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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10/25 18:08:22수정됨
Name   구글 고랭이
Subject   윤석열 sns 사건 이후 첫 여론조사
오늘 3개의 여론조사 발표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 ksoi, 코리아리서치..
리얼미터, ksoi는 ars방식, 코리아리서치는 전화면접 방식입니다. 대체적으로 ars방식은 야당과 윤석열쪽에 웃어주고, 전화면접은 여당과 이재명, 홍준표 쪽에 웃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리얼미터
http://www.realmeter.net/%eb%a6%ac%ec%96%bc%eb%af%b8%ed%84%b0-10%ec%9b%94-3%ec%a3%bc%ec%b0%a8-%ec%a3%bc%ea%b0%84-%eb%8f%99%ed%96%a5-%e6%96%87-%eb%8c%80%ed%86%b5%eb%a0%b9-%ea%b8%8d%ec%a0%95-40-0-vs-%eb%b6%80%ec%a0%95-56-7/

ksoi
http://ksoi.org/19/?idx=8624638&bmode=view

코리아리서치
https://news.v.daum.net/v/20211025160720607
https://news.v.daum.net/v/20211025162701359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리얼미터 :
긍정 40.0%, 부정 56.7%

ksoi :
긍정 41.6%, 부정 55.4%

코리아리서치 :
긍정 41.5%, 부정 54.3%


어느 여론조사를 보든지 대통령 지지율은 40%대 초반, 부정은 50%대 중반으로 고정적입니다.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
국힘 40.0%, 민주 30.7%, 국당 6.7%, 열민 6.1%, 정의 4.2%

ksoi :
국힘 39.0%, 민주 27.8%, 국당 6.4%, 열민 5.6%, 정의 4.1%

코리아리서치 :
국힘 36.7%, 민주 32.7%, 국당 2.8%, 열민 3.3%, 정의 4.8%


국힘-민주 간에 정당 지지율이 더 벌어지는 추세입니다. 정권 교체 여론이 큰 만큼 예견된 것이었고요. 안철수의 국당이 국힘에 단일화했을 경우엔 이 차이가 더 벌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력 대선후보 간의 양자, 다자구도 가상대결]






명vs윤 양자대결
ksoi :
명 37.5%, 윤 33.6%
코리아리서치 :
명 42.7%, 윤 38.7%








명vs홍 양자대결
ksoi :
명 36.7%, 홍 34.8%
코리아리서치 :
명 38.6%, 홍 43.7%



명vs윤vs심vs안 다자대결
ksoi :
명 33.6%, 윤 30.0%, 심 3.4%, 안 2.8%
코리아리서치 :
명 37.3%, 윤 31.1%, 심 6.2%, 안 7.2%

명vs홍vs심vs안 다자대결
ksoi :
명 33.2%, 홍 26.3%, 심 4.6%, 안 3.6%
코리아리서치 :
명 34.9%, 홍 35.6%, 심 6.3%, 안 5.2%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의 윤vs홍 범보수권 차기대선후보 적합도/경쟁력]

ksoi :
윤 50.3%, 홍 33.5%

코리아리서치 :
윤 49.8%, 홍 37.4%



전체적으로 본선 경쟁력은 홍이 윤보다 더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만, 국힘 경선룰은 당원 50%+여론조사 50%으로 알고 있는데 국힘 당원 한정해서는 윤이 홍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아마도 경선에서는 윤이 홍을 이길 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여론조사에서 바라볼 여러 포인트는 :

1. 윤이 이번 발언과 sns 사건 이후 그 충격으로 콘크리트 지지율에 살짝 금이 간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장기적인 것인지 아니면 곧 회복될 단기적인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2. 국힘 경선 경쟁력은 윤이, 본선 경쟁력은 홍이 강합니다. 윤은 입당한지 몇달밖에 안되었고 홍은 탈당했다 돌아왔지만 나름 국힘 원로인데 오히려 윤이 인싸이더고 홍이 아웃싸이더 취급을 받는 것 같습니다. 윤의 조직력이 더 세고 국힘 인사들이 대세가 기울었음을 깨달았는지 다 윤에게 가고 있지요. 홍은 오로지 순수 본인의 개인 역량으로 지지율을 여기까지 끌어올린 것이었지만 아직은 역부족입니다.

3. 제 생각에 아마도 안철수는 분명히 저번 재보궐 선거 때처럼 국힘과 단일화를 시도할 것이고, 정의당은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과연 이 단일화 변수가 본선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줄지 궁금하네요.

