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22/07/05 07:52:30
Name   T.Robin
File #1   EqvBMRCVoAEKZT4.jpg (73.4 KB), Download : 18
Subject   풀 스택 디벨로퍼입니다


기분전환(?)을 위해 아무 질문이나 받아봅니다. [꼭 개발쪽 질문이 아니더라도 환영합니다.]
서른아홉에 난생 처음 개발자 직함을 달았고, 가짜 개발자(응?) → 개발자 → 풀 스택 디벨로퍼로서의 레벨업을 착실히 수행하였습니다. 다만, Full Stack Developer인지 아니면 Pull Stack Developer인지는 모릅니다(으히히).

네트워크 진단/분석장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들고 다닐 수 있는 포터블 서버입니다). 주제에 그나마 조금 사용할 줄 안다고 말이라도 꺼낼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Qt
■ wxWidgets
■ libcurl
■ CivetWeb
■ AF_XDP
■ net-snmp
■ npcap
■ OpenXLSX
■ yyjson
■ JSON for Modern C++
■ PostgreSQL
■ RocksDB
■ React
■ PrimeReact
■ Apache eCharts
■ vue.js
■ Quasar Framework
■ Chart.js
(※중간에 뭔가 미묘하게 흐름이 바뀐 것처럼 느끼셨다면 기분탓입니다.)

사실 이 외에도 건드려본게 몇 가지 더 있긴 합니다만, 그것들은 그냥 시간의 흐름에 묻어두도록 하고......

그 외에는 리눅스도 좀 만져봤습니다. 사용해본 배포본은 Lunar Linux,SourceMage, Mandriva, CentOS, Ubuntu, Debian, Gentoo Linux, OpenSUSE 정도로군요.

아들만 둘이고, 첫째가 4학년이고, 대충 사춘기입니다(-_-). 애가 워낙 약해서 올해 여름휴가는 따로 어디 가지 못하고 당일치기만 몇 번 할 것 같습니다. 둘째는 이쁘긴 한데 뺀질거림이 왁스칠로 뻔떡거리는 고급 차량에 버금갑니다. 집사람은 다섯 살 연상이고 집에서 독서논술 홈스쿨 겸 가내 최고존엄의 역할을 수행하고 계십니다.

서문이 길었습니다. 하여간 질문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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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시옷
우와!!! 39에 시작하셨다고요?? 이야기 듣고 싶어요! 어떻게 시작하시게 된건지,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커리어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신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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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bin
10살때부터 컴퓨터학원에서 컴퓨터를 만지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취미를 쭉 이어왔습니다. GW-BASIC으로 출발했고, Fortran은 배우긴 했는데 아무 생각도 안 납니다(-_-). Windows 개발은 군대 있을때 신규 내부 시스템 도입 초창기에 하도 말들이 많아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Visual Basic부터 만지기 시작해서 Borland Delphi로 옮겨갔습니다. 그러다가 제대하고 취업한 뒤에는 Lazarus라는 Delphi의 오픈소스쪽 클론을 만지고, 그러다가 Qt를 접하게 되어서 계속 깨작거렸지요.

Career p... 더 보기
10살때부터 컴퓨터학원에서 컴퓨터를 만지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취미를 쭉 이어왔습니다. GW-BASIC으로 출발했고, Fortran은 배우긴 했는데 아무 생각도 안 납니다(-_-). Windows 개발은 군대 있을때 신규 내부 시스템 도입 초창기에 하도 말들이 많아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Visual Basic부터 만지기 시작해서 Borland Delphi로 옮겨갔습니다. 그러다가 제대하고 취업한 뒤에는 Lazarus라는 Delphi의 오픈소스쪽 클론을 만지고, 그러다가 Qt를 접하게 되어서 계속 깨작거렸지요.

