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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4/30 08:27:53
Name   대츄차
Subject   서른 초반 인생 잘못 살았나봅니다.
10년 가까이 보고 친하게 지내온
친동생보다 아끼던 20대 중반의 동생이 이제는 연락 하지 말자는 군요.

제가 우울증이 심해서 한동안 모두와 연락도 끊고
내가 힘드니깐 괜찮아지면 연락 하겠다고
연락 자주하던 지인들에게 연락을 해 놓았죠

이 동생도 마찬가지,
특히나 우울증, 정신질환 이런 단어 극도로 싫어하고
본인에게는 말하지 말라던 아이라
저도 그냥 힘들다고만 표현했는데

우울증세 괜찮아지고 사회생활도 문제 없을꺼 같아
걱정하던 지인들에게 나 괜찮아 졌다고 연락을 했는데
유일하게 이 동생만 절 거부합니다

이유는 제가 예의없고 본인을 존중하지 않았다네요

많은 지인들이 저에게 다행이라는 안도의 메세지를 주는데
단 한명때문에 인생을 헛살았나 싶기도 하고
하늘이 도운것인지 이제라도 인연을 끊어내고 더 좋은 인연을 만들라고 준 기회인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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