4. 이낙연 지지층의 상당수가 이재명을 찍기를 거부합니다. 특히 이낙연의 코어 지지층이었던 2030女 지지층은 이재명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그리고 2030男 국힘 지지층은 홍준표를 좋아하지만 윤석열을 매우 싫어합니다. 과연 이들의 표가 어디로 갈지도 관전 포인트이겠고요.

5. 앞으로 이재명과 윤석열 본인 및 측근 관련해서 많은 의혹이 제기될 것이고 수사, 기소, 재판 진행도 영향을 미칠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별 타격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전두환 발언도 그 발언 자체보다는 그 이후 해명이라든지 사과라든지 캠프의 대응이라든지가 우왕좌왕해서 타격을 준 것이라고 봅니다. 의혹 자체보다는 대처를 어떻게 하느냐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번주) 갤럽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244




6. 역대급 비호감도 높은 후보 간의 대선입니다. 에일리언 vs 프레데터를 보는 거 같고요, 개인적으로 홍준표가 홍, 명, 윤 중에는 인물이 제일 낫다 싶긴 한데 그것도 상대평가이고 절대평가로는... 인물로 보면 유권자의 투표 의욕이 뚝 떨어지지만 정당구도상으로는 양 정당의 운명을 건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https://news.v.daum.net/v/20211024165218078

[앵커]

알겠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한번 더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대선을 한 다섯 달 정도 앞두고 있는 시점인데 비호감도 조사 결과가 눈에 띄어서 두 분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선 후보 5명에 대한 비호감도 조사 결과인데 우리가 이번 대선 경선을 치르면서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다, 이런 표현을 언론에서 많이 쓰고 있는데 일종의 조롱, 조소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지금 이번에 나온 결과만 봐도 거의 2배를 넘어서 3배 가까이 나오는 후보도 있고요. 이 시점에서 왜 비호감도가 중요한가요?

[배종찬]

특히 유권자들의 고역입니다. 비호감이 중요하다기보다는 왜 이렇게 비호감판이 됐느냐 그런 가장 큰 이유는 이번 선거가 정말 처절할 정도의 진영 간 대결이에요. 이겨야만 되는 선거. 좋은 선거 또 품격 있는 후보가 아니라 그걸 강조했던 인물이 이낙연 전 후보였죠. 그렇지만 지금 유권자들은 진영은 이겨야 되는 겁니다. 도덕성보다도 더 중요한 게 이겨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후보들 개인만 봐도 신상의 의혹들이 정말 줄줄이 사탕처럼 엮여 있거든요.

그게 어떤 후보고 막론하고.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프레임이 걸려있는 것이고 정책이 부재합니다. 그러니까 간판 정책이라고 하는 것도 이 모든 대부분의 연령, 세대, 지역을 초월해서 솔깃해, 이런 정책이 없는 겁니다.

세 번째로는 뭐냐. 시종일관 토론회도 그렇고 후보 간 SNS 공방도 그렇고 네거티브입니다. 이러다 보니까 말 그대로 유권자들이 정말 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고역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호감 후보를 가려내기도 힘든데 비호감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후보를 골라내야 된다?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앵커]

어떻게 해야 되는 겁니까, 교수님?

[최창렬]

저는 한국 민주주의 위기라고 생각해요. 선거가 결국은 민주주의의 가장 꽃인데 선거가 이렇게 그야말로 최악의 후보를 배제하고 덜 나쁜 후보를 선택해야 되는 이 선거. 우리가 흔히 말할 때 선거가 차선을 선택하는 거라고 하잖아요. 정치의 최선은 사실 존재하기 어려우니까. 그런데 지금 차차선이나 차선 전혀 얘기할 수 없는 상황이란 말이에요. 지금 보시다시피 이렇게 비호감도가 높잖아요, 모든 후보가 다.

그러니까 과거부터 나온 후보라는 측면도 있고 새로 나온 후보들도 구시대의 후보 못지않게 발언이나 이런 것들이 납득되지 않는. 이성과 상식을 넘는 이런 발언들이 계속 나오니까 이게 비호감도가 높은 거예요. 국민들에게 사실 이건 고문이에요. 가장 최악의 후보를 피하라는데 선거는 그래도 내가 마음에 드는 후보를 골라야 되는 것 아니겠어요? 저는 그래서 중도층이 자꾸 늘어나는 것도, 선거가 다가올수록 중도층이 줄어져야 되는데 아직은 안 그래요. 물론 선거 바짝 다가오면 양대 진영을 수렴하겠습니다마는 적어도 지금 이 단계에서도 중도층이 생각보다 많은 거거든요. 그만큼 양대 진영이 어느 후보에게도 마음 주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건 정치인들이 책임을 져야 된다. 정말 우리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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