Career path라는 측면에서 보면, 어쩌다 보니까 사업기획 → 영업 → 마케팅 → vendor management → 신사업 담당 → 엔지니어가 없어서 엔지니어링도 같이(......) → 개발이라는 희안한 테크트리를 타게 되었습니다. 지금 회사도 원래는 모 글로벌 기업에서 만드는 네트워크 관제도구의 엔지니어로 들어왔다가

1. 고객들을 만나보니 한국 고객들만이 원하는 특수한 요구사항들이 있구만. 이걸 충족시킬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면 벤더에서 좋은 지위를 얻을 수 있겠다
2. 데이터는 원 제품에서 뽑아야지
3. 그런데 이놈의 관제도구...... 버그가 무서워서 업그레이드를 못하겠네?
4. 저거 만들려던거...... 저기다 실시간 패킷 캡쳐만 붙이면 대체도 되겠는데?

뭐 대충 이런 시나리오입니다. 지금은 회사의 먹거리가 되었습죠(......).
1
사이시옷
이미 준비된 개발자이시자 사내에서 커리어 변신하신거군요.
옛날부터 티로빈님 글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멋있습니다!
1
nm막장
엔지니어가 없어서 엔지니어링도 같이(......)

아 여기서 눈물이…. 근데 힘드셨겠지만 보는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전환이었네요
T.Robin
여담입니다만, 저 때의 저 엔지니어링 경험이 지금 제품을 개발하는데 큰 영감을 많이 주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자동화해야 사람들이 편하게 쓸 수 있고, 제품을 쓰다가 사람들이 짜증을 느끼는 점은 어디인지(-_-)를 알게 해주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죠.

전 요즘도 가끔 필드에 나갑니다. 제품 엔지니어링은 전문 엔지니어들이 합니다만, 개발자만이 캐치할 수 있는 것도 있거니와, VoC를 직접 듣고자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아. 땡땡이는 덤이고요(웃음).
3
타로는 실제 지인분들께도 봐주시나요?
1
T.Robin
예. 원하면 다 봐드립니다.
집사람도 봐주고 집사람과 친한 동네 아줌마들도 봐주고 회사 사람들도 봐주고...... 뭐 그렇습니다.
1
보이차
노트북은 맥북 쓰시나요?
T.Robin
전 애플과는 상성이 매우 [안 맞습니다.] 그래서 애플 제품이라면 일단 저리 치워놓는 편이고요...... 애플의 제품 철학은 [너그들은 아무것도 모르니 우리가 만든 best practice를 그대로 따라하기만 해!]라고 하는 듯한 느낌이라, 본능적으로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GUI의 미려함이나 편의성은 인정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싫은건 싫어서 말이죠. 그리고, 간지를 원한다면 Microsoft Surface같은 것들도 있습니다. :)

참고로 지금은 한성컴퓨터 씁니다. 이유는 하나. 싼맛에 가성비가 끝내줘서요. =_=a
6
soulless
위에 경력 말씀하신것중 39에 개발시작했다는것 이외에는
문과사람으로서 진심 못알아 먹겠습니다. 쉽게 풀어주세요...
어느정도 대단하신일을 하신건지요
1
T.Robin
위의 내용은 그저 다룰 줄 아는 도구들을 나열한 것 뿐입니다. 자동차 정비소로 치자면 "전 타이어 바람도 넣을 줄 알고 진단키트 차에 부착해서 결과 읽을줄 알고 냉각수도 보충할 줄 알고......" 뭐 이렇게 말하는 것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위쪽 도구들이 뭐하는 건지 대충 종류별로 말씀드리자면......
■ 컴퓨터용 앱을 만들 수 있습니다(계산기, 메모장, 음악 플레이어, ......)
■ 외부와 통신할 수 있습니다
■ 네트워크에 돌아다니는 정보를 중간에 수집할 수 있습니다
■ 표준 데이터 규격인 JSON을... 더 보기
위의 내용은 그저 다룰 줄 아는 도구들을 나열한 것 뿐입니다. 자동차 정비소로 치자면 "전 타이어 바람도 넣을 줄 알고 진단키트 차에 부착해서 결과 읽을줄 알고 냉각수도 보충할 줄 알고......" 뭐 이렇게 말하는 것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위쪽 도구들이 뭐하는 건지 대충 종류별로 말씀드리자면......
■ 컴퓨터용 앱을 만들 수 있습니다(계산기, 메모장, 음악 플레이어, ......)
■ 외부와 통신할 수 있습니다
■ 네트워크에 돌아다니는 정보를 중간에 수집할 수 있습니다
■ 표준 데이터 규격인 JSON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데이터베이스를(일부나마) 다룰 수 있습니다
■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이 정도로 해석이 되는군요.

