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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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09/25 22:58:18
Name   T.Robin
Subject   타로점 봐드립니다
안녕하세요. T.Robin입니다.
타임라인에서 몇몇 회원분들의 글에 자극을 받아서, 저도 오랜만에 타로카드를 좀 꺼내볼까 합니다. 질문을 주시면 거기에 맞춰 답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주의사항을 몇가지 말씀드리면:

  1. 기본적으로는 댓글로 질문을 주시면 대댓글로 답글을 달고, 추가 질문이 있으신 경우 대댓글을 쭉 연결하는 형태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혹시 결과를 공개하기가 꺼려지신다면 미리 말씀해 주세요.

  2.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해주세요. 질문이 자세할수록 답변도 자세하게 나옵니다.

  3. (제일 중요함) 전 독학파라 스프레드도 리딩 구조도 내용도 모두 정식으로 배운 분들과는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뒤집어서 말하자면 야매란 소리......)


그럼, 출발해 보겠습니다. 질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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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똑똑이
직장운 연애운 보고싶은데 자세하게 뭘써야할지..
T.Robin
몇가지 예문 들어드립니다.
직장운:
여기 붙어있어야 하나요?
누구 줄에 기대야 하나요?
XX직종, XX산업에 있는데 이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연애운:
썸타는 사람 있는데 XX하고 YY한 특징이 있습니다. 왜 이성은 저만 보면 피하죠?
소개팅 애프터는 잘 잡히는데 몇달 안 지나고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뭐 이런 느낌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멍청똑똑이
IT직종 웹앱개발에 있는데 더 괜찮은 회사 이직준비하고있는게 좋은 길일까요 여기 남아서 더 실력쌓는게좋을까요

썸타는 사람이 피해주기 싫어하고 기대지 않는 정 없는 스타일인데 지금 잘 될까요 아니면 새 썸을 찾는게 나을까요

요새 야근많이하는데 앞으로 건강운은 어떨까요?
T.Robin

Q: IT직종 웹앱개발에 있는데 더 괜찮은 회사 이직준비하고있는게 좋은 길일까요 여기 남아서 더 실력쌓는게좋을까요
A:
사실은 여기 남아서 수련을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하신 것 같습니다. 일하는 환경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현자라고 할만한 분이 한 분 있어서 그 분 밑에서 OJT(on-the-job training)을 더 하면 내 실력이 더 늘 것 같다는 생각이 있으신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당분간은 현 직장에 계시면서 경력을 더 쌓으시는게 나중에 이직하실때 더 나은 조건으로 가실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저 '현자'께서 이직시에 '얘 필요합니다'하고 데려가실 지도 모르겠군요.
멍청똑똑이
소름돋아서 팔에 오소솟;;;;
T.Robin

Q: 썸타는 사람이 피해주기 싫어하고 기대지 않는 정 없는 스타일인데 지금 잘 될까요 아니면 새 썸을 찾는게 나을까요
A:
피해주기 싫어하고 정 없는 스타일이 아니라, 사실은 외강내유형인 것 같습니다. 속으로는 대단히 여리고 엄청 여성스러운데, 그걸 겉으로 드러내면 자신이 약하다는게 알려져서 휘둘릴까봐 일부러 무뚝뚝하게 지내는 것 같아요. 자기의 약함을 그대로 내보일 수 있을만한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데, 문제는 그 정도로 마음을 열려면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그 시간을 지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시면 본인이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본능이나 의협심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어필하시는 형태로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멍청똑똑이
타로박사님;타로앱개발해주세연
T.Robin

Q: 요새 야근많이하는데 앞으로 건강운은 어떨까요?
A:
좀 실례되는 표현일 수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 멍청똑똑이님은 '달리기에 미친 경주마'같은 느낌입니다. 일단 목표가 정해지면 그 목표를 향해 미친듯이 달리는 스타일이에요. 당장은 그렇게 달리셔도 상관없겠습니다만, 이직의 타이밍이라고 느껴지시는 때가 오면 그 때는 속도를 좀 줄이셔야지, 잘못하면 건강이 바보됩니다. 최대의 문제라면 스스로가 자기 건강을 챙기지 않아 건강 파괴가 패시브 스킬(?)이나 디버프(? -_-;)같은 걸로 달려있다는 건데...... 지금 썸 타시는 분께 건강좀 챙겨달라고 하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의외로 엄청 잘 챙겨주실 것 같아요(우측 아래 High Priestess).
멍청똑똑이
썸 나가리됐으니 다음썸에선 사제 만나보겠읍니다.. 건강파괴하고 불타죽쟈ㅏㅏㅏㅏ
T.Robin
불지옥 난이도에서 뵙겠습니다(?).
침묵의공처가
제가 현직장에서 임원이 될까요? ㅎㅎ

현 직장을 얼마나 다닐지, 어디까지 갈지, 혹은 언제쯤 그만 둘지 궁금하네여.
직종이나 산업군을 말씀하시면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개하기 꺼려지시면 그냥 진행하고요.
침묵의공처가수정됨
딴짓하는 사이에 타임아웃이군요. ㅎㅎ 그래도 감사합니다!!
T.Robin
자자 봐드린 점괘는 밑에 있습니다아.
추가정보 없이 바로 질러보았습니다.
T.Robin

타임아웃 떴습니다(웃음). 제가 성격이 급한 터라, 바로 진행하겠습니다.

생각보다 이직을 빨리 진행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의외로 현 직장에 쌓인게 많으신데다가, 곧 업계에서 선망하는 직장에서 꽤 괜찮은 조건(급여 상승!)으로 이직 제안이 올 듯 합니다. 단지 거기에 가면 절대로 빠져나오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있어서 나중에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하는데 걸림돌이 도리 것 같아 주저하시게 될 듯 합니다.

일단 기회는 옵니다. 잡을지 말지는 스스로 결정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사십대독신귀족
남은 4분기에 제 주식들은 잘 오를까요?
T.Robin
추가 정보는 없으신 거죠?
(예: 산업군, 포트폴리오 구조, ......)
사십대독신귀족
네 없습니다 ㅎㅎ
그거까지 말씀드리면 왠지 점이 아니라 분석이 될 거 같아서요 ㅠㅠ
T.Robin

오르긴 오를 것 같습니다. 단, 여기가 허리다......라고 느끼는 지점에서 팔아버리셔야 나중에 아 거기가 사실은 허리가 아니라 어깨였구나 하고 알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스스로는 에이 그럼 조금만 더 버텼으면 머리(눈?)쯤 왔을때 팔 수 있었을텐데 하고 후회하실거에요.

하지만 사실 속으로는 내심 그게 답이 아니라는걸 알고 계실겁니다. 스스로가 그 타이밍을 맞출 수 있을 정도의 혜안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차라리 허리처럼 보이는 어깨에서 팔았던게 더 나았다고 위안을 삼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십대독신귀족
오..감사합니다. 늦은 밤에 봐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T.Robin
수익 나면 피자 한판 부탁드리겠습니다.
피자는 파파존스, 7번가피자, 피자알볼로를 선호합니다.
사십대독신귀족
네...마이너스 ×× %가 우선 복구가 돼야ㅠㅜ
고기찐빵
직장운 연애운이 궁금해요. 직장은 보통 많이 가는데로? 가는게 좋은지... 연애는 지금 별로 의욕도 없고 썸타는 사람도 없는데 노력해보는게 좋은건지 정도요..0
T.Robin

Q: 직장은 보통 많이 가는데로? 가는게 좋은지...
A:
보통 많이 가는데로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냥 그저 그렇게 평범한 삶을 사시게 될 것 같은데, 사실 삶이 다이나믹해지는게 많이 싫으신 것 같아요. 제발 남들처럼 평범하게, 순탄하게, 그리고 좋던 나쁘던 간에 뭔가 사람 놀래키는 일 없이 지내시는 것이 삶의 목표이신 듯 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역시 남들 다 가는데로 지원하시는게 최고죠.
T.Robin

Q: 연애는 지금 별로 의욕도 없고 썸타는 사람도 없는데 노력해보는게 좋은건지
A:
카드에 따르면 자기애가 대단히 강하고, 남'들'이 자기를 봐주었으면 하는 욕구가 대단히 높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남'이 아니라 남'들'이라는 겁니다. 복수형이죠. 그렇다고 어장관리는 아니고, 1:1로 누군가를 사귀기보단 자신만을 위한 팬클럽이 있었으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단지 가끔은 저런 관계가 피곤해서 그냥 1:1로 가고 싶어지기도 하는데, 문제라면 그것도 잠시(......)라는 거죠.

