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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3/08 20:06:10수정됨 |
Name | 류아 |
Subject | 이데올로기라는 종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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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화된 혐오는 나를 이 더러운 세상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는 감정이고, 분노는 그 자체로 부당함을 바로잡고자 하는 욕구입니다. 따라서 혐오는 도피와 방기로 이어지기 쉽지만 분노/분개는 저항을 불러일으키죠. 상대에 대한 기대라기 보다는 자신이 세상과 관계를 맺을 때 생기는 감정의 차입니다.
보통은 젊어서 분노하다 나이들면 혐오하게 되지 않나요 ㅎㅎ 제 눈에는 류아님이야말로 혐오보단 분노에 훨씬 가까운 듯 한데요..^^
좀 뜬금없기는 한데, 이 글 보고 제 기억에 오류가 있던 것을 발견했습니다. 제가 이데올로기는 죽었다 이후의 세대라서, 학부 1학년 때 밀란 쿤데라의 이마골로기를 텍스트로 읽었는데, 이게 여태까지 대학국어 시간에 텍스트에서 본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대학국어 책이 어쩌다 보니 두 권이나 있는데, 없군요. --;; 다른 과목에서 봤나 봅니다.
불멸 - 밀란 쿤데라
http://aladin.kr/p/3Fkyl
불멸 - 밀란 쿤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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