아, 그리고 저 [경영학 전공]입니다.
문과라고 저런걸 못 알아듣고, 하지 못하라는 법 없습니다. 닥치면 다 하게 되더라고요(......).
soulless
캬~답변감사요...이렇게 풀어주시니 좀 알아먹겠네요...ㅎㅎ 감사요~
T.Robin
아. 한 가지 빼먹은게 더 있군요.
■ 엑셀 파일을 엑셀 없이(?!) 만들 수 있습니다.
5
stilllifect
타로를 배우고 싶으면 어떻게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T.Robin
저는 딱히 정석도 아니고, 그냥 독학으로 공부한 터라 조언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한 거라고는......
■ Companion book(해당 타로카드에 특화된 해설서. 양이 많은건 수백 페이지정도 됩니다)이 포함된 타로카드를 사서 저 companion book을 쭉 읽었습니다
■ 자주 쓰이는 spread에서 각 위치가 의미하는 바를 공부했습니다(companion book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게 다입니다(......).
1
stilllifect
독학이라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NSDictionary
보통 풀스택 개발자들은 스타트업에 근무하거나 개인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연차만 쌓여가는 백엔드 잡부로서 스페셜 리스트가 아닌 제너럴 리스트로 연차가 쌓이면 이직에 제한이 생기고 깊이가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게되는데, 이런부분에 대한 갈증이나 고민은 없으셨나요?
T.Robin
저 돈없는 스타트업에 있습니다. 개인 사업은...... 아버지께서 자영업을 하셔서 저도 아는데, 그렇게까지 고생하고 싶진 않군요(웃음). 아울러 잡부라면 저도 만만치 않을겁니다. 프로토타입 GUI를 포함해서 솔루션 전체를 혼자서 개발했거든요. 저희 팀 개발자들도 제가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일을 나누려고 채용한 겁니다. OTL

전 사실 경영학 전공이라 개발능력이 그렇게 심도있거나 출중하지 못합니다. 알고리즘의 a자도 제대로 몰라요. 전 아직도 그래프라고 하면 원그래프 막대그래프같은 것들밖에 모릅니다(......). 이진트리도 제... 더 보기
저 돈없는 스타트업에 있습니다. 개인 사업은...... 아버지께서 자영업을 하셔서 저도 아는데, 그렇게까지 고생하고 싶진 않군요(웃음). 아울러 잡부라면 저도 만만치 않을겁니다. 프로토타입 GUI를 포함해서 솔루션 전체를 혼자서 개발했거든요. 저희 팀 개발자들도 제가 시간이 없어서 못하는 일을 나누려고 채용한 겁니다. OTL

전 사실 경영학 전공이라 개발능력이 그렇게 심도있거나 출중하지 못합니다. 알고리즘의 a자도 제대로 몰라요. 전 아직도 그래프라고 하면 원그래프 막대그래프같은 것들밖에 모릅니다(......). 이진트리도 제대로 이해를 못해요. Red-black tree요? 따먹어선 안될 선악과가 달린 나무처럼 보입니다(무서움).

