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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2/10 21:12:42
Name   몽유도원
Subject   [인터뷰] 김서형을,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http://www.medias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100






Q. 그렇다면, 배우 김서형으로 다시 만날 작품은 정해져 있을까요.
김서형: 미리 찍어둔 ‘미스터 주’라는 영화가 있어요. 동물과 소통하는 이야기인데, 우리 나라에 이런 대본이 또 있을까 싶어서 참여했죠. 저도 힐링 받고 싶었고요. 그래도 일은 일이었지만요(웃음). 그래도 이런 작품을 보고 사람들이 신기해 하고, 그게 시발점이 된다면 ‘알탕 영화’(극단적인 남초를 이루는 영화를 뜻하는 은어) 말고 여러 영화가 전폭적으로 오픈되지 않까 싶어서 참여했어요.






배우입에서 "알탕"이라니요 ㅋㅋㅋ

어제 알탕예능 아는형님에는 잘도 출연하시더니 역시 내로남불이네요.

남자배우입에서 조개탕, 홍합탕, 불고기전골 튀어나왔으면 배우인생 접어야할텐데 재밌군요. 알탕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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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도 알이 있는데.. 아니 이름부터 계란 난 인데 ㅠ
    애콜라이트
    쓰면서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거지요. 이후 대처만 보고 얘기를 하려고요. 난 상관없다 하면 일개 조무래기이긴 하지만 저도 같이 드립으로 맞받아치는거고, 쏴리 하면 마는 거고요.
    그저그런
    뭐 빨리 사과 하면 되죠. 예전에 남탕영화에서 통편집 당한적도 있으시고...
    남자배우였으면 퇴출당했겠지만요;;; ㄷㄷ 남자라서 당했다?
    켈로그김
    저잣거리 법칙으로는 일단 사과든 해명이든 하기 전에
    좀 맞고 말랑말랑해지는게 순서이긴 한데(...)
    새벽3시
    인터뷰에서 쓴 단어 선택에는 문제가 있지만 "남자 배우였으면" 퇴출 당했을 거라는 의견은 긍정하기 어려운데요. 여혐 발언 많이 하신 장동민씨도 활동 잘하고 계시고 (- 연예인 이라는 넓은 의미로 봤을 때요.)

    남자배우든 여자 배우든 말실수 했으면 잘못 깨닫고 사과하면 되는 문제 아닌가요. 실언해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건 남녀차별 없이 이루어지지 않나 싶네요.
    8
    장동민씨 당시에 엄청나게 비난당했고 무도멤버 탈락까지 됐었죠. 활동 잘한다기엔 아직도 주홍글씨가 남아있고요.
    1
    새벽3시
    몽유도원님이 말씀하신 "접어야"한다는 건 방송이나 영화계에 다시 발붙이기 힘들다는 것으로 읽혀서요. 그리고 "남자배우라면"이라는 부분을 납득하기 힘들다는 얘기였습니다. 남녀불문하고 욕먹을 발언은 욕을 먹게 되니까요.

