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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07/07 14:39:36 |
Name | 바나나코우 |
Subject | 거짓말쟁이 그녀 |
안녕하세요?간만에 (제 기준에) 쌈빡한 가사가 나왔습니다만...곡이 안 쌈빡해서ㅠ 사랑에 대해 다른 관점을 가졌달까, 애착의 정도가 달랐달까 하는 이유로 결국 함께 하지 못하게 된 이야기인데요 신기하게도 이런 경험도 없는데 너무 슬퍼서 부르다가 눈물이 찔끔 나는 추태를 ㅠㅠ 보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사실 요즘은 호르몬 탓인지 눈물이 왈칵 나는 경우가 부쩍 늘었습니다. 최근엔 토이스토리 4의 결말에서;; https://soundcloud.com/bananaco/thanks-for-lying-to-me-my-dear 1. 낮에도 별을 볼 수 있는 그런 곳이 있다길래 거짓말이란 걸 알아도 선뜻 따라나서 우린 길을 나서 길고 험한 길이라도 그냥 너와 함께라서 좋았지 그 길의 끝에 별이 없어도 2. 우리가 함께 한다면 시간이 멈출 거라길래 거짓말이란 걸 알아도 너를 안은 채로 그렇길 바랬지 감은 팔을 푸는 순간 멈췄 뒀던 시간 모두 한 번에 우리를 스쳐 지났네 3. 우리는 떨어져 있어도 변치 않을 거라길래 거짓말이란 걸 알아도 말하지 않았어 너는 변할 거란걸 내가 할 수 있었던 건 알아 채지 못하는 것 그랬지 한 번도 난 몰랐던 거야 4. 매일 밤 불을 끄고 나면 내 생각을 한다길래 거짓말이란 걸 알아도 너무 감동했어 사실 내가 그래 길고 험한 길이었지 그저 너와 함께이면 됐는데 그 것도 할 수 없었네 길고 험한 길이라도 너의 추억이 있어서 좋았지 그 길의 끝에 별이 없어도 길고 험한 길이지만 너의 거짓말을 믿고 걸었네 한 번도 난 몰랐던 거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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