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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11/07 10:46:48 |
Name | 덕후나이트 |
Subject | 면접 떨어졌습미다. 창피하고 속상합니다. |
면접 떨어졌습미다. 창피하고 속상합니다. 그쪽에서 저 비웃던 눈치 같고 비웃음 당한게 속상한게 아니라 솔직히 제 자신이 비웃음 당할만한 한심한 인간이라 반박 못한다는게 싫습니다 남들은 다 빠릿빠릿허게 사는데 조만 어리버리하고 멍청한게 속상합니다 속상해서 평생 제 돈으로 사먹어본적 얼마 없는 햄버거 사서 꾸역꾸역 먹었네요 남들은 햄버고 사먹으면서 공부도 잘하고 생활도 빠릿빠릿 하는데 저는 왜 그동안 햄버거 살 돈, 시간조차 아꼈으면서 남들보다 못한게 싫습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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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부터 경력까지 한 30번은 면접 본거 같은데(서류가 아니라 면접입니다.) 붙은 곳은 딱 3곳이네요.
면접은 전체적인 시험 점수로 나래비를 세우는 수능보다는
미팅이나 선자리에 가깝습니다.
어리버리해 보여도 진정성이 있다고 좋아하는 곳이 있을수도 있죠.
그리고 면접이 살면서 한 번 있는 것도 아니고, 주구죽창 마니 보면 경험치가 오릅니다.
좌절하지 말고 꾸준히 보세유.
취준에서 가장 중요한 스탯은 인내력입니다.
면접은 전체적인 시험 점수로 나래비를 세우는 수능보다는
미팅이나 선자리에 가깝습니다.
어리버리해 보여도 진정성이 있다고 좋아하는 곳이 있을수도 있죠.
그리고 면접이 살면서 한 번 있는 것도 아니고, 주구죽창 마니 보면 경험치가 오릅니다.
좌절하지 말고 꾸준히 보세유.
취준에서 가장 중요한 스탯은 인내력입니다.
취업은 100패 해도 1승만 하면 되는 일입니다.
면접에서 떨어지면 어차피 다시 안 볼 사람들이잖아요.
너무 떨지 말고 보시고 안되면 다른 데 쓰시면 되요.
저도 별로 내세울게 없는 경력인지라 이직을 위해 이력서를 쓰면 10군데에서 1군데쯤 면접 연락이 오고,
10군데 면접 보면 1~2군데쯤 합격 통지가 오더라고요.
한두번 실패에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훌훌 털어버리셨으면 좋겠네요.
면접에서 떨어지면 어차피 다시 안 볼 사람들이잖아요.
너무 떨지 말고 보시고 안되면 다른 데 쓰시면 되요.
저도 별로 내세울게 없는 경력인지라 이직을 위해 이력서를 쓰면 10군데에서 1군데쯤 면접 연락이 오고,
10군데 면접 보면 1~2군데쯤 합격 통지가 오더라고요.
한두번 실패에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훌훌 털어버리셨으면 좋겠네요.
신입때 입사 50개 서류 넣어서 면접 10개 보고 1개 붙은 사람 여기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면접은 1승만 하면 성공인거고요, 그리고 면접 붙는 이유도 떨어지는 이유도 님이 생각하시는 것과 다르게 정말 하찮은 이유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첫직장은 팀에 덩치큰 남자직원이 필요해서(한달에 한두번 서류뭉치를 캐리어 두어개로 들고 끌고갈 일이 있는데 팀장님 혼자 남자라서 덩치크고 힘센 남자직원이 필요하셨다고...) 지원자중 전공 맞는 사람 중에 제일 키크고 덩치큰 사람이라서 뽑혔고, (어쩐지 저한테는 군대 어디로 다녀... 더 보기
윗분들 말씀대로 면접은 1승만 하면 성공인거고요, 그리고 면접 붙는 이유도 떨어지는 이유도 님이 생각하시는 것과 다르게 정말 하찮은 이유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첫직장은 팀에 덩치큰 남자직원이 필요해서(한달에 한두번 서류뭉치를 캐리어 두어개로 들고 끌고갈 일이 있는데 팀장님 혼자 남자라서 덩치크고 힘센 남자직원이 필요하셨다고...) 지원자중 전공 맞는 사람 중에 제일 키크고 덩치큰 사람이라서 뽑혔고, (어쩐지 저한테는 군대 어디로 다녀... 더 보기
신입때 입사 50개 서류 넣어서 면접 10개 보고 1개 붙은 사람 여기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면접은 1승만 하면 성공인거고요, 그리고 면접 붙는 이유도 떨어지는 이유도 님이 생각하시는 것과 다르게 정말 하찮은 이유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첫직장은 팀에 덩치큰 남자직원이 필요해서(한달에 한두번 서류뭉치를 캐리어 두어개로 들고 끌고갈 일이 있는데 팀장님 혼자 남자라서 덩치크고 힘센 남자직원이 필요하셨다고...) 지원자중 전공 맞는 사람 중에 제일 키크고 덩치큰 사람이라서 뽑혔고, (어쩐지 저한테는 군대 어디로 다녀왔냐고 물어보더군요....)
