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2/02/24 18:02:46
Name   인생호의 선장
Subject   푸틴 21일 대국민 연설문
그나저나, 미국 정치인이나 정치공학자, 언론인들 스스로가 최근 몇년간 미국 내부에서 '거짓의 제국'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에 동의하지 않기는 어렵죠. 사실이니까요. 그러나 겸손해하지는 마세요. 미국은 여전히 초강대국입니다. 미국의 모든 위성국들은 의무적으로 동의하며 어떤 이유든 간에 미국을 따라 노래할뿐 아니라 미국을 모방하고 미국이 제안한 규칙을 열정적으로 수락합니다. 그러므로 합리적으로 우리는 미국이 자체 규칙으로 형성한 서방 전체를 거짓의 제국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소련 붕괴 후 전례없는 새 현대 러시아의 개방 후 미국 및 기타 서방 국가들과 정직히 일할 준비가 되었으나 그들은 일방적인 군축 조건으로 우리를 짜내고 끝내고 즉시 파괴했으며. 이것이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 당시 서방이 러시아 남부의 분리주의와 테러리스트들을 가장 적극적으로 지원했습니다. 그 당시 우리는 이것으로 인해 어떤 희생과 손실을 겪었는지, 캅카스에서 테러리즘의 배후를 무너트리기 전에 어떤 시련을 겪었는지 기억하고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작년 12월 유럽의 안보와 나토 비확산 원칙에 대해 미국 그리고 그 동맹국들과 함께 다시 한 번 합의를 시도했습니다만 모든 것이 헛된 것이었습니다. 미국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핵심 문제에 대해 러시아와 협상하는 것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목표를 추구할 뿐이고 우리의 이익을 무시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상황에서 당연히 질문을 갖게 됩니다.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며 무엇을 기대해야 할까요? 우리는 1940년과 1941년 초 소련이 전쟁을 방지하거나 지연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시도했음을 역사 교과서를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스탈린은 잠재적 공격자-히틀러-를 도발하지 않으려고 문자 그대로 마지막까지 노력했고, 불가피한 공격을 격퇴하기 위해 가장 필요하고 명백한 조치를 수행하거나 연기하지 않았습니다만 결국 그의 행동은 재앙적으로 늦어버리고 말았죠.

결과적으로 1941년 6월 22일. 선전포고 없이 우리의 조국을 공격했던 나치 독일의 침공에 대응할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았습니다. 독일군은 돈좌된 뒤 짓밟혔지만 우리는 엄청난 대가를 치뤘습니다. 대조국전쟁 직전에 침략자들을 달래려던 우리의 시도는 우리 인민들로 하여금 큰 희생을 치루게 한 실수로 판명됐습니다. 전쟁의 첫 달에만 우리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또 거대한 영토와 수백만 명의 사람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허용치 않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선택의 기회가 없습니다.

공공연히 세계 지배를 주장하는 인간들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우리 러시아를 적이라고 선전합니다. 실제로 그들은 훌륭한 재정과 과학 기술, 군사적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분명히 알고 있으며, 경제에 관해 우리에게 끊임없이 들이대는 위협과 이 무례하고 영구적인 공갈에 대항하는 우리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겠습니다. 우리는 어떠한 환상 없이 그것들을 극도로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군사 분야의 경우, 현대 러시아는 소련의 붕괴와 잠재력의 상당을 상실 후에도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핵 보유국이며 또 여러 측면에서 이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나라에 대한 직접적 공격은, 잠재적 침략자에게 패배와 함께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음에는 누구도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지금도 나토가 동쪽으로 확장되면서 우리나라의 상황은 매년 악화되고 위험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나토 수뇌부는 러시아 국경까지 군사기반시설의 개발을 빠르게 해야할 필요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합니다. 다시 말해서 본인들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이죠. 우리는 더 이상 이를 가만 놔둘 수 없습니다. 이를 놔 두는 것은 절대적으로 무책임한 일입니다.

