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10/14 14:02:14
Name   눈부심
Subject   짧은 에피소드으..
(이 얘기 몇 번 울궈먹는지...)

회사 다닐 때 동료 중에 Robert라는 친구가 있었어요. 저랑 하는 일은 달랐고 로버트와 다른 사원들의 이름이 화이트보드에 쫘르르 기재되어 있고 그 옆에 어떤 표시 같은 게 있었죠. 그 화이트보드를 무심코 지나는데 마침 로버트가 자기 이름 옆에 뭘 적는 거예요. 근데 Robert라고 안 씌여 있고 Bob이라고 씌여진 이름 옆에 뭘 채워넣더라고요.

나 : Who's Bob?
로버트 : It's me.
나 : Why are you Bob?
로버트 : Why not?
나 : Bob means rice in Korean.
로버트 : (...)
나 : You must be delicious~

이러고 몸을 획 돌려 제자리로 오는데 3초 지나서 쥐구멍으로 숨고 싶었으나 숨지도 못허고....암렇지 않은 척 자리에 앉았으나 오롯이 감당하기엔 오벌휄밍했던 쪽팔림...  
아 글고.. 로버트의 애칭이 밥이래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86 사회차라리 그 악독한 자들이, 슬퍼하고 분노하도록 내버려 두었다면. 2 The xian 19/04/17 4088 18
    9628 정치차기총선 본인의 등록지역 국회의원들 재선될 거 같으십니까? 27 알겠슘돠 19/09/05 3524 0
    11629 정치차기 대통령은 윤석열도, 이재명도 아닐까? 16 Picard 21/04/30 3467 1
    11880 정치차기 대권 윤석열-이재명-이낙연 3강 구도가 되는가? 40 구글 고랭이 21/07/13 4026 0
    2607 육아/가정차가 생겼습니다. 12 Toby 16/04/13 5760 1
    5291 일상/생각차 사자 마자 지옥의 (고속)도로연수 47 SCV 17/03/26 4771 3
    5695 기타찜질방 이야기 -1- 7 개마시는 술장수 17/05/24 4137 1
    13592 일상/생각찌질하다고 욕해도 나는 지금도 군대에서 빼앗긴 그 시간이 너무 억울하고 아깝다 33 뛰런 23/02/23 3732 16
    707 방송/연예찌질의 역사가 영화화 됩니다. 10 Leeka 15/08/03 5600 0
    6710 창작찌질남 12 살찐론도 17/12/05 4071 13
    3083 창작쯧, 하고 혀를 찼다. 4 nickyo 16/06/21 3774 2
    9959 일상/생각쭈글쭈글 1 사이시옷 19/11/08 3744 6
    5301 일상/생각쪽지가 도착했습니다. 36 tannenbaum 17/03/27 4557 24
    1317 일상/생각쪼그만 회사 일상 #2 4 Las Salinas 15/10/22 7102 0
    1151 일상/생각쪼그만 회사 일상 15 Las Salinas 15/10/01 7774 0
    3382 기타짱구는못말려 16기 오프닝 [부리부리 댄스 파티] HD ver. 1 자동더빙 16/07/28 5469 0
    12273 여행짧은 제주도 여행에 대한 짧은 글. 3 늘푸른하루 21/11/14 3652 4
    9706 일상/생각짧은 이야기 1 구름비 19/09/26 3582 5
    6666 육아/가정짧은 유치원 이야기 13 CONTAXS2 17/11/28 4634 7
    1255 일상/생각짧은 에피소드으.. 19 눈부심 15/10/14 8737 0
    3160 일상/생각짧은 소식들 23 기아트윈스 16/06/29 3714 3
    8704 일상/생각짧은 세상 구경 6 烏鳳 18/12/30 5302 21
    10503 정치짧은 생각. 25 다키스트서클 20/04/17 4422 2
    1739 일상/생각짤막한 사랑 15 나쁜피 15/12/09 5134 0
    2915 일상/생각짤막한 레진코믹스 후기 36 Raute 16/05/29 5265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