대신 저는 제 전공인 경영학을 살려서 시장을 바라봤습니다. 마케팅에 보면 STP(Segmentation, Targeting, Positioning)이란게 있는데, 제품을 처음 만들 때부터 시장에는 누가 있고(segmentation), 누구를 공략할 것이고(targeting), 그들에게 우리의 정체성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positioning)를 계속 고민했습니다. 이게 평생 기술자로 사긴 분들께는 대단히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들리는데, 사실은 연상(association) 훈련이 좀 필요합니다. 시장은 전문가와 비전문가로 나뉘고(segmentation), 비전문가를 공략하고(targeting), 목표는 2시간만 교육 받으면 당신도 전문가!(positioning) 랄까요. 그럼 또 거기서 연상하는 거죠. 2시간 안에 모든 교육을 다 받으려면 어떤 기능들이 필요하고, 이걸 최소한의 클릭으로 만들려면 UX를 어떻게 가져가야 하고, 등등......

저는 제가 정보보안 및 네트워크 엔지니어 경험이 있던 터라,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사용할지를 쉽게 예측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제 기술력이 개그(......)이므로, 비대칭전력으로서 제 장기 아닌 장기를 살려서 접근하는 셈이지요. 전문기술을 가진 개발자라기보단 특정 시장에 특화된 개발자라고 해야 되려나요.

뭐, 빈수레 주제에 소리만 요란하네요(웃음).
3
저도 나이 40에 법무에서 IT 기획자로 전직한 특이케이스긴 하지만 개발자로 전직은 더욱 더 대단하시네요.....
말 그대로 순수 노력을 갈아넣은 시간으로만 치면 제 노력의 백배는 하셨어야 됐을 것 같은데 대단하십니다.
세상에 거기에 경영학 전공이라니...
3
T.Robin
앗, "어서와 [SQL 할 줄 아는 갑님은 처음이지?]"의 그 분!
그냥 빛좋은 개살구일 뿐입니다.
회색사과
사기 개발자로 살다가.. 슬슬 개발 능력을 키워야 하겠다는 부담이 늘고 있습니다.

질문1: 어카면 찐 개발자가 될 수 있을까요?? (무엇부터?..)

질문2: ML 개발자 하다보니 ml하는 사람은 발에 채이고 사실 어마어마한 분들 빼고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pull stack 엔지니어들이 대부분..) 오히려 ML ops 쪽이 희귀하고 가치있는 것 같은데 그 쪽은 생각 없으신지요
그 발에 채이는 ml 엔지니어 좀 잡아오고 싶습니다..... 대체 어딜가야 발에 채이는지.... 흑흑.
T.Robin
답변1:
저도 모르겠습니다. 굳이 떠오르는 거라면 [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제품]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중요한건 [시장에서 팔릴 수 있는], 즉 [누군가가 돈을 주고 사고자 할 정도 수준의] 제품이어야 한다는 거죠...... Me-too 스타일의 제품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저걸 보면 기술 외적이지만 기술만큼 중요한 측면, 이를테면 시장이나 사용자들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네요.

답변2:
ML은 쌩노가다라는 느낌이라 현재로선 생각이 없습니다. 필요하면 제가 공부해서 mlpack (https://www.mlpack.org/) 같은거 돌리죠 뭐......
회색사과
아 ML을 직접 하는 직군 말고
ML 을 올릴 수 있는 서버, wrapper등의 개발을 하실 수 있는 직군을 말씀 드린 거였습니다.

