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3/05/02 10:32:37
Name   moqq
Subject   미국 국빈방문 성과.
구독해놓고 잘 안보던 채널인데
미국 국빈방문 성과라는 영상이 올라왔네요.
성과가 있어?!
하고 눌러서 봤는데 나름 재밌네요.

영상도 영상이지만 영상 이후 채널 커뮤니티에 부연설명 올린 내용이 찐인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ydN94O1kvk4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내용과 성과 총 정리 | 국빈방문, 정상회담, 핵무기


간단히 제 맘대로 요약하자면
국빈방무 자체는 잘 안해주는 대우고 대접은 잘 받은 게 맞음.

일부가 기대했던 핵무기 건은 전문가들은 기대안했음
그렇게 큰 건은 엄청난 노력과 협의가 필요한 일이지. 대통령 방문했다고 선물로 줄 수 있는 거 아님.

그리고 만약 한국이 핵을 갖게 되었다치면 후폭풍 감당가능?
당장 중국 발작할거고, 다른 나라들이 우리도 핵가지겠다 난리필 상황
중국, 러시아에서 무역끊기고, 핵연료 수입끊기면 당장 있는 원전도 운영을 못함.
이런 저런 거 다 감안하고, 감당하겠다고 국민적 합의가 이루어져야만 핵개발 및 보유가 가능함.
(북한 꼴 나는 것?.. 핵 하나 가지겠다고 다른 걸 다 포기하는..)


성과를 하나 들자면 의회연설은 좋았음.
미국은 의회의 나라.
상하원 의원 모두 모인 자리에서 군사동맹이 아니라 가치동맹을 이야기함.
내용 면에서 한국과 미국의 동맹 역사,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추구하는 한국, 한인 이민의 역사까지 두루 잘 조합된 연설
중국, 러시아 같은 나라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진영 동맹임을 이야기함.
지난 중간 선거에서 당선되었던 4명의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의 이름을 부르던 장면도 좋았음.
한인들이 미국 정치에 들어가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고, 한국계 정치인들이 메이저 언론에 얼굴 한번 비추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인데 좋은 기회가 되었음.

당장 성과가 나진 않았고 지켜봐야할 부분은
웨스턴 하우스와의 원전소송
이건 분량이 많진 않은데 옆동네 글과 댓글볼만한 게 있음
https://pgr21.com/freedom/98670#4750289

IRA 관련해서는
이미 통과된 법이고 바이든 대통령이 그걸 바꿀순 없음
하지만 세부 지침에서 만족할만한 당근을 이미 받았기에 방문 전에 대충 정리된 지점임.
근데 25년까지라는 단서가 있어서 앞으로 주력해야할 부분은 여기.

IRA가 통과되기 전에 정부가 손 놓고 있었던 걸 왜 비판하지 않느냐?는 의견에 대해
IRA가 Build Back Better라는 이름의 안건으로 연방의회 하원에 상정된 건 2021년 9월 27일.
조맨친 꼬장으로 버티다가 22년 8월 7일 상원통과한 뒤 급하게 대통령서명까지 마무리.
그 동안의 책임을 따지자면 전정권, 현정권 둘 다.
(개인적으로는 누가 비판하고 아니고는 개인의 자유인데 왜 내가 원하는 말을 해주지 않느냐? 이런 건 그냥 싸우고 싶다 뭐 이런 얘기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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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레오
    이번 정부 들어서 많은 언론이나 정치 고관심층에서 정부의 언행 하나하나에 감정적인 반응이 많은데 무엇을 할 수 있었고, 어떤 걸 했는지에 집중한 설명이라 좋네요. 감사합니다.
    1
    그래서 윤통은 뭐 받아올 수 있는건 다 받아왔다... 너무 욕하지 말자.. 이런건가요?
    아 제가 머릿속으로 정리하다가 빠뜨린 부분인데
    이제는 미국과 군사동맹을 하고 중국과 무역을 하는 시기가 끝났고
    어느 한쪽 라인을 탈 수 밖에 없다 뭐 이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걍 미국과의 동맹을 위한 국빈방문이었다. 이렇게 해석해야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제가 윤통을 욕하지 말자. 뭐 이런 의도로 쓴 건 아닌데
    윤통을 욕하는 게 목표이신 분들은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뭐 받아오는 게 당연한건지는 모르겠네요.
    외국 사람들이 한국왔을 때 우리는 항상 뭔가 줬나요?
    2
    그저그런
    그런 의도는 아니시겠지만 공격적으로 읽힐수 있을것 같아요.
    은하넘김셋
    하도 댓글로 랄지랄지 하다보니까 원래 글로 피드백 소통 하시던 분은 아닌데 피드백 많이 하시더라구요.