스스로 아이돌이 되셔서 팬클럽을 창단하시거나(응... 더 보기
Q: 연애는 지금 별로 의욕도 없고 썸타는 사람도 없는데 노력해보는게 좋은건지
A:
카드에 따르면 자기애가 대단히 강하고, 남'들'이 자기를 봐주었으면 하는 욕구가 대단히 높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남'이 아니라 남'들'이라는 겁니다. 복수형이죠. 그렇다고 어장관리는 아니고, 1:1로 누군가를 사귀기보단 자신만을 위한 팬클럽이 있었으면 하시는 것 같습니다. 단지 가끔은 저런 관계가 피곤해서 그냥 1:1로 가고 싶어지기도 하는데, 문제라면 그것도 잠시(......)라는 거죠.

스스로 아이돌이 되셔서 팬클럽을 창단하시거나(응?), 스스로의 자존심을 높일 수 있는 경험에 돈을 투자해보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뭐라고 콕 찝어서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만, '나 이만큼 잘해!'라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것이라면 뭐든지 괜찮을 듯 하네요.
일단 업종은 상담인데 전 맨날 서류만 만지고 있습니다. 불만이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한 그런 미묘한 상황인데 지금 직장에 언제까지 있으면 좋을까요?

외로움 같은 걸 그다지 느끼지 않고 오래 지냈는데 요즘 가~끔 그런 기분이 듭니다. 연애를 위해 좀 노력해볼까요?
T.Robin

Q: 일단 업종은 상담인데 전 맨날 서류만 만지고 있습니다. 불만이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한 그런 미묘한 상황인데 지금 직장에 언제까지 있으면 좋을까요?
A:
미묘하네요. 마음속에서 갈팡질팡해서 갈피를 잘 못 잡으시는 것 같습니다. 이건 뭐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고...... 그냥 필부필부의 삶에서 하루에도 몇번씩 저층 엘리베이터 오르락내리락하는 느낌으로 왔다갔다하는 거라 뭐라고 말씀드리기 참 애매합니다.

단지, 현재 나가고 싶다는 것은 뭔가 구체적인 비전이 있는게 아니라, 순전히 다른 세계에 대한 동경심인 것 ... 더 보기
Q: 일단 업종은 상담인데 전 맨날 서류만 만지고 있습니다. 불만이 없기도 하고 있기도 한 그런 미묘한 상황인데 지금 직장에 언제까지 있으면 좋을까요?
A:
미묘하네요. 마음속에서 갈팡질팡해서 갈피를 잘 못 잡으시는 것 같습니다. 이건 뭐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고...... 그냥 필부필부의 삶에서 하루에도 몇번씩 저층 엘리베이터 오르락내리락하는 느낌으로 왔다갔다하는 거라 뭐라고 말씀드리기 참 애매합니다.

단지, 현재 나가고 싶다는 것은 뭔가 구체적인 비전이 있는게 아니라, 순전히 다른 세계에 대한 동경심인 것 같습니다. 저기 가면 뭔가 멋질거야. 그리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스타가 되어있겠지......랄까요.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삶이 엄청 나쁜가 하면 또 그건 아닙니다. 단지 좀 지루할 뿐이죠. 짜증나는 일도 종종 생기고.

제가 보기에 이건 언제가 좋다고 말씀드리기는 애매하고, 그냥 일하면서 생기는 지루함이 쌓이고 쌓여서 더이상 버틸 수 없을 때가 이직의 타이밍일 것 같습니다.
T.Robin

Q: 외로움 같은 걸 그다지 느끼지 않고 오래 지냈는데 요즘 가~끔 그런 기분이 듭니다. 연애를 위해 좀 노력해볼까요?
A:
몇가지 메시지가 띄엄띄엄 보입니다만...... 일단, 연애가 귀찮으시군요(......). 아니, 정확히 따지면 만사가 귀찮은 전형적인 건어물녀 내지는 츄리닝남이신 듯 합니다. 해서, 일상이 지루하다 보니 연애하면 그래도 삶에 활력소가 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연애를 해볼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성을 찾고자 하여 적극적인 활돌을 하시는 것이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 단지, 체질상 물에 물 탄듯 술... 더 보기
Q: 외로움 같은 걸 그다지 느끼지 않고 오래 지냈는데 요즘 가~끔 그런 기분이 듭니다. 연애를 위해 좀 노력해볼까요?
A:
몇가지 메시지가 띄엄띄엄 보입니다만...... 일단, 연애가 귀찮으시군요(......). 아니, 정확히 따지면 만사가 귀찮은 전형적인 건어물녀 내지는 츄리닝남이신 듯 합니다. 해서, 일상이 지루하다 보니 연애하면 그래도 삶에 활력소가 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연애를 해볼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성을 찾고자 하여 적극적인 활돌을 하시는 것이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 단지, 체질상 물에 물 탄듯 술에 술 탄듯 한 심심한 연애는 딱 질색이고, 연애는 좀 시끄럽게, 특히 좀 싸워가기도 하면서(-_-;) 해야 진국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활동적인 분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나시면 주변에서는 '쟤들 참 볼만하다' 싶어하실 거에요.
귀찮아 하는 건 맞아요ㅋㅋㅋ 활동적인 분요,흐으으응...
T.Robin
사실, 언제까지나 그렇게 심심하게 살고 싶지는 않으시잖아요? ;)
라면인건가
두가지 질문이 있는데 한가지만 해주셔도 감사합니다!!ㅎㅎ

1. 직장
현재 직장을 다니며 공무원준비를 하고있는데 공부가 쉽지않네요.. 지금 직장을 꾸준히 다니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2. 연애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상대는 마음이 없는 듯 합니다. 조금 더 이 사람에 노력을 하는게 나을지 새로운 인연을 찾아가는게 나을지 궁금합니다ㅎㅎ

미리 답변 감사드려요!
T.Robin

Q: 현재 직장을 다니며 공무원준비를 하고있는데 공부가 쉽지않네요.. 지금 직장을 꾸준히 다니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A:
일단, 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직장이 뭔가 대단히 마음에 들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대부분은 인간관계를 원인으로 꼽지만, 라면인건가 님 같은 경우는 특이하게(?) 직무가 적성에 안 맞는 경우인 듯 해요. 현재 업무는 뭔가 대단히 변화무쌍한 환경인데, 나는 그런거 피곤해서 싫고, 그냥 정해진 틀 안에서 움직이고 싶다......는게 요인이신것 같습니다.

