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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5/30 10:00:42
Name   덕후나이트
Subject   스타 워즈 깨어난 포스 - 감상
2015년에 나왔으니 최소 3년은 지난 영화인데 이제서야 봤습니다

딱히 스타 워즈 팬도 아니라 극장가서 볼 생각은 못했고...워낙 유명한 영화라 블루레이를 꽤 오래전에 구입했는데(스마트폰이 고장나서 인증은 못함 ㅠㅠ)

"구입했으니 언젠가 보겠지 뭐..." 하면서 하루 이틀 미루다가 3~4년이 흘렀네요

근데 인터넷에서 어떤 사람이 죽을뻔 했다는 썰을 풀던데(작년에 오토바이 사고? 나서 몇개월 혼수 상태에 빠졌다가 며칠 전에 깨어났다고...)

그말 듣고 저도 내일 죽을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어서 구입해놓고 안 본 영화 싹 다 볼려고요

위에서 말했듯이 스타 워즈 팬은 아닙니다. 솔직히 새로운 희망은 영화 자체가 너무 지루했고, 라이트 세이버 대결도 형편없어서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새로운 희망의 팬심(?)을 자극하는 영화인 건 알겠더군요

영화 스토리 자체가 새로운 희망하고 거의 비슷합니다. 캐릭터도 그때 캐릭터들을 이어받는 느낌이구요

이런 점은 팬들에겐 추억, 팬심을 자극하는 명작이겠지만 저같은 팬이 아닌 사람에겐 뭐...그냥 저냥 재미있는 블록버스터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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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cade
    깨포는 새로운 희망의 복제편이죠. 깨포는 스타워즈의 새 시대가 그리 밝지 못할 것이라는 걸 너무 잘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북미 흥행 수익이 거의 절반에 가깝고, 흥행은 좋았지만 뻔한 장면의 연속이였으며, 참신한 장면이라고는 단 한 컷도 없었던...

    제2의 다스 베이더를 만든다는 꿈에 젖어 있던 것 같은데 제2의 다스 베이더가 될 수 있는 강렬한 악당은 참신함과 과감함으로 무장한 아이디어 속에서 나오는 거지 (조커, 타노스) 답습(카일로 렌)에서 나오는 게 아닌데요.

    깨포를 보느니 다스 베이더가 나오는 로그 원을 ... 더 보기
    깨포는 새로운 희망의 복제편이죠. 깨포는 스타워즈의 새 시대가 그리 밝지 못할 것이라는 걸 너무 잘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북미 흥행 수익이 거의 절반에 가깝고, 흥행은 좋았지만 뻔한 장면의 연속이였으며, 참신한 장면이라고는 단 한 컷도 없었던...

    제2의 다스 베이더를 만든다는 꿈에 젖어 있던 것 같은데 제2의 다스 베이더가 될 수 있는 강렬한 악당은 참신함과 과감함으로 무장한 아이디어 속에서 나오는 거지 (조커, 타노스) 답습(카일로 렌)에서 나오는 게 아닌데요.

    깨포를 보느니 다스 베이더가 나오는 로그 원을 두 번 보겠습니다. 깨포야말로 진짜 졸작이에요. 라제보다도 더.
    그 때 스타워즈 팬들이 쉴드 엄청 쳤던 걸로 기억하는데... 결국 그런 사람들이 라제를 낳지 않았을까...

    라스트 스카이워커는 어떻게 되련지... 물론 잘 될 것 같다는 기대는 안 듭니다.
    Cascade
    하긴 근데 깨어난 포스처럼 8편을 만들었어도 스타워즈는 몰락했을 거에요.
    팬들만 믿고 과거를 베끼기만 하는 시리즈에게 몰락은 필수불가결이니.

    전 아직도 라스트 제다이가 영화적으로 못 만든 영화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카지노 씬은 확실히 별로고 루크 스카이워커의 캐릭터가 진짜 이상한 건 맞는데 그 것과 별개로 못 만든 영화는 아니에요.

    팬들을 존중하는 태도가 부족했던 거죠. 그게 흥행 악화로 이어졌고....
    스타워즈를 다시 부흥시키려면 팬들을 존중하면서도 (설정을 개무시 하지 않고 캐릭터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좋은 영화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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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구공기로 스타워즈를 입문해서 레전드 세계관에 더 애정이 많기에 원작 시리즈에 특별히 과몰입 하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라제는 너무 깔 거리가 많아서 못 만든 스타워즈라고 생각해요.

    다만 '못 만든 스타워즈' 일뿐 '못 만든 영화' 냐고 생각해보면 그건 말씀하신대로 아니다에 한표. 기교 기술 연출적으로 보면 같은 디즈니 밑으로 가서 비교하기 쉬운 마블 영화랑 비교해봐도 앞뒤로 나온 마블 영화보다 특별히 영화적으로 못한가? 그건 아닌듯

    엔드게임 캡마보단 걍 호불호로 커버하기 힘들만큼 명백히 더 잘 만들었고, 개인적으로는... 더 보기
    저는 구공기로 스타워즈를 입문해서 레전드 세계관에 더 애정이 많기에 원작 시리즈에 특별히 과몰입 하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라제는 너무 깔 거리가 많아서 못 만든 스타워즈라고 생각해요.

    다만 '못 만든 스타워즈' 일뿐 '못 만든 영화' 냐고 생각해보면 그건 말씀하신대로 아니다에 한표. 기교 기술 연출적으로 보면 같은 디즈니 밑으로 가서 비교하기 쉬운 마블 영화랑 비교해봐도 앞뒤로 나온 마블 영화보다 특별히 영화적으로 못한가? 그건 아닌듯

    엔드게임 캡마보단 걍 호불호로 커버하기 힘들만큼 명백히 더 잘 만들었고, 개인적으로는 인워 블팬보다도 솔직히 구조적으로만 붙으면 라제가 나은거 같은데... 연출이야 비교도 안되고... 하이퍼 스페이스 충각 이것도 그냥 존재 자체가 설정적으로 말이 안돼서 그렇지 연출은 핵간지 그 자체였죠... 캡마 전함 뿌수는 씬이 까놓고 액션적 쾌감으로 봤을떄 라제 1/10이나 될지... ㅋㅋㅋ;

    근데도 마블 영화는 팬보이들한테 계속 호평 일색이고 라제는 아직도 까이는걸 보면 더 중요한게 뭔지 제작자가 간과했다고 볼 수 밖에...
    스타워즈: 지나치게 깨어난 포스
    https://redtea.kr/?b=13&n=6601
    *alchemist*
    핀의 라이트세이버는 지나치게 출렁거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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