    네티즌들이 여자니까 살살 말하고 남자니까 더 심하게 욕하고 이런 건 없지 않나요?
    그저그런
    저는 현재 네티즌들은 여자니까 살살말하고 남자니까 심하게 욕한다고 진심으로 확신합니다.
    새벽3시
    저는 이 의견에 동의하지 않거든요. 전제부터가 완전히 다르니까 더 얘기하는 게 의미가 없을 것 같네요. 그렇다고 하나하나 예를 찾아와가면서 다툴 필요도 없어보이고요. 그저그런님 의견은 잘 읽었고요, 더 이상 대댓글은 달지 않을게요.
    1
    그저그런
    네. 그러실것 같아서 평소보다 좀 강한 단어로 적었습니다.
    이요르
    이 인터뷰 어젠가 그젠가 지나가다 봤는데, 제게는 어쨌든 '필드에 있는 사람이 영화계 캐스팅에 성차별이 있다고 깨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표현이야 뭐... 물론 문제적이죠. 도발하겠다는 의도는 분명해 보이는데, 감당할 수 없는 말을 한 것 아닌가 싶긴 합니다.
    이요르
    그리고 원 기사에 자극적인 표현(남성에 적대적인)이 있다고 해도 코멘트에 쓴 여성혐오적 표현은 도를 넘으신 것 같습니다. 남성들은 다 저 표현들이 어떤 맥락에서 쓰이는지 알잖아요? 굉장히 여성혐오적 맥락이지요.
    2
    녹차김밥
    일단 기계적으로는 알탕의 알이 뜻하는 것이나 조개탕의 조개가 뜻하는 것이나 수위가 같다고 볼 수 있지 않나요?
    1
    이요르
    수위가 같고 다르고를 떠나, 여성 회원들도 있고 딱히 어떤 여성 회원이 몽유도원님에게 남성 혐오적 표현을 한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몽유도원님이 기분 나쁜 기사(속 표현)을 읽었다는 이유로, 그 부정적 감정에서 나오는 분풀이(?) 성격의 표현을 익명의 여성들(물론 꼭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인 저도 눈살을 찌푸리게 됩니다)도 읽을 수 있게 게시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수위에 대해서도 말하면 할 수는 있는데 하고 싶지 않군요.
    6
    녹차김밥
    두 표현이 이요르님에게 받아들여질 때 감정의 반응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은 뚜렷해 보입니다.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 건지 명확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 단 댓글이긴 한데, 그걸 위해서는 좀더 깊이있는 토론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월요일 출근을 앞둔 한밤중에 할 일은 아닌 것으로.. ㅠㅠ
    1
    알탕영화란 단어는 참 저렴해서 보기 싫어요.

    알탕이란 표현이 저렴해서가 아니라
    영화 산업 자체에 대한 이해부족이 드러나거든요.
    알탕영화 운운하는 사람들은 평생 알탕영화 못 이길 겁니다.
    그래서 솔직히 기분 나쁘지도 않아요. (그저 보기만 싫을 뿐이죠)
    속된 표현으로 저 말을 주워섬기는 것 자체가
    영화를 못 만드는 사람들이 벌이는 일종의 자위행위에 불과하다고 보기 때문에...

    알탕이든 조개탕이든 해물탕이든 잡탕이든... 영화도 탕도 맛이 있어야 팔리죠.
    영화면 영화지 거기에 남자 배우 비율, 여자 배우 비율 나눈... 더 보기
    알탕영화란 단어는 참 저렴해서 보기 싫어요.

    알탕이란 표현이 저렴해서가 아니라
    영화 산업 자체에 대한 이해부족이 드러나거든요.
    알탕영화 운운하는 사람들은 평생 알탕영화 못 이길 겁니다.
    그래서 솔직히 기분 나쁘지도 않아요. (그저 보기만 싫을 뿐이죠)
    속된 표현으로 저 말을 주워섬기는 것 자체가
    영화를 못 만드는 사람들이 벌이는 일종의 자위행위에 불과하다고 보기 때문에...

    알탕이든 조개탕이든 해물탕이든 잡탕이든... 영화도 탕도 맛이 있어야 팔리죠.
    영화면 영화지 거기에 남자 배우 비율, 여자 배우 비율 나눈다는 것 자체가 우스울 따름이에요 ㅋㅋ