뭐, 평양 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안 하는... 더 보기
Q: 현재 직장을 다니며 공무원준비를 하고있는데 공부가 쉽지않네요.. 지금 직장을 꾸준히 다니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A:
일단, 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직장이 뭔가 대단히 마음에 들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이 경우 대부분은 인간관계를 원인으로 꼽지만, 라면인건가 님 같은 경우는 특이하게(?) 직무가 적성에 안 맞는 경우인 듯 해요. 현재 업무는 뭔가 대단히 변화무쌍한 환경인데, 나는 그런거 피곤해서 싫고, 그냥 정해진 틀 안에서 움직이고 싶다......는게 요인이신것 같습니다.

뭐, 평양 감사도 자기가 싫으면 안 하는거죠. 제 생각이 맞다면 지금 느낌은 아마 안 맞는 옷을 억지로 구겨 입은 듯한 느낌이실 겁니다. 단지 속으로 한가지 꺼려하시는게 맞벌이가 필수가 되는 환경(=쩐=money)인데...... 그게 문제가 되어서 연애가 잘 안 풀릴 수도 있으실겁니다.

참고로, 공무원으로 옮겨가시면 아마 승진은 쉽지 않으실겁니다. 시험 보시는 급수에 해당하는 수준이나 언저리에서 마무리하시게 될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좀 더 생각해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Q: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상대는 마음이 없는 듯 합니다. 조금 더 이 사람에 노력을 하는게 나을지 새로운 인연을 찾아가는게 나을지 궁금합니다ㅎㅎ
A:
어...... 이 분, 사실 엄청난 츤데레에요. 문제라면 '츤'이 너무 커서 '데레'가 아예 안 보인다는 겁니다. 조금만 더 걸고 넘어지시면 넘어오실 겁니다(?). 힘내세요.

아, 대신에 잘 이어지시고 난 뒤에는 그 '츤'이 옮겨붙어서 서로 츤츤대다가 어둠의 커플이 될 것 같긴 합니다(웃음). 상대방이 이뻐 죽겠다기보단 오만 미운정이 다 들어서 '에휴 저거 그래도 나 아니면 구제가 안되지' 하실 것 같아요.
라면인건가
우와.. 성의있는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실 공무원 준비는 안정적인 미래만을 생각하고 도전중인분야였는데.. 고민을 해보긴해야겠네요ㅋ 감사합니다^^
배바지
해운 영업 직종에 종사 중입니다. 실적이 좋지 않게 나와서 마음 속에 짓눌리는데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요
T.Robin

해운업종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의 상황은 특정 업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업계 전체에 퍼진 업황 자체의 문제인 것으로 사료됩니다. 회사를 다른 곳으로 옮겨봐야 크게 달라질 일은 없을 듯 합니다. 경기의 사이클을 길게 보시고, 마음의 평강을 찾을 수 있는 도피처를 찾으시는 것이 맞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배바지
감사합니다. 어디 이직할 생각은 없었는데 제가 제대로 말씀을 안 드려서 해석이 좀 꼬였네요. 마음의 평강을 찾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천사의미소
앞으로 직장운 금전운이 궁금합니다. 업종은 서비스업종에 가까운 전문직이고 지금은 크게보면 같은 계열이지만 세부전공과는 다른 일을 하고있습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ㅎㅎ
천사의미소
혹시 ㅋㅋ 직장운 관련래서 대학원도 가야할지... 고민중인 문제라 ㅠㅠ 감사드려요 ㅎ
T.Robin

대학원과 연계해서 본 결과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대학원을 가시면 일단 더럽게 힘듭니다(-_-). 말 그대로 졸업 후에 돈을 더 벌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 가는 거긴 한데(실제로도 그런 것 같고요), 생각보다 그 플러스 알파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현재에 남기도 좀 거시기한게, 이쪽은 본전치기는 되겠지만 그냥 안분지족의 삶을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뭔가를 더 하고 싶어도 운신의 폭이 대단히 좁아서, 아예 업종을 전환하지 않으면 quantum jump가 힘들 듯 하네요.

어느쪽이 더 좋으실지는 취향에 달려있으실 듯 합니다.
천사의미소
고맙습니다!ㅎ
소문 듣고 달려와 영업 끝났을까 문을 두드립니다!

대학 때 친구로 지내던 여자 동기가 항공승무원을 하고 있습니다. 무쟈게 돌아다녀요. 전혀 활발한 성격이 아니고 SNS도 안 하고 연락처만 알고 있어요. 전 1년 안에 취직 후 연락해 보려고 합니다. 인연이 될 수 있을까요?
T.Robin

상대방은 현재 남자를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단지 본인이 너무 여자여자한 나머지 그런걸 밝히길 매우 꺼려해서 가까운 주변인조차 쟤가 남자 생각이 있는건가...... 싶을 정도로 그런걸 부끄러워하는 듯 하네요.

질러보세요. 잘 될 것 같습니다. 칼을 뽑았으면 찔러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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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신기해요! 타로는 처음이었는데 감사해요!
알립니다:
영업은 아직 안 끝났습니다만, 일단 제가 졸린 관계로 좀 자고 일어나서 계속하겠습니다. 아마 며칠간 계속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갱신을 시작하면 이 공지는 지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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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입니다.공대생이고 IT직종에서 일하길 희망하는데 취업운 금전운이 궁금합니다
T.Robin

이런건 저보다 여기 계신 IT 종사자분들께 업계 내부 각 세부사항을 문의하시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만......

카드가 전체적으로 대단히 외롭습니다. My Way가 상당히 강하네요. 남과 엮이기 싫어하시는 성격 같아요. 어찌저찌하여 프리랜서로 정착하고, 돈은 혼자 먹고 사는데 지장없을 정도 수준으로 벌 것 같습니다(많이 벌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 돈이 발목을 잡아서 커플이 되시기는 어려우실 듯 해요(......).

뭐 그렇습니다. -_-;
Little희석
저도 요즘 큰 걱정거리가 하나 있어서요.
공무원 시험을 3주가량 앞두고 있는데요 많은것을 포기하고 준비중인 시험이라 너무 간절합니다.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선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리고 제가 하기 나름이란거 잘 알고 있지만 과연 붙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T.Robin

어...... 합격은 하실 것 같습니다만, 우여곡절이 많을 것 같습니다. 추가합격이라던지, 시험문제 출제 에러라던지...... 신문기사에 실릴 정도 수준이 될 것 같아요. 특히나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으시겠어요. 합격도 자기는 불합격으로 알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이 알려줘서 합격을 알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면, 공무원 시험이 뭔가 트리거가 되어 알게 된 사람이나 기존에 알던 주변인이 다른 길을 소개해줘서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가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어느 쪽일지는 확실하지 않네요.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는데, 합격한 뒤에 돈이 꽤 많이 나갈 것이란 이야기가 있네요. 아마 합격한 뒤에도 당분간은 적자 생활을 면치 못하실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쉽진 않으시겠습니다.
스코필드
상반기에 취직했는데 현재 직업이 제 적성에 맞는지 장래에 도움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서비스 영업직의 일종인데 현재 저임금에 체계없는 시스템과 직장 상사가 변덕이 심해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저기압, 고기압을 왔다갔다하고 수시로 오더를 바꿔 (하지말라하다가 왜 안하냐 하고 눈치없냐까지)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고 진짜 심신을 지치게 합니다

그리고 사장과 연봉으로 몇번 부딪혔습니다 임금에 대해서는 타협 조정 이런거 없더군요 그 이후로 제 일에 대한 열정이 활기가 확실히 떨어졌습니다
T.Robin

어떤 업종인지는 모르겠지만, 거기, 버티면 돈이 되는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돈만 놓고 보면 그래요. 어느정도 버티고 있다 보면 자기 주변에 알아서 돈이 모이고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단지, 그 시기가 되면 자기 자신이 꼰대가 되어 있을겁니다. 자기 자신이 젊은 날의 자기가 비판했던 누군가가 되어버리는 거죠. 젊은 날의 자신을 회고하다보면 회의감이 들지도 모릅니다.