두 번째 직장은 전직장 6개월 경력 버프 + 부장님 과 후배라서 (이건 입사 후 알았습니다) + 술잘먹게 생겨서 (정작 주량은 소주 세잔)...
세 번째 경력직 직장은 최종 면접자 세 명중에 가장 스펙과 직급이 중간이라(...) 뽑혔습니다.
아마 님께서 떨어진 이유, 그리고 다른 면접자들이 붙은 이유도 별 시덥지 않은 이유일겁니다.
그러니 너무 괘념치 마시고 면접관들이랑 성향이 안맞았나보다, 혹은 저놈들이 이상한 놈들인가보다 날 왜 안뽑지(...) 하시고 넘기시면 됩니다.
면접때 답변 잘하고 못하는게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진 않습니다. 물론 그게 중요할 때도 있지만 그것 때문만으로 붙거나 떨어지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제가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닌게.. 빵파는 회사 면접 가서는 영어질문 대답 못해서 떨어지고 (거긴 사실 떨어지길 잘했...) 모 설탕 회사 면접에서는 "님은 이 전공으로 이 전형에 어떻게 여기까지 옴?" 소리 듣고 떨어지고.. 제약회사 면접 가서는 "너는 그나이 먹도록 뭐했음? 왜 스펙이 이지경임?" 이라며 떨어지고.. 다른 제약회사 면접 가서는 "님 왜 운전면허가 없음? 영업직 지원하면서 운전면허 없는게 제정신임?" 이러면서 떨어져도 봤던 사람입니다 ㅋㅋㅋ
윗분들 말씀대로 면접은 1승만 하면 성공인거고요, 그리고 면접 붙는 이유도 떨어지는 이유도 님이 생각하시는 것과 다르게 정말 하찮은 이유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첫직장은 팀에 덩치큰 남자직원이 필요해서(한달에 한두번 서류뭉치를 캐리어 두어개로 들고 끌고갈 일이 있는데 팀장님 혼자 남자라서 덩치크고 힘센 남자직원이 필요하셨다고...) 지원자중 전공 맞는 사람 중에 제일 키크고 덩치큰 사람이라서 뽑혔고, (어쩐지 저한테는 군대 어디로 다녀왔냐고 물어보더군요....)
두 번째 직장은 전직장 6개월 경력 버프 + 부장님 과 후배라서 (이건 입사 후 알았습니다) + 술잘먹게 생겨서 (정작 주량은 소주 세잔)...
세 번째 경력직 직장은 최종 면접자 세 명중에 가장 스펙과 직급이 중간이라(...) 뽑혔습니다.
아마 님께서 떨어진 이유, 그리고 다른 면접자들이 붙은 이유도 별 시덥지 않은 이유일겁니다.
그러니 너무 괘념치 마시고 면접관들이랑 성향이 안맞았나보다, 혹은 저놈들이 이상한 놈들인가보다 날 왜 안뽑지(...) 하시고 넘기시면 됩니다.
