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0/05/14 21:11:35수정됨
Name   토끼모자를쓴펭귄
Subject   방통위원 "녹취록 '검사장' 맞나" 묻자 채널A 대표 '끄덕'
방통위원 "녹취록 '검사장' 맞나" 묻자 채널A 대표 '끄덕'
https://news.v.daum.net/v/20200513215118973


'검언유착' 의혹을 두고 MBC와 채널A가 갑론을박을 벌인 가운데 미디어오늘이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채널A 의견청취 속기록을 확인했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실과 미디어오늘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당시 속기록 자료를 공동분석한 결과 채널A는 이동재 기자로부터 녹취록을 제출 받았고, 통화 상대방이 검사장이라며 실명까지 언급한 진술을 확보했다. 다만 채널A는 녹음 파일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기에 확신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방통위원 : 다시 한번 정중하게 묻습니다. 법조계 관계자가 검사장이 맞습니까, 안 맞습니까. 묻는 대로 대답하세요.
김차수 : 제가 조사할 때는 검사장 이름을 거론했습니다.

방통위원 : 검사장 이름은 관심 없습니다. 검사장 맞나 안 맞나 그것만 묻는 것입니다.
김차수 : 그것을 확인하지는 못한 것이지요. 그 검사...

방통위원 : 아까 법조 관계자라고 이야기했는데 방금 검사장 이름을 이야기했다고 했지요.
김차수 : 예.

방통위원 : 그래서 저는 검사장 이름은 묻지 않고 검사장 맞느냐고만 묻는 것입니다. 맞습니까.
김차수 : (고개를 끄덕임)
방통위원: 예, 됐습니다. 검사장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채널A 대표, 검언유착 의혹에 "큰 기사 쓰고 싶은 욕심에"
https://news.v.daum.net/v/20200514184800590


채널A 대표측은 "해당 기자가 원래 이 사건이 아니었으면, 그리고 코로나 사태가 아니었으면 4월 일본에 어학연수를 가게 되어 있었다"며 "어학연수를 가기 전에 그리고 큰 기사를 한번 쓰고 싶은 욕심이 있었던 것 같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채널A 대표측은 "또 이 취재를 할 때는 코로나 사태 때문에 사회부 대부분이 코로나 취재에 집중한 상황이다. 그리고 법조팀은 사실은 기사를 거의 안 써도 되는 약간 휴지기같은 기간에 이 기자가 개인적인 취재 욕심 때문에 취재가 되어서 지금까지 진행되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채널A 대표측은 "보도본부에서 이런 취재방식을 3월22일 알게 되어서 그때 스톱을 시켰지만 아마도 그런 방식을 3월초 2월말에 알았으면 그때 스톱을 시켰을 거"라며 "해당 기자가 사실 되게 열심히 하는 기자다. 취재를 열심히 하는데 거기에서 점점 자기가 기사에 대한 욕심이 조금 도를 넘어서 취재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심각해졌다는 것"이라고 했다.



방통위와 채널A 대표측 간의 의견청취 속기록이 확인되었습니다. 검-언 유착 건으로 mbc와 채널a가 갑론을박을 벌였었죠. 지난달 mbc는 채널a 대표가 방통위에 '상대방은 검사장이 맞다'는 진술을 했다고 주장했고, 채널a는 '인정한 사실이 없다'며 '일부 의원이 채널a 답변을 오해한 부분'이라고 주장했었습니다. 직접 속기록을 보니 어떤 맥락인지 판단이 서는군요.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259 정치이낙연, 대권 잡으려면 7개월짜리 당대표라도 해야 한다 9 The xian 20/05/17 3094 1
20256 정치트럼프 “코로나19 백신 무료 공급 검토 중” 4 맥주만땅 20/05/16 2740 1
20255 정치'망언' 사죄한 주호영 "5·18 폄훼·모욕 발언, 유가족과 희생자에 죄송" 10 empier 20/05/16 3573 0
20250 정치한명숙 당시 "검찰의 '언론질'..선거 전 특수부는 전쟁터" 토끼모자를쓴펭귄 20/05/16 3070 7
20248 정치위안부 피해자 '쉼터'엔 할머니들이 없었다 22 Schweigen 20/05/15 2828 0
20242 정치통합당 수도권 출마자, '젊은미래당' 구성 결의.."혁신해야" 13 empier 20/05/15 2726 0
20238 정치"결정적 증거" 민경욱 흔든 투표용지 6장.."참관인이 직접 줬다" 새로운 증언 16 다키스트서클 20/05/15 2675 0
20232 정치되레 민경욱 발목 잡은 투표용지.."불법 알았다면 형사처벌" 1 Schweigen 20/05/14 2962 0
20231 정치방통위원 "녹취록 '검사장' 맞나" 묻자 채널A 대표 '끄덕' 토끼모자를쓴펭귄 20/05/14 2604 2
20226 정치"민주당을 배우자"..통합당 총선 분석에 '민주硏 보고서' 등장 4 empier 20/05/14 2610 0
20225 정치통합당·미래한국당 "합당논의기구 구성..연비제 폐지 노력" 4 다키스트서클 20/05/14 2600 0
20223 정치첫 단체행동..여당서 커지는 윤미향 지지론 16 empier 20/05/14 2950 0
20211 정치"정의연, 기부금 내역 밝혀달라" 국민 청원… 靑, 공개 않기로 20 化神 20/05/13 3347 0
20203 정치통합당 의원들 '1박2일 관광·골프 여행' 논란 7 empier 20/05/13 3072 0
20199 정치'약속' 믿고 형제복지원 농성 풀었는데…통합당 '딴소리' 1 고기먹고싶다 20/05/13 2724 1
20198 정치"돈벌이 하려는 썩은 놈들" 김무성, 극우 유튜버와 전쟁 선포 5 토끼모자를쓴펭귄 20/05/12 2361 0
20196 정치선관위 "민경욱 입수 투표용지, 구리서 분실"..검찰 수사 의뢰 4 토끼모자를쓴펭귄 20/05/12 2951 1
20195 정치홍석천 "아웃팅 걱정 알지만 지금은 용기낼 때" 3 토끼모자를쓴펭귄 20/05/12 2649 5
20175 정치"세상 뒤집어질 증거" 호언장담 민경욱, '공수표'만 날려 15 The xian 20/05/11 3205 1
20170 정치부산 남을·사하갑 총선 투표함 증거보전 인용 결정 7 다키스트서클 20/05/11 1961 0
20168 정치오인사격 사망 5·18계엄군 '시민에 의해 전사'로 조작 9 The xian 20/05/11 2833 2
20156 정치[매경]세습 국회의원 한국5배...日에는 왜 정치금수저가 많을까 7 지나가던선비 20/05/10 3235 1
20138 정치민경욱 "조작선거 '빼박증거' 왜 없겠나.. 세상 뒤집어질 증거 공개" 24 The xian 20/05/08 2770 1
20136 정치김어준 "'민식이법' 하나도 과하지 않다…과한 건 당신들" 일침 18 원영사랑 20/05/08 3167 0
20130 정치여·야 과거사법 합의 3 메오라시 20/05/07 2305 5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