나토 기반 시설의 추가적인 확장과 함께 시작된 우크라이나 영토의 군사 개발은 우리에게 절대로 용납될 수 없습니다. 물론 요점은 나토 자체보다는 미국 외교 정책의 도구라는 것이죠. 문제는 우리와 인접한 영토에서, 우리 자신의 역사적 영토에서 우리에게 적대적인 '반러시아 세력'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것이 완전한 외부의 통제 아래 놓여 있고 군대에 의해 해결되어있다는 점입니다. 그것도 나토 국가 중 가장 현대적인 무기로 지원을 받으면서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0724
(푸틴, 뭐가 맞고 틀렸나[똑똑, 뉴스룸])

21일 대국민 연설문의 일부 발췌본입니다.

결론은 민족주의관점에서 우크라이나는 슬라브 우리 계열이고 거기 원래 우리땅이였고 2차세계대전 때 우리를 침략하려던 놈들이랑 잘 해보려다가 결국 당함. NATO의 동진(우크라이나 가입)은 우리 목 밑에 미국이 칼날을 겨누는 것을 두고보는 것임.나는 그거 용납못함 그래서 침공하는거임.이라는 것 같습니다.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0653 6
    14628 꿀팁/강좌지역별 평균 아파트관리비 조회 사이트 무미니 24/04/28 196 1
    14626 음악[팝송] 걸 인 레드 새 앨범 "I'M DOING IT AGAIN BABY!" 김치찌개 24/04/27 80 0
    14625 의료/건강SOOD 양치법 + 큐라덴 리뷰 7 오레오 24/04/26 549 0
    14624 일상/생각5년 전, 그리고 5년 뒤의 나를 상상하며 6 kaestro 24/04/26 467 3
    14623 방송/연예요즘 우리나라 조용한 날이 없네요 7 니코니꺼니 24/04/26 1071 0
    14622 IT/컴퓨터5년후 2029년의 애플과 구글 1 아침커피 24/04/25 470 0
    14621 기타[불판] 민희진 기자회견 63 치킨마요 24/04/25 1845 0
    14620 음악[팝송] 테일러 스위프트 새 앨범 "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김치찌개 24/04/24 161 1
    14619 일상/생각나는 다마고치를 가지고 욕조로 들어갔다. 8 자몽에이슬 24/04/24 626 17
    14618 일상/생각저는 외로워서 퇴사를 했고, 이젠 아닙니다 18 kaestro 24/04/24 1168 17
    14617 정치이화영의 '술판 회유' 법정 진술, 언론은 왜 침묵했나 10 과학상자 24/04/23 862 10
    14616 꿀팁/강좌[해석] 인스타 릴스 '사진찍는 꿀팁' 해석 20 *alchemist* 24/04/23 703 15
    14615 경제어도어는 하이브꺼지만 22 절름발이이리 24/04/23 1469 8
    14614 IT/컴퓨터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1) 2 kaestro 24/04/22 361 1
    14613 음악[팝송] 밴슨 분 새 앨범 "Fireworks & Rollerblades" 김치찌개 24/04/22 121 0
    14612 게임전투로 극복한 rpg의 한계 - 유니콘 오버로드 리뷰(2) 4 kaestro 24/04/21 347 0
    14611 사회잡담)중국집 앞의 오토바이들은 왜 사라졌을까? 22 joel 24/04/20 1263 30
    14610 기타6070 기성세대들이 집 사기 쉬웠던 이유 33 홍당무 24/04/20 1594 0
    14609 문화/예술반항이 소멸하는 세상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소녀들 5 kaestro 24/04/20 708 6
    14608 음악[팝송] 조니 올랜도 새 앨범 "The Ride" 김치찌개 24/04/20 137 1
    14607 요리/음식드디어 쓰는 쌀국수 투어 모음집 2편 15 kogang2001 24/04/19 401 8
    14606 요리/음식드디어 쓰는 쌀국수 투어 모음집 1편 4 kogang2001 24/04/19 375 10
    14605 게임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 극복 14 kaestro 24/04/19 564 2
    14604 일상/생각개인위키 제작기 6 와짱 24/04/17 832 1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