여담으로, 카드만 놓고 보면 업종이 꽤나 고인물, 내지는 석유화(......)가 심한 것 같습니다. 돈은 꽤 돌고, 물은 고여있고, 온다는 사람은 많고, 너같은 건 얼마든지 있다는 느낌으로 운영되는 것 같네요. 이런걸 보면 제 직감만으로는 어째 광고업계 아닌가 싶기도 하고......
호타루
1. 현재 직장에 만족하고 계속 오래 다니고 싶습니다만, 주변에 뛰어난 경쟁자가 많습니다. 순조롭게 직장을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중견기업에 제조업이고, 사내에서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몇몇 있습니다만 이론을 바탕으로 법제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저 혼자뿐입니다. (사내 유일한 수학과)

2. 최근 6년간 지방러에 남초 직장까지 걸리다보니 연애사업을 시작할래야 시작할 수도 없었고, 그 와중에 쓸데없이 눈은 높은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그리 마음에 차지는 않습니다. 사실 혼자 지내는 것이 편해진 지경까지 왔고 이성과의 교류를 굳이 내가 왜 해야 하나 싶은 지경이거든요. 앞으로 어떤 만남의 계기는 있을지, 있다면 어떤 사람일지, 정확히는 제가 잡아야 할 사람일지 좀 궁금하네요.
T.Robin

Q: 현재 직장에 만족하고 계속 오래 다니고 싶습니다만, 주변에 뛰어난 경쟁자가 많습니다. 순조롭게 직장을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중견기업에 제조업이고, 사내에서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몇몇 있습니다만 이론을 바탕으로 법제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저 혼자뿐입니다. (사내 유일한 수학과)

A:
뛰어난 경쟁자가 있을지언정, 최소한 아직까지는 호타루님이 절대적인 권위를 쥐고 계신 듯 합니다. 즉, 당분간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너무 현재에 안주하다 보면 스스로의 아집에 빠지게 되실... 더 보기
Q: 현재 직장에 만족하고 계속 오래 다니고 싶습니다만, 주변에 뛰어난 경쟁자가 많습니다. 순조롭게 직장을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중견기업에 제조업이고, 사내에서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몇몇 있습니다만 이론을 바탕으로 법제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저 혼자뿐입니다. (사내 유일한 수학과)

A:
뛰어난 경쟁자가 있을지언정, 최소한 아직까지는 호타루님이 절대적인 권위를 쥐고 계신 듯 합니다. 즉, 당분간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너무 현재에 안주하다 보면 스스로의 아집에 빠지게 되실 것 같습니다. 내 심연에 스스로 괴물을 키우는 격이 되는 거죠. 그리고 그 때가 아마도 호타루님이 무너지는 때가 되겠지요.
유감스럽지만, 그 괴물은 이미 마음속에 자만심이라는 이름으로 자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경계하시고, 외부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스스로를 가다듬으실 때입니다. 그런 자세를 계속 가지신다면 현 직장에 남으시든 다른 곳으로 이직하시든 호타루님의 권위가 흔들릴 일은 없을 것입니다.
T.Robin

Q: 최근 6년간 지방러에 남초 직장까지 걸리다보니 연애사업을 시작할래야 시작할 수도 없었고, 그 와중에 쓸데없이 눈은 높은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그리 마음에 차지는 않습니다. 사실 혼자 지내는 것이 편해진 지경까지 왔고 이성과의 교류를 굳이 내가 왜 해야 하나 싶은 지경이거든요. 앞으로 어떤 만남의 계기는 있을지, 있다면 어떤 사람일지, 정확히는 제가 잡아야 할 사람일지 좀 궁금하네요.

A:
스스로 내부에 여성성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굳이 여자를 만나야 되나 싶을 정도이신 것 같습니다. 또한 정신이 높은 자존감과 ... 더 보기
Q: 최근 6년간 지방러에 남초 직장까지 걸리다보니 연애사업을 시작할래야 시작할 수도 없었고, 그 와중에 쓸데없이 눈은 높은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그리 마음에 차지는 않습니다. 사실 혼자 지내는 것이 편해진 지경까지 왔고 이성과의 교류를 굳이 내가 왜 해야 하나 싶은 지경이거든요. 앞으로 어떤 만남의 계기는 있을지, 있다면 어떤 사람일지, 정확히는 제가 잡아야 할 사람일지 좀 궁금하네요.

A:
스스로 내부에 여성성이 강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굳이 여자를 만나야 되나 싶을 정도이신 것 같습니다. 또한 정신이 높은 자존감과 장인의식으로 단단하게 무장하고 있어서 타인이 들어올 여지를 남겨두지 않고 있습니다.

카드가 딱히 만날 수 있다 없다를 말해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단지, 본인과 비슷한 캐릭터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의외로 쉽게 무너질(?) 것 같네요. 건투를 빕니다.
호타루
어허, 머릿속을 단디 읽으신 듯하네요. 독심술사 하셔도 되겠습니다. 내부에 자리잡고 있는 여성성이라는 건 제가 여성적이라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생각하는 이상형이 틀에 꽉 박혀 있다는 건가요?
T.Robin
성격 특질 중 여성적 특질이 꽤 강하신 것 같습니다. 남성적 특질에 대해서는 나온게 없어서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김피곤씨
1. 현재 직장에 만족을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안 좋은 일이 많이 터졌네요.
시간외근무 수당이 밀린다던가 사무처 인원들이 다 나갔다던게..
이 와중에 서울에서 오퍼아닌 오퍼가 와서 고민 중에 있습니다.
옆그레이드 혹은 다운그레이드가 아닐까 싶은데 고민입니다. 남아 있어야 할까요?
직종은 연구직 / 컨설턴트입니다.
T.Robin

현재 직장은 그동안은 높은 위상을 지니고 있었고, 업계 유명인사도 다수 배출한 기업인 듯 합니다. 하지만 조만간에 많이 쪼그라들어서 예전의 위상은 많이 지워질 것 같습니다. 속칭 말하는 '네임드' 포지션은 계속 유지할 것 같지만, 그 위상이 예전같지는 않아서, 절대자의 위치에서 태클을 한 번 걸어볼만한 위치(?)로 내려올 듯 합니다.

그에 비해, 김피곤님은 지금이 가장 꽃필 때인 듯 합니다. 서울에서 온 오퍼(?)가 생각보다 꽤 괜찮은 것 같습니다. 설사 회사 자체는 옆그레이드라고 하더라도 주변 환경이 바뀌면서 본래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직을 고민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Sunhani
1. 현재 같은과 cc중입니다. 이친구가 성격이 세고 내로남불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정으로 어찌저찌 잘사귀고 있습니다. 제가 졸업반이라 졸업하면 타지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 이친구는 현재 동네에서 출퇴근하는거 아니면 만날 생각 없다고 밑밥을 까네욥... 졸업하기전에 정리하는게 맞을까요?

2. 제가 지금 다니는 곳이 전문직 계열이라 졸업하고 인턴 레지던트(4년)대신 다른 전문직 면허(대학 6년)을 따서 복수면허를 할까싶기도 한데 그럼 수능을 다시 공부해야 해서... 시작하면 잘풀릴까요?
T.Robin

Q: 현재 같은과 cc중입니다. 이친구가 성격이 세고 내로남불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정으로 어찌저찌 잘사귀고 있습니다. 제가 졸업반이라 졸업하면 타지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 이친구는 현재 동네에서 출퇴근하는거 아니면 만날 생각 없다고 밑밥을 까네욥... 졸업하기전에 정리하는게 맞을까요?