면접때 답변 잘하고 못하는게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진 않습니다. 물론 그게 중요할 때도 있지만 그것 때문만으로 붙거나 떨어지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제가 뭐 대단한 사람도 아닌게.. 빵파는 회사 면접 가서는 영어질문 대답 못해서 떨어지고 (거긴 사실 떨어지길 잘했...) 모 설탕 회사 면접에서는 "님은 이 전공으로 이 전형에 어떻게 여기까지 옴?" 소리 듣고 떨어지고.. 제약회사 면접 가서는 "너는 그나이 먹도록 뭐했음? 왜 스펙이 이지경임?" 이라며 떨어지고.. 다른 제약회사 면접 가서는 "님 왜 운전면허가 없음? 영업직 지원하면서 운전면허 없는게 제정신임?" 이러면서 떨어져도 봤던 사람입니다 ㅋㅋㅋ
창피하고 속상한거는 맞지요
근데 비웃었는지 안웃었는지는 알수도 없기에 사실이 아니고
그럴만한 한심한 인간이란 것도 쓰니님의 자신에 대한 평가지 다른 사람들의 평가도 아닐뿐더러
그게 다른 사람의 평가라 하더라도 맞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애초에 한심하다는 기준점은 없으니까요
다들 내심 속으로는 빠릿빠릿하게 못살고 있고 그런 사람이 꼭 잘난것만도 아닙니다
햄버거는 잘 드셨어요. 속이 차야 쫀심도 마음도 찹니다. 평소에 검소하게 지내는 거니까 이건 칭찬감 아닌가요.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도전을 한 쓰니님을 난 칭찬합니다. 그거... 더 보기
근데 비웃었는지 안웃었는지는 알수도 없기에 사실이 아니고
그럴만한 한심한 인간이란 것도 쓰니님의 자신에 대한 평가지 다른 사람들의 평가도 아닐뿐더러
그게 다른 사람의 평가라 하더라도 맞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애초에 한심하다는 기준점은 없으니까요
다들 내심 속으로는 빠릿빠릿하게 못살고 있고 그런 사람이 꼭 잘난것만도 아닙니다
햄버거는 잘 드셨어요. 속이 차야 쫀심도 마음도 찹니다. 평소에 검소하게 지내는 거니까 이건 칭찬감 아닌가요.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도전을 한 쓰니님을 난 칭찬합니다. 그거... 더 보기
창피하고 속상한거는 맞지요
근데 비웃었는지 안웃었는지는 알수도 없기에 사실이 아니고
그럴만한 한심한 인간이란 것도 쓰니님의 자신에 대한 평가지 다른 사람들의 평가도 아닐뿐더러
그게 다른 사람의 평가라 하더라도 맞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애초에 한심하다는 기준점은 없으니까요
다들 내심 속으로는 빠릿빠릿하게 못살고 있고 그런 사람이 꼭 잘난것만도 아닙니다
햄버거는 잘 드셨어요. 속이 차야 쫀심도 마음도 찹니다. 평소에 검소하게 지내는 거니까 이건 칭찬감 아닌가요.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도전을 한 쓰니님을 난 칭찬합니다. 그거조차 안하고 밍기적 거리는 바보가 아니잖아요
잘될 기회가 반드시 옵니다. 그때까지 근성 키우는것일 뿐이에요 지금은 : )
근데 비웃었는지 안웃었는지는 알수도 없기에 사실이 아니고
그럴만한 한심한 인간이란 것도 쓰니님의 자신에 대한 평가지 다른 사람들의 평가도 아닐뿐더러
그게 다른 사람의 평가라 하더라도 맞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애초에 한심하다는 기준점은 없으니까요
다들 내심 속으로는 빠릿빠릿하게 못살고 있고 그런 사람이 꼭 잘난것만도 아닙니다
햄버거는 잘 드셨어요. 속이 차야 쫀심도 마음도 찹니다. 평소에 검소하게 지내는 거니까 이건 칭찬감 아닌가요.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도전을 한 쓰니님을 난 칭찬합니다. 그거조차 안하고 밍기적 거리는 바보가 아니잖아요
잘될 기회가 반드시 옵니다. 그때까지 근성 키우는것일 뿐이에요 지금은 : )
모 회사 경력직 면접 때 이야기입니다.
면접관이 세 분이었는데, 그 중 한 분이 면접 중간 쯤에 이렇게 말씀하시는거에요
"내가 동종업계에서 우리과 후배는 정말 처음보는거라 궁금해서 와봤어"
이날 면접을 무려 한 시간 반 가까이 봤습니다. 회사에서 높으신 분과 이리 오래 화기애애하게 면접을 봤으니 전 당연히 합격한 줄 알았습니다.
보기 좋게 떨어졌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면접만 보고 아예 사람을 하나도 안 뽑았다고 하더라고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글쓴이님의 능력이 못 나서 떨어진 것이 아니니까 절대 기죽지 마십시오.
면접관이 세 분이었는데, 그 중 한 분이 면접 중간 쯤에 이렇게 말씀하시는거에요
"내가 동종업계에서 우리과 후배는 정말 처음보는거라 궁금해서 와봤어"
이날 면접을 무려 한 시간 반 가까이 봤습니다. 회사에서 높으신 분과 이리 오래 화기애애하게 면접을 봤으니 전 당연히 합격한 줄 알았습니다.
보기 좋게 떨어졌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면접만 보고 아예 사람을 하나도 안 뽑았다고 하더라고요. 어찌나 황당하던지.
글쓴이님의 능력이 못 나서 떨어진 것이 아니니까 절대 기죽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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