    다채로운 패턴으로 괴롭혀지는건 역시 뉴트럴블레이드 아닌가 싶습니다.
    덕후나이트
    1권 마지막에 좀 더 다른 고통이 있는데...그리 대단한 고통도 아니고 내용 길어질까봐 그냥 줄였습니다.
    번지점프를하다......?
    대자객교를 재밌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배바지
    고 서효원 작가의 일생 자체가 병마와의 싸움이어서 자기자신을 투영했을거에요.
    Darwin4078
    철권 미시마 가문 스토린가요? 집어던짐의 연속.
    그만 던져...
    지옥길은친절만땅
    흠ᆢ 더 좋은 피폐의 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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