A:
지금은 뭔가를 냉정하게 생각할 때인 것 같습니다. 감정에 이끌리지 말고, 계산기를 좀 두들겨보세요. 내가 이 사람을 계속 만나면 무엇을 더 손해보게 되는지, 그리고 내가 이 사람을 계속 만남으로서 무엇을 더 이득을 보는지. 그동안에 ... 더 보기
Q: 현재 같은과 cc중입니다. 이친구가 성격이 세고 내로남불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정으로 어찌저찌 잘사귀고 있습니다. 제가 졸업반이라 졸업하면 타지로 갈 가능성이 높은데 이친구는 현재 동네에서 출퇴근하는거 아니면 만날 생각 없다고 밑밥을 까네욥... 졸업하기전에 정리하는게 맞을까요?

A:
지금은 뭔가를 냉정하게 생각할 때인 것 같습니다. 감정에 이끌리지 말고, 계산기를 좀 두들겨보세요. 내가 이 사람을 계속 만나면 무엇을 더 손해보게 되는지, 그리고 내가 이 사람을 계속 만남으로서 무엇을 더 이득을 보는지. 그동안에 너무 상대에게 맞춰주셔서 상대가 Sunhani님을 좀 낮춰보는 것 같습니다. 너무 위축되지 마시고,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이 상대방에게 원하는 것을 요구하세요. 결과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려주진 않지만, 중앙의 Wheel of Fortune은 분명 그 행위가 Sunhari님을 좋은 결과로 인도해줄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T.Robin

Q: 제가 지금 다니는 곳이 전문직 계열이라 졸업하고 인턴 레지던트(4년)대신 다른 전문직 면허(대학 6년)을 따서 복수면허를 할까싶기도 한데 그럼 수능을 다시 공부해야 해서... 시작하면 잘풀릴까요?

A:
우선 먼저 말씀드리면...... 저 카드가 이렇게 나오는거 처음 봤습니다. 이건 곧 죽어도 망할 상(......)이에요(-_-;). 하지 마실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가 아니라, 그냥 하지 말아야 됩니다.
말씀하신 복수면허는, 비록 겉으로는 좋아보이고, 나름 있어보입니다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뭔가 홧김에 저지르... 더 보기
Q: 제가 지금 다니는 곳이 전문직 계열이라 졸업하고 인턴 레지던트(4년)대신 다른 전문직 면허(대학 6년)을 따서 복수면허를 할까싶기도 한데 그럼 수능을 다시 공부해야 해서... 시작하면 잘풀릴까요?

A:
우선 먼저 말씀드리면...... 저 카드가 이렇게 나오는거 처음 봤습니다. 이건 곧 죽어도 망할 상(......)이에요(-_-;). 하지 마실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가 아니라, 그냥 하지 말아야 됩니다.
말씀하신 복수면허는, 비록 겉으로는 좋아보이고, 나름 있어보입니다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뭔가 홧김에 저지르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스로는 이게 맞는걸까 싶어서 좀 주저주저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카드만 놓고 보면, 제 생각에는 순간의 선택으로 스스로를 망치는 지름길이 될 것 같습니다. 재고(再考)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T.Robin
여기까지 스프레드 끝났습니다. 해석 결과는 시간 되는데로 올려드릴께요.
위쪽에 제가 올린 글도 안 지울 생각입니다. 글타래가 길어져서 책갈피가 필요해요(......).
1
곰곰이
와 요즘 진로(?) 고민 만땅이었는데 이렇게 영험한 AMA가! 미리 감사드립니다. 답변은 천천히 주셔도 되어요.

2020년에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저는 디자인 관련이긴 하지만 전형적인 큰 조직의 회사원, 아내는 프리랜서로 음악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집친구가 현재 하는 일에 한계를 느껴 내년 하반기에 유학을 갈 지 (1년짜리 과정이고 확실히 경력에 도움이 됩니다.) 아니면 국내에서 어떻게든 하던 일을 확장할지 고민 중인데, 집친구가 만약 유학을 가게 되면 저는 아이들을 돌봐야 해서 육아휴직을 써야 합니다... 더 보기
와 요즘 진로(?) 고민 만땅이었는데 이렇게 영험한 AMA가! 미리 감사드립니다. 답변은 천천히 주셔도 되어요.

2020년에 많은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저는 디자인 관련이긴 하지만 전형적인 큰 조직의 회사원, 아내는 프리랜서로 음악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집친구가 현재 하는 일에 한계를 느껴 내년 하반기에 유학을 갈 지 (1년짜리 과정이고 확실히 경력에 도움이 됩니다.) 아니면 국내에서 어떻게든 하던 일을 확장할지 고민 중인데, 집친구가 만약 유학을 가게 되면 저는 아이들을 돌봐야 해서 육아휴직을 써야 합니다.

근데 또 저는 내년 상반기에 진급을 앞두고 있는데 제가 만약 욕심을 내서 조직에 얼마 없는 TO를 사용해 진급을 했다가, 하반기에 '저 육아휴직 쓸게요 안녕!' 하면 조직에 정말 많이 미안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미안하다고 진급을 양보하고, 휴직까지 하고 오면 아마 앞으로 진급기회와 가능성은 1/4 정도로 떨어질 것 같긴 합니다. 근데 저는 또 그간 많이 지치기도 했고 그냥 다 내려놓고 휴직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도 합니다.

고민) 이대로의 일상을 유지할 지, 집친구의 유학과 본인의 휴직 등 변화를 도모하는게 나을지 고민됩니다.
T.Robin

변화에 대한 의지는 충만하신가요? 충분한게 아니라 충만하셔야 됩니다.

변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 지는 잘 모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두 분께 무언가를 이겨낼 수 있는 평화를 가져다 줄 것임은 확실합니다. 단지, 그 과정이 상대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워서 중간에 포기하시게 될 것 같아 우려됩니다. '아 내가 왜 괜히 사서 고생을 하지' 수준이 아니라 생각을 극단적으로 가져가게 되는 상황이 여러번 닥칠 것 같습니다. 돈 문제도 있고, 체력 문제도 있고, 그러다가 자괴감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카드만 놓고 보면, 곰곰이님과 ... 더 보기
변화에 대한 의지는 충만하신가요? 충분한게 아니라 충만하셔야 됩니다.

변화가 어떤 결과를 가져다줄 지는 잘 모르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두 분께 무언가를 이겨낼 수 있는 평화를 가져다 줄 것임은 확실합니다. 단지, 그 과정이 상대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워서 중간에 포기하시게 될 것 같아 우려됩니다. '아 내가 왜 괜히 사서 고생을 하지' 수준이 아니라 생각을 극단적으로 가져가게 되는 상황이 여러번 닥칠 것 같습니다. 돈 문제도 있고, 체력 문제도 있고, 그러다가 자괴감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카드만 놓고 보면, 곰곰이님과 아내분께서는 그동안에 꽤 성공적인 삶을 살아오셨던 것으로 보이며, 그 대신 실패를 경험한 적이 많지 않아 동일한 문제에 부딪쳐도 다른 사람들보다 심리적 타격이 크신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뭐...... 어쨌든 모든 여정이 정리된 뒤에는 안정적인 재정 파이프라인이 생기실겁니다. 그렇게 되시면 잊지 말고 제게 피자 한판 부탁드립니다. OTL
1
와 정말 소름 돋았습니다. 절 잘 아는 사람이 옆에서 조언해주는 느낌입니다. ㄷㄷㄷㄷ
결과 적어주신 글을 보고 집친구랑도 '헐/정말/그래/맞아/그렇겠다' 하면서 한참 이야기했습니다.
당장이라도 피자 보내드리고 싶읍니다. 감사합니다!
(추가로 궁금한 내용 질문드렸다가 아래 마감 공지(?) 보고 지웠습니다. ㅎㅎ)

내용 고치셔봐야 어차피 '수정됨' 클릭하면 다 나오는걸요 뭐......
(게다가 수정전에 이미 내용을 봐버렸......)