    그런데 오늘 김서형씨가 나온 아는 형님을 보았는데.. 이분, 자체 필터링이 좀 약한 분 같더라고요.
    결국 저 정도 내용은 기자가 알아서 걸러줬어야 했는데, 기자 입맛에 잘 맞는 단어 아니었을까
    (적어도 어그로 끌긴 딱 좋은 단어잖아요)
    근본적으로야 섣부르게 인터뷰를 한 김서형 씨의 책임이지만, 솔직히 개인적으로 꼴보기 싫은 건 기자쪽이네요.
    저런 단어를 꼭 써서 (스스로 은어라고 친절하게 부연을 붙여가면서) 남 앞길에 작든 크든 스크래치를 냈어야 하는 건지...
    3
    사십대독신귀족
    뭐 따지고 들면 궤를 달리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단어지만 비슷한 맥락에서
    처녀비행이란 단어도 좀 껄끄롭긴 합니다. 김서형이 쓴 단어가 앞으론 안 쓰였음 하는 단어인 건 맞는데
    저 바닥에선 관용어 처럼 쓰여서 그냥 익숙해서 실수로 그랬을 수도 있는 거고 해서 '어떻게 저런 말을???' 싶지는 않긴 하네요.
    문제시 돼서 사과나 해명을 보면 더 명확해질 문제긴 할 듯 하고요.
    제로스
    저 바닥이 망한 바닥이라 그런거죠. 롤에서 부모님안부 묻고 라인 민주화시키는게 관용어처럼 쓰여도 그거 공적인데서 입밖에 내면 줘터지는게 당연한거 아니었습니까. 저 말이 처녀비행 처녀작처럼 수십년된 말도 아니고 불과 2, 3년전 듀나가 아수라 얘기하면서 퍼진 단어인데 그런 관용을 베풀만한 단어는 아닌것 같네요.
    2
    사십대독신귀족
    어원이 듀나가 말하면서 시작된 건지, 아니면 영화판에선 그냥 계속 내부적으로 쓰이던 어휘인데 몇 년 전 듀나가 쓰고, 이번에 김서형이 인터뷰에 쓴 건지는 저는 모르겠어서 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전 김서형이 듀나 리뷰나 그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지는 않고 그냥 저 바닥은 저런 말이 쓰이는 건가 싶었거든요.

    듀나에게 시작 됐든 영화판에서 오랜 세월 쓰인 단어든 간에 천박한 단어라는 데는 이의가 없습니다.
    다만, 굳이 저런 얘길 꺼낸 건 김서형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저리 말한 것과, 그냥 영화판에서 쓰이던 걸 ... 더 보기
    어원이 듀나가 말하면서 시작된 건지, 아니면 영화판에선 그냥 계속 내부적으로 쓰이던 어휘인데 몇 년 전 듀나가 쓰고, 이번에 김서형이 인터뷰에 쓴 건지는 저는 모르겠어서 그 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전 김서형이 듀나 리뷰나 그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지는 않고 그냥 저 바닥은 저런 말이 쓰이는 건가 싶었거든요.

    듀나에게 시작 됐든 영화판에서 오랜 세월 쓰인 단어든 간에 천박한 단어라는 데는 이의가 없습니다.
    다만, 굳이 저런 얘길 꺼낸 건 김서형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저리 말한 것과, 그냥 영화판에서 쓰이던 걸 습관적으로 말한 것은 차이가 있다고 봐서구요. 말씀처럼 게임판에서 일베어 쓰는 애들 많지만 정말 일베를 하면서 쓰는 인간과, 그냥 주변에서 쓰니까 멋 모르고 따라한 경우는 오십보백보 같아도 분명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홍진호와 김태형의 차이랄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알탕이란 단어가 천박하다는 건 거듭 말씀드리고요. 처녀비행 얘긴 어릴 때 부터 '처녀' 비행의 뜻을 알고나서 부터 역겹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몇 십년이 됐다한 들 좋은 어휘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저거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언급했습니다.
    1
    제로스
    처녀작 같은 단어도 바뀌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다만 그 사용에 대한 반응은 더 관용적일 수 있다는 거죠.
    2
    sound And vision
    "그 분"이야 남한산성에서도 여자 주연급이 안나온다 하신 분이니... 그 기준이면 안시성이 남한산성보다 나은 영화겠죠.
    별다섯그랑호텔
    지금은 그 부분이 수정되었군요.
    제로스
    민감도가 강할수도, 약할수도 있는데 선택적으로 강하고 약한게 꼴불견이죠.
    8
    미스터주
    우리나라에 잘 없을 대본이긴 하죠... 재밌는 영화가 될까는 문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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