저희 팀에 ML하는 사람은 많은데, ML 서비스용 서버 개발을 하실 수 있는 분은 한 분 뿐이라..
그 분 휴가 일정이 전 팀의 일정을 좌우하거든요 크크
T.Robin
어...... 그런 것도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C++로 REST API 제공하는 서버까지 만들어낸 터라......
1
Pull Stack 개발자랑 비슷한 뉘앙스로 Glue Stack 개발자도 들어봤습니다. 근데 Pull Stack(풀 스택)이 더 좋은 라임이네요. ^__^
T.Robin
Glue Stack이라니...... 뭡니까 그건. lol
Paraaaade
풀 (GLUE) ?
1
듣보잡
어마어마하시네요.
먹고 살려고 하다보면 다 되더군요(......). 넓이는 그렇다치고, 깊이는 영...... (한숨)
rdb 중에서 돌고래나 물개가 아니라 코끼리 쓰시는 분을 주변에서는 처음 봅니다.
벤치마크 돌려보면 힘은 참 좋고 널리 쓰이는 거 같긴 한데 막상 코끼리 다뤄 본 사람은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전 쿼리문 문법이 mssql 이나 mysql 이랑 많이 달라서 익숙해지기 어렵던데 postgresql을 선택하신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T.Robin
딱 하나입니다.
전 속도광입니다(웃음). 돌고래나 물개는 제가 원하는 속력을 내질 못하더군요.
코끼리, 치타.
로스트 벨리에 사는 친구들이 빠르긴 하지요.
이력서는 깃헙인가요 링크드인인가요?
T.Robin
DOCX입니다(......).
1
컴맹이라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대단하십니다.
T.Robin
홍차넷의 요란한 빈수레라고 불러주세요.
1. 제일 익숙한 C++ 버젼은?
2. 파이썬이나 C는 안쓰시나요?
3. 더 배워보고 싶은것이 있을까요?
T.Robin
1. 현재 사용중인 C++17이려나요? 다만 모든 문법을 완벽하게 다루진 못합니다.
2. C는 가끔 씁니다만 C를 가장한 C++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_-). Python은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제게 필요한 모든 작업은 C++로 다 할 수 있거든요.
3. 배워보고 싶다기보다는, 현재 React를 주구장창 파고 있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 되기도 했거니와, 요즘 Qt Company가 하는 짓이 맘에 안 들어서 Qt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는데, 그 핵심이 web GUI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C++이나 Go에서 각 OS별로 웹브라우저를 간단하게 embedding... 더 보기
1. 현재 사용중인 C++17이려나요? 다만 모든 문법을 완벽하게 다루진 못합니다.
2. C는 가끔 씁니다만 C를 가장한 C++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_-). Python은 딱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제게 필요한 모든 작업은 C++로 다 할 수 있거든요.
3. 배워보고 싶다기보다는, 현재 React를 주구장창 파고 있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 되기도 했거니와, 요즘 Qt Company가 하는 짓이 맘에 안 들어서 Qt에서 벗어나려고 하고 있는데, 그 핵심이 web GUI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C++이나 Go에서 각 OS별로 웹브라우저를 간단하게 embedding시키는 webview라는 프로젝트가 있는데(https://github.com/webview/webview), JS에서 C++ 호출을 바인딩할 수 있습니다. 요컨데, MUI나 Antd, Chakra UI같은 걸로 만든 GUI를 그대로 C++ 백엔드에 결합시킬 수 있다는 거죠. React가 Vue.js보다 cold start 시간이 좀 길어서 불만이긴 합니다만 그거야 뭐 그냥 안고 가야 될 사안이고...... 하여간 그렇습니다.
1
제목에 뒷목 잡았다가 짤방에 사르륵...
T.Robin
아싸 낚았다~(응?)

하지만 제품 프로토타입 만들때 백엔드(C++)와 프론트엔드(C++, Qt)를 혼자 다 만들었고, 기존 프론트 개발자가 배째라면서 1년 가까이 방치해두고 퇴사해버린 Vue기반 GUI 버그도 반나절만에 잡은데다가 지금 React 기반 web GUI 갱신도 뼈대는 제가 다 만들어 두었으니 full일지도 모릅니다?
Darwin4078
김치볶음밥 좋아하십니까????
T.Robin
참치를 가득 넣은 김치볶음밥 취향입니다.
Darwin407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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