제 생각대로라면, 승진은 선배님이 하실 것 같고, 곰곰이님은 그 반대급부로 그에 상응하는 다른 benefit을 받게 되실 것 같습니다. 뭔가 돈에 관련된 형태가 될 것 같아요. 제게는 [직위 대신 급여 그대로] vs. [직위 그대로 대신 급여상승]의 느낌으로 읽힙니다.

솔직히 어느 쪽이 곰곰이님께 더 유리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본인께서 직접 생각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1
곰곰이
아이고 많이 힘드실텐데 또 봐주셨군요.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대로 trade off 관계를 생각해 볼 수도 있겠군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그러고보니 조직에서 보상?차원으로 줄 수 있는 benefit이 몇 가지 있을 것 같습니다. 잘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Robin
https://redtea.kr/pb/pb.php?id=free&no=9721
이왕 이리 된거 괜찮으시면 위쪽 글 보시고 복채도 좀...... (굽신굽신)
1
왼쪽을빌려줘
답변 아주 천천히 꼴지로 주셔도 됩니다.

1.전 언제쯤 연애라는것을 할수 있을까요?? 제짝은 근처에 있는게 맞나요???


2. 이미 퇴사 의지는 굳혔는데, 마음 먹음김에 빨리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좀 더 버티는게 나을까요??
퇴사를 한 후 저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T.Robin

Q: 전 언제쯤 연애라는것을 할수 있을까요?? 제짝은 근처에 있는게 맞나요???
A:
아뇨. 아주 더럽게 멀리(......) 있습니다. 누가 봐도 엄청난 이성이 기다리고 있어요. 단지, 그 상대방을 위해 스스로를 많이 희생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아마 그걸로 로맨스 소설 하나 쓰시면 대박날거에요.
T.Robin

Q: 이미 퇴사 의지는 굳혔는데, 마음 먹음김에 빨리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좀 더 버티는게 나을까요??
퇴사를 한 후 저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A:
아직은 때가 아닙니다! 때가 아님은 아마 스스로가 더 잘 아시고 계실겁니다. 모든것이 맞물리는 적절한 때가 되면 그때는 분명히 스스로 사표를 던지고 나오셨을 겁니다. 그리고, 퇴사 이후에도 남부럽지 않게 사실거니까 걱정하진 마세요.
와, 일단 미리 너무 감사드립니다.
고민거리가 있었는데 여쭈고 싶어요!
다들 비슷한 질문 같지만.. 저도 부탁드립니당
1. 현재 하는 일이 너무 벅차고 상사도 능력이 없어서 힘이 듭니다. 곧 사내 인사이동이 있을 예정인데, 이번에 제가 부서를 옮길 수 있을지 너무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올해 아주 바쁠 운이라고 알고는 있는데 내년엔 아니었으면 좋겠네요ㅠㅠ 지방 행정직 업무를 봅니다.
2.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저랑 잘 맞는지 궁금합니다. 타로 점에는 어떻게 나오나요?ㅎㅎ 결혼해도 괜찮을까요! 아, 나이는 같고 저랑은 비슷한 듯 다른 성향이에요. 자주 투닥거리긴 하는데 큰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1년 정도 만났어요.
T.Robin

Q: 현재 하는 일이 너무 벅차고 상사도 능력이 없어서 힘이 듭니다. 곧 사내 인사이동이 있을 예정인데, 이번에 제가 부서를 옮길 수 있을지 너무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올해 아주 바쁠 운이라고 알고는 있는데 내년엔 아니었으면 좋겠네요ㅠㅠ 지방 행정직 업무를 봅니다.

A:
뿜는 이야기 하나 해드립죠. 릴리님은 그대로 계실겁니다. 대신에 그 상사분이 다른 부서로 옮길거에요. 그냥 이동일지 좌천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땡잡은(?) 상황이 되실겁니다.
음 ㅠㅠ 정말 그렇게 나오나요? 다시 잘 봐봐요! ㅎㅎㅎ 그분이 가게 되면 어쨌든 본인만 골치 아픈 상황에서 오예하고 벗어나게 되는 건데.... 그게 좌천이든 뭐든요 ㅠㅠ 아무리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땡을 잡을 수 있을 거 같진 않은데요 ㅠㅠ 억울해!!! 제가 옮겨간다고 나와야해요 ㅠㅠ
T.Robin
자자. 점치는 본인조차 믿지 않는 점괘에 너무 그렇게 신경쓰시면 지는겁니다(?).
T.Robin

혹시 상대방과 돈 이야기를 해보셨나요? 결혼 후에 재정관리를 누가 할지, 그리고 소비지출은 어떻게 구성할지 같은 부분을 상대방과 이야기해보세요. 아마 그 전에 보지 못했던 여러가지 부분을 다시 보시게 될겁니다. 제 생각이 맞다면 분명 두 분 사이에 주도권 쟁탈전이 벌어지게 될 것 같은데, 그 부분을 얼마나 슬기롭게 헤쳐나가느냐가 관계에 큰 영향을 끼칠겁니다.
중학교일학년
직장운 연애운이 궁금합니다.
직장은 건설업에 관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직장에서 5년차 정도 되었는데 나름 좋은 평판을 듣고는 있지만
이직을 해서 연봉을 높여야 하는지 현직장에서 조금더 배워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연애운은 아무도 없어서 연인을 만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T.Robin

Q: 이직을 해서 연봉을 높여야 하는지 현직장에서 조금더 배워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A:
아직은 때가 아닙니다. 아닌데...... 곧 움직이기 싫어도 움직여야 할 때가 올 것 같습니다. 그 때가 될 때까지 현 직장에서 최대한 많이 배워두세요. 그러면 움직여야 할 그 때가 되었을 때 누구보다도 안정적으로 움직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중학교일학년
우와... 딱 저한테 필요한 조언 이네요. 질문에 대한 저 마음속의 대답과 거의 일치하네요.
어쩌면 야매가 아니실 수도... ㅋㅋㅋㅋ
T.Robin

Q: 연애운은 아무도 없어서 연인을 만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있어요. 짝짜꿍 잘 맞는 상대가 있습니다. 의외로 주변에 있는 것 같아요. 잘 찔러보세요(?).
중학교일학년
찾아보니 참 좋은 카드군요. 올해는 솔로 탈출 할 수 있기를!!!
kogang2001
천천히 쪽지로 답을 주셔도 상관없습니다.
우선 직장운??시험운??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제가 10월19일에 승진시험이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상관없는지 궁금하네요~~ㅋㅋㅋ
그리고 승진시험에 연장선상인데 만일 좋은 결과로 합격한다면 지금 있는 곳에서 계속 근무가 가능한지 아니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근무하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연애운??결혼운?? 도 궁금하네요.
나이도 좀 있어서 제 인생에 연애나 결혼으로 이어지는 여자가 있지는 그게 궁금합니다!!ㅋㅋㅋ
T.Robin

Q: 제가 10월19일에 승진시험이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상관없는지 궁금하네요~~ㅋㅋㅋ
그리고 승진시험에 연장선상인데 만일 좋은 결과로 합격한다면 지금 있는 곳에서 계속 근무가 가능한지 아니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근무하는지 궁금합니다!!

