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08/16 21:22:40
Name   legrand
File #1   RAGU.jpg (3.14 MB), Download : 53
File #2   LAS.jpg (4.55 MB), Download : 57
Subject   대단할거 없는 이탤리안 흉내내기.




안녕하세요.

티타임에 글 올리는건 처음입니다.

저는 이탈리아 요리를 좋아 하는데요.

한번도 그 쪽 가본적은 없습니다.

그저 레딧 현지 요리사로 추정되는 글들 + 미국의 이탈리아 2세 혹은 3세쯤 되는 레시피들을 추종합니다.

엄격한 이탤리안은 아니고... 오리지널을 따라가려는 이탈리아계 미국 2,3세쯤의 노력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저는 순혈 100% 김치맨임)

첫번째는 라구 볼로네제 입니다.

오리지널 라구 볼로네제는, 볼로냐에 사는 사람들이 남은 재료들 짬 때리면서 탄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tough cut(양지, 사태 등등)에 지방질을 보충하려고 판체타(저는 베이컨 씁니다)를 넣고 양파, 샐러리, 당근 등등을 넣고 토마토 페이스트 휙휙 넣어서 만드는 음식이죠.

정석으로 가려면, 치킨스톡과 와인을 보충하고 저어가며 10시간을 끓여야 하지만 저는 로마에서 일하는 쉐프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배운대로 토마토 페이스트 + 데미그라스에 치킨스톡 대충 넣고 슬로우 쿠커에 푹 끓입니다. . . 약으로 해놓고 12시간 정도면 맛있는 라구가 완성됩니다.
(야매인게 소갈비살 브라우닝 + 베이컨 브라우닝 + 양파 브라우닝 후 대충 때려넣었습니다)

두번째는 라자냐인데요.

라자냐는 라구 볼로네제 소스를 짬때린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라자냐 면 + 라구 + 화이트 소스 + 치즈 반복입죠.(저는 모짜렐라 치즈와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갈아서 사용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간 소고기 + 베이컨으로 타협 봤습니다.

화이트 소스는 베샤멜 소스를 만들지 않고, 라코타 치즈에 계랸 두개 + 소금 + 후추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간 소고기 + 베이컨 조합으로 만든 다른 라쟈냐입니다.




...............................................



폴로-페스코인 친구를 위해 만든 치킨 라자냐입니다.

크게 다를것 없이

닭다리살(브라질 산 2kg 9900원 식자재 마트에서 구매 가능) 구입 후 1kg정도 브라우닝 후 양파 샐러리 조합에 토마토 페이스트 와인만 넣어서 라구 만들고
겹겹이 쌓아 만들었습니다.


---

이런저런 주저리가 많았는데요.

한 마디로 라구의 핵심은

소고기 + 돼지고기(기름 많은 부분) + 양파 + 당근 + 샐러리(미르푸아라고 부릅니다) 후추 소금 적절히 치고, 토마토 페이스트(이게 더 오리지널에 가깝다고 합니다)
데미그라스(이건 야매입니다) 넣고, 와인이랑 치킨스톡 좀 넣고 오래 뭉근히 끓이면 되는겁니다.

저는 전 세계에서 이탈리아, 중국 요리는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재료들로 요리를 하거든요.

라구는 그 중 하나입니다.

다들 도전해 보세요 !



그럼 너도 나도 이탤리안 요리사 !





2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토비 15/06/19 35877 1
    16047 게임드퀘7의 빠찡코와 코스피 1 알료사 26/03/01 208 3
    16046 경제삼성을 생각한다. 1 알료사 26/02/28 529 0
    16045 일상/생각헌혈 100회 완 18 하트필드 26/02/28 412 36
    16044 역사역사의 수레바퀴 앞에 선 개인의 양심. 2 joel 26/02/28 604 19
    16043 정치4월 미중정상회담, '거래적 해빙'의 제도화 열까? 1 K-이안 브레머 26/02/27 320 0
    16042 도서/문학축약어와 일본/미국 만화 경향에 관한 잡소리 2 당근매니아 26/02/27 308 2
    16041 일상/생각AI의 충격파가 모두를 덮치기 전에. 8 SCV 26/02/27 665 16
    16040 사회교통체계로 보는 경로의존성 - 비공식 교통수단 통제의 어려움 3 루루얍 26/02/26 592 7
    16039 일상/생각27일 새벽 쿠팡 실적발표날입니다. 2 활활태워라 26/02/26 564 0
    16038 일상/생각우리집 삐삐 6 VioLet 26/02/25 472 7
    16037 창작회귀 7 fafa 26/02/25 357 2
    16036 일상/생각최근 AI발전을 보면서 드는 불안감 15 멜로 26/02/25 992 0
    16035 창작AI 괴롭혀서 만든 쌍안경 시뮬레이터 11 camy 26/02/25 578 5
    16034 IT/컴퓨터게임업계 현업자 실무자 티타임 스터디 모집합니다.claude.ai,antigravity,vibecoding 4 mathematicgirl 26/02/25 340 2
    16033 경제지능의 희소성이 흔들릴 때 3 다마고 26/02/24 666 6
    16032 영화단평 - <어쩔수가없다> 등 영화 5편 2 당근매니아 26/02/24 496 0
    16031 일상/생각문득 이런게 삶의 재미가 아닌가 싶네요. 6 큐리스 26/02/23 850 13
    16030 게임Google Gemini Canvas로 그냥 막 만든 것들 1 mathematicgirl 26/02/23 608 0
    16029 게임붉은사막은 궁극의 판타지여야 합니다. 4 닭장군 26/02/22 605 0
    16028 사회요즘 논란인 전기차 충전기 사업 1 DogSound-_-* 26/02/22 691 1
    16026 일상/생각나르시스트를 알아보는 방법에 대한 소고 4 레이미드 26/02/21 754 0
    16025 스포츠[MLB] 저스틴 벌랜더 1년 13M 디트로이트행 김치찌개 26/02/21 294 0
    16024 스포츠[MLB] 스가노 도모유키 1년 콜로라도행 김치찌개 26/02/21 227 0
    16023 정치윤석열 무기징역: 드물게 정상 범위의 일을 하다 20 명동의밤 26/02/20 1078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