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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5/22 19:21:48 |
Name | 토끼모자를쓴펭귄 |
Subject | 미국 vs 중국 신냉전 고조, 미국 "동맹국 EPN 동참하라" |
https://news.v.daum.net/v/2020052215072896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 공방을 계기로 미중 패권 다툼이 고조되면서 정부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미국이 동맹국에 경제번영네트워크(EPN) 동참을 압박하는 등 반(反)중국 전선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강력한 경제 보복을 예고하고 있어 한국을 향한 선택 압박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미중 갈등에 따른 영향을 주시하면서 또다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사태를 막기 위한 대응 마련에도 고심하고 있다. 미국은 21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중화인민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전략적 접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를 대표적인 약탈적 경제 정책의 사례로 지목하고, 한국을 포함한 7개국을 피해국으로 명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특히 보고서는 역내 동맹들과 파트너들에게도 "중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한 역량 개발과 안보 지원에 참가하도록 촉구하고 있다"며 "인도·태평양 내 가치를 공유한 나라들과 계속해서 자유로운 기업 활동과 민주적 통치를 보장하기 위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사실상 미국이 '신냉전 시대'를 선포한 성격이 짙다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대중국 견제 참여 촉구는 역내 국가들에게 향후 미중 사이에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정책으로 구체화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키스 크라크 경제차관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에서 "미국, 한국 등 국가의 연합을 위한 EPN(Economic Prosperity Network) 이니셔티브에 관해 대화했다"고 밝혔다. EPN은 미국이 세계 경제 패권 경쟁에서 중국을 고립시키기 위한 미국 중심 경제 블록을 구축하는 구상을 말한다. 미국이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맞서서 '경제번영네트워크(EPN)'라는 것을 내세워 한국에게 경제 면에서 '미국이냐, 중국이냐'를 결정하라고 압박할 예정입니다. 중국은 저번 사드 배치 때도 봤듯이 우리가 만약 미국 쪽을 완전히 선택한다면 피의 보복을 하겠죠.. 한중 관계 복원을 위해서 시진핑 방한 추진 등등을 꾀하고 있었는데 외교 상황에서 우리의 선택지가 별로 없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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