A:
승진을 하시거나, 그와 같은 급의 대우를 받으시게 될 것 같습니다. 뭐가 됐든, 급여는 확실히 올라갈겁니다. 그리고 의지가 있으시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근무하실 수도 있으실거에요. 단지, 급여는 올라가지만 그 외 여러가지 환경적 변화는 '뭔가 좋은데 2% 부족한'... 더 보기
Q: 제가 10월19일에 승진시험이 있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상관없는지 궁금하네요~~ㅋㅋㅋ
그리고 승진시험에 연장선상인데 만일 좋은 결과로 합격한다면 지금 있는 곳에서 계속 근무가 가능한지 아니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근무하는지 궁금합니다!!

A:
승진을 하시거나, 그와 같은 급의 대우를 받으시게 될 것 같습니다. 뭐가 됐든, 급여는 확실히 올라갈겁니다. 그리고 의지가 있으시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서 근무하실 수도 있으실거에요. 단지, 급여는 올라가지만 그 외 여러가지 환경적 변화는 '뭔가 좋은데 2% 부족한'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다 좋은대 뭔가 찜찜하달까요. 여러가지 좋은 것들이 많아지는데, 막상 거기에 닿으려고 하면 닿을 듯 말 듯한 상황이 많이 펼쳐질 것 같습니다.

어쨌든, 건투를 빕니다.
kogang2001
그래도 뭔가 희망적인 점이 보여서 기분이 좋습니다!!ㅋㅋㅋ
바쁘실텐데 감사합니다!!^^
T.Robin

Q: 나이도 좀 있어서 제 인생에 연애나 결혼으로 이어지는 여자가 있지는 그게 궁금합니다!!ㅋㅋㅋ
A:
먼저 한말씀 드립죠. 에라 이 도둑놈아!
상대방이 있는데, 나이차가 엄청 많이 날겁니다. 그런데 속은 또 당차고, 능구렁이같기도 해서 실제로 생활해보면 아마 기에 눌려서 나이가 역전된 듯한 느낌을 많이 받으실겁니다. 겉은 애인데 속에 늙은이가 들어차있어......랄까요.

혹시 청첩장 돌리시게 되면 저도 한 부 주시고, 전 축의금 면제 부탁드립니다. OTL
kogang2001
ㅋㅋㅋ도둑놈이란 말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덕분에 재밌게 타로점을 봤네요~~ㅋㅋㅋ
혹시나 청첩장 돌릴일이 있다면 보내겠습니다~~
당연히 축의금은 면제입니다!!
몇살까지 이 회사에 다닐수 있을까요
몇살까지 일을 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38살 애 둘있는 아줌마 개발자에염.
T.Robin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저 혹시 C++이나 JS쪽이시면 저희 회사에 들어오시는 것도......(어이어이)

카드만 놓고 보면, 그냥 거기서 임원 다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개발자의 대모가 되셔서 간지 철철 넘치는 알파걸(......이라기엔 그때쯤이면 나이가 좀 있으실테니 대충 알파우먼)이 되시지 않을까 합니다.

크러쉬 넘치는 매력 기대할께요!
1
우왕 감사합니다♡
양쪽에 칼이네요 ㄷㄷㄷ
오래오래 이 재주로 돈벌고 싶습니다 ㅎㅎ
T.Robin
여담입니다만, 혹시 주력 언어가 어찌 되시나요?
지금은 주 업무 언어가 java입니다만, 조직이 풀스택을 지향하는지라 유니티 클라이언트(C#)나 인프라도 합니다
c++은 경력 초반에 4년 정도 했었네요. 가끔 탐라 글 잘 보고 있습니다 ㅎㅎ
바쁘신데 저도 부탁드려봅니다..
힘들게 들어온 꿈의 직장인데 업종으로 인해 연애가 위태합니다. 잘 해결될 수 있을까요?
T.Robin

연애의 상대방께서 hijk님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애정이 식었달까요. 그런데 이게 단순히 감정적으로 그런게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계기는 물론이거니와 자신의 생각을 굳어지게 만드는 사건들까지 있어요. 게다가 찾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강한 의지로 그런 문제들을 찾아서 하나씩 각개격파하셔야 연애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겁니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할까요.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이 드네요
22살 대학생인데 아직 연애도 사랑도 못 느껴봤네요. 언제쯤이면 저에게도 연애운이 들어올까요??
T.Robin

일단 주변에는 없습니다. 이건 스스로 백날 여기저기 찔러봐야 소용없고, 누가 소개를 시켜줘서 이어질 상이에요.

한편으로는, 주변에 한번도 소개팅 시켜달라는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으신거 아닌가 의심됩니다. 누군가에게 물어보면 적절한 이성을 소개시켜줄 것 같은데, 상대방이 '야 너 소개팅할래?'하고 물어보기만 기다리고 계신 듯 합니다. 그래서는 백날 솔로고요(......), 스스로 움직여야 됩니다. 대신에 누군가에게 직접 대쉬하는건 좀 아닌 것 같고, 주변에 누군가를 좀 소개시켜 달라고 찔러보세요.

건투를 빕니다.
주변에 호감가는 사람한테 대쉬도 해보고 동아리며 바깥활동 많이 해봤는데 아니였나보네요.좀 더 적극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서 소개팅 자리를 얻어내볼게요!
혹시 각각의 카드가 어떤 걸 뜻하는지 가르켜주실 수 있나요??
중학교일학년
인터넷 찾아보니 각각 카드 정방향 역방향 해설해주는 사이트들이 몇군데 있습니다.
저도 제 타로점 찾아보니 재미있네요
호옹 감사합니다!
T.Robin
참고로 말씀드리면 동일한 카드라도 카드의 종류에 따라, 카드가 놓여진 맥락에 따라, 그리고 읽는 사람의 취향이나 읽는 방식에 따라 그 내용이 확연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가 쓰는 Shadowscape같은 경우도 읽는 법이 좀 특이한 축에 속하고, 그래서 별도의 해설서가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전 역방향은 보지 않습니다. 저 카드 자체가 역방향을 볼 수 없게 설계되어 있기도 하고요. 문맥에 맞춰 설명을 드리면:

Three of Cups가 제일 먼저 나왔는데, 전 이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두 사람이 아니라 세 사람이 조... 더 보기
참고로 말씀드리면 동일한 카드라도 카드의 종류에 따라, 카드가 놓여진 맥락에 따라, 그리고 읽는 사람의 취향이나 읽는 방식에 따라 그 내용이 확연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가 쓰는 Shadowscape같은 경우도 읽는 법이 좀 특이한 축에 속하고, 그래서 별도의 해설서가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전 역방향은 보지 않습니다. 저 카드 자체가 역방향을 볼 수 없게 설계되어 있기도 하고요. 문맥에 맞춰 설명을 드리면:

Three of Cups가 제일 먼저 나왔는데, 전 이걸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두 사람이 아니라 세 사람이 조화되어야 한다고 봤습니다. 예. 중매쟁이가 필요하단 이야기죠.
Ten of Wands는 그것이 바로 길한 길(?)이란 것을 알려주는 지시자(indicator)로 생각했습니다. 누구 도움을 받지 않으면 도저히 짝을 찾을 수 없지만 누가 도와주면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입죠(듀오 가연 보고있나).
The Chariot...... 일단 누군가로부터 적절한 상대가 소개된 뒤에는, 밀어부치면 되겠다는 느낌입니다.

참고가 되셨길 바랍니다.
아직 안 늦었나요? 저도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데요... 지금 집에서 애들 보고 있는데, 나중에 무사히 재취업할 수 있을까요? 경력단절 문제가 있는데 새로운 분야로의 취업에 도전이 가능할까요?
T.Robin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스프레드 나왔습니다. 역시 스프레드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응?)

가능은 한데, 패널티(?)가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비슷한 경력단절녀들의 손에 이끌려 경단녀가 많이 있는 회사로 가시게 될 것 같습니다. 단지 문제라면 여기가 좀 절반정도는 블랙기업 feel이라, '내가 경력단절인걸 알고도 취업시켜 줬거늘 어디서 감히 태클이야. 그냥 입 다물고 감사히 다니지 못할까!'라는 느낌의 회사일 것 같네요. 그런데 대충 나가려고 보면 또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이 밟혀서 못 나가고...... 대충 그런 상... 더 보기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스프레드 나왔습니다. 역시 스프레드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응?)

가능은 한데, 패널티(?)가 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비슷한 경력단절녀들의 손에 이끌려 경단녀가 많이 있는 회사로 가시게 될 것 같습니다. 단지 문제라면 여기가 좀 절반정도는 블랙기업 feel이라, '내가 경력단절인걸 알고도 취업시켜 줬거늘 어디서 감히 태클이야. 그냥 입 다물고 감사히 다니지 못할까!'라는 느낌의 회사일 것 같네요. 그런데 대충 나가려고 보면 또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이 밟혀서 못 나가고...... 대충 그런 상황이 될까 두렵습니다. 알고 보면 구슬님을 취업시켜줬던 사람도 사실 높으신 분들과 한통속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좋다 만(-_-)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만, 운명은 원래 믿는 자에게만 그 모습 그대로 다가오는 법입니다. 점치는 사람조차 믿지 않는(-_-;) 점괘를 그대로 믿으시면 곤란해요.
감사합니다!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 소오름...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나중에 취업준비할 때 유념하겠습니다. ㅋ 간만에 타로점 보니 더 보고 싶네요. 오프모임이라도 나가고 싶지만 애들 때문에 과연 가능할지... ㅠㅠ
T.Robin
장판만 깔아주시면 제가 그 장판 위로 올라서겠습니다. 구슬님 댁 근처 커피샵같은 곳에서 번개를 열어보아요!
DontStarve
나중에라도 봐주실 의향이 있으시다면 저도 부탁드립니다

현재 연구개발직 종사자입니다.
상세 업무에 고민이 있어 이직을 고려 중인데..
현 직장도 자체만으로는 장단점이 확연해 고민 중 입니다.

결혼 1주년이 안된 신혼부부인데, 아내는 아이를 빨리 가지고 싶어합니다.
저는 지금 아내를 만나기 전까지 결혼도/아이도 원치 않았으나, 최근 생각이 조금 바뀌고 있구요.
과연 빠른 2세 계획이 결혼 전 생각처럼 제게 원치 않는 결과를 낳을지, 아니면 저에게도 행복으로 다가올지..
T.Robin

Q: 상세 업무에 고민이 있어 이직을 고려 중인데..
현 직장도 자체만으로는 장단점이 확연해 고민 중 입니다.

A:
저라면 조금 더 참고 절차탁마 해보겠습니다. 보아하니 현 직장에서의 처우가 동급 대비 꽤 괜찮은 편이어서(최소한 DontStarve님 입장에서는 그런 것 같습니다) 좀 주저하시게 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의 업무에서는 가히 박수쳐줄만한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다른 업무로 넘어가기에는 같이 일할 사람들이 좀 '글쎄'라는 느낌을 가지게 되는, 살짝 애매한 상황인 듯 합니다. 어느 업계에 종사하시는지는 ... 더 보기
Q: 상세 업무에 고민이 있어 이직을 고려 중인데..
현 직장도 자체만으로는 장단점이 확연해 고민 중 입니다.

A:
저라면 조금 더 참고 절차탁마 해보겠습니다. 보아하니 현 직장에서의 처우가 동급 대비 꽤 괜찮은 편이어서(최소한 DontStarve님 입장에서는 그런 것 같습니다) 좀 주저하시게 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의 업무에서는 가히 박수쳐줄만한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다른 업무로 넘어가기에는 같이 일할 사람들이 좀 '글쎄'라는 느낌을 가지게 되는, 살짝 애매한 상황인 듯 합니다. 어느 업계에 종사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쪽이 은근히 입소문이 빠른지라, 조금만 더 실력을 배양하시면 새 직장을 찾을 필요 없이 어딘가에서 같이 일해보자고 손을 내밀 것 같네요.
(그게 현 직장 내 하고 싶었던 상세 업무쪽의 일이던지, 아니면 외부 직장이던지......)
T.Robin

Q:
결혼 1주년이 안된 신혼부부인데, 아내는 아이를 빨리 가지고 싶어합니다.
저는 지금 아내를 만나기 전까지 결혼도/아이도 원치 않았으나, 최근 생각이 조금 바뀌고 있구요.
과연 빠른 2세 계획이 결혼 전 생각처럼 제게 원치 않는 결과를 낳을지, 아니면 저에게도 행복으로 다가올지.

A:
인생 별거 있나요. 일단 지르고 보는게 인생입니다(틀려).
스프레드로 보건데, 일단 낳으면 아내분께서 전담해서 키우시게 될 것 같습니다. 직업을 갖고 계신다면 육아를 위해 아예 직장이나 경력을 싹 다 포기하시는 것도 불사하실 듯 해... 더 보기
Q:
결혼 1주년이 안된 신혼부부인데, 아내는 아이를 빨리 가지고 싶어합니다.
저는 지금 아내를 만나기 전까지 결혼도/아이도 원치 않았으나, 최근 생각이 조금 바뀌고 있구요.
과연 빠른 2세 계획이 결혼 전 생각처럼 제게 원치 않는 결과를 낳을지, 아니면 저에게도 행복으로 다가올지.

A:
인생 별거 있나요. 일단 지르고 보는게 인생입니다(틀려).
스프레드로 보건데, 일단 낳으면 아내분께서 전담해서 키우시게 될 것 같습니다. 직업을 갖고 계신다면 육아를 위해 아예 직장이나 경력을 싹 다 포기하시는 것도 불사하실 듯 해요. 예비 아버님께선 성격이 애 돌보기에 참 안 맞으실 것 같아서 그냥 밖으로 돌 것 같습니다(e.g. 안방에서 엄마가 애 보는 동안 설거지 빨래 청소 방정리 요리 등등을 혼자 처리).

아.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상당수의 남자들이 애보기를 잘 못합니다. 저도 그렇고요.

하지만 뭐 그건 겉으로만 그런거고, 아이가 생기면 은근히 싱글벙글하실 것 같아요. 주변에서 좋은 일 있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으실 것 같습니다. 중앙의 Strengh가 의미하는 것처럼 아이가 삶의 활력소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자아. 육아는 전투입니다. 건승하세요.
DontStarve
주말이 지나고서야 홍차넷에 들어와봤네요
감사합니다 T.Robin 님!

두 답 모두 현실 반영 잘 되는.. 정말 그럴 법 한 시나리오들이라 ㄷㄷ 읽으면서 소오름이었어요

막차 태워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T.Robin
열화와 같은 성원 감사드립니다.
제 에너지가 거의 고갈된 터라, 쪽지로 보내주신 분들 포함해서 바로 위 "굶지마" 님까지만 보고 이번 AMA를 마감하겠습니다.

놓치신 분들은 다음 기회를 노리시거나 평일 번개를 개최해 주세요!
6
파란아게하
오오옷 흥글 T.Robin 님 지금 입 찢어지신 거 아닌가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춫천박고 갑니당
4
T.Robin
찢어지긴 찢어졌는데......
힘들어서 찢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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