    원래도 그랬지만 이거 보면서 더더욱이나 댓글 피드백 / 소통은 필요 없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이게 저잣거리 멱살잡이랑 뭐가 달라...
    명절은추석수정됨
    핵무기 IRA 원전 다 실질적으로 가서 얻은 것은 없는데
    왜 얻은 게 없을까,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이네요.

    결국 [미국까지 가서 이룩한 성과]자체는 의회연설 도르라는 갬성정치 하나라는 말인데요 ㅋㅋ 반응이 재밌네요

    https://redtea.kr/news/34453#270308
    이문제에 대해선 이 댓글이 참좋았네요. 반대 진영이라고 성과를 깎아내리고 폄하하는 것은 물론 지양해야될 지점이라는 것은 주지할 사실입니다만, 객관적인 비판도 눈 귀 닫는 정부와 그 지지자가 더 눈에 띄는 것이라는 느낌입니다.
    3
    영어 잘했네. 영어 발음 빨고 있네.
    뭐 이런 글보다는 낫다고 보는데 눈에 안차신다면 할 수 없죠.
    1
    명절은추석
    영어 잘했네 노래 잘 불렀네보다는 의회 연설 한인 의원 언급도르가 훨씬 더 [세련된 국뽕]이라는 데에는 동의합니다만 그걸로 눈에 차신다면 저와는 다른 관점이신듯.
    1
    말씀드렸다시피 서로를 비난하기만 하는 글에서는 다루지 않는
    좀 더 현실적인 내용이 있다 생각해서 영상과 다른 글들을 요약, 전달하려 했습니다.
    이런 의도로 저는 해당 영상이 볼만하다 생각해서 올렸고, 님 눈에 안찬다면 할 수 없다.
    이렇게 얘기했을 뿐인데
    너는 세련된 국뽕으로 만족하느냐? 이런 이야기는 좀 불쾌하네요.
    명절은추석
    서로의 댓글에 대한 인상비평을 주고 받는 와중에서 뜬금 없이 불쾌함을 표하시는 것은 조금 의아하네요. 남의 댓글을 두고

    눈에 안차냐?, (당신과 같이)욕하고 싶은 사람 눈에는 그렇게 보이겠네 하는 대댓글을 다시면서 그 대댓글에 대한 인상비평에는 불쾌하다는 반응이시니; 저도 님 반응이 좀 불쾌하네요.

    세련된 국뽕이라는 구절이 마음에 안드신다면 그것이 왜 국뽕이 아닌지에 대한 논박을 저와 하시면 될 따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1
    해당 영상은 제가 잘 몰랐던 부분이었고 지지하든 비난하든 이 정도는 알아야겠구나 싶었습니다.
    누가 잘하니 잘못하니 이런 걸 얘기하고 싶진 않았는데
    이걸 욕해라 말라 뭐 이런 내용으로 받아들이시는 것과
    이 정도 국뽕으로 만족하느냐? 이런 얘기들이 제가 듣기에 피곤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이건 제 입장이고 받아들이시는 쪽의 입장과는 다를 수 있다는 걸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제 표현에 불쾌하셨다며 사과드립니다.

    저걸 세련된 국뽕으로 여기신다는데 제가 그걸 바꿀 생각은 없으니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3
    도발/비아냥 댓글 작성에 이용정지 3일 드립니다.

    작성하신 댓글의 내용이 상대를 향한 도발/비아냥의 의미를 갖는다고 판단합니다.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데 좀 더 표현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페스토
    가치동맹인가 가챠동맹인가...
    관련글 댓글도 재미있네요. 원전 거 돈도 별로 안되는 산업 원래도 쓸모 없었어!
    매뉴물있뉴
    킹직히... 의회연설이 좋았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그냥 뭐 사고는 안쳤네 하는 느낌이긴 했습니다만
    제가 평소 저 아저씨에게 기대해왔던 수준을 감안하면
    매우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킹직히 외교순방갔다와서 무슨 사고를 쳤는데
    아닐세 그건 바이든이 아니고 다시한번 들어보면 날리면일세
    언론이 국익을 위해서 보도를 안해야하는걸 보도를 했네

    뭐 이런 괴상한 주제로 투기장이 열리지 않은 것만해도
    상상이상의 대단한 순방이어따... 마 그르케 봄미다..........
    1
    말씀대로 사건사고로 치면 박통 때는 윤그랩이 화제였었죠..
    뜬금없이 전 정권 언급하는 것도 웃기지만 그러면 못 한것도 맞고 결국 얻은 것도 없는 건데 애써 뭐라도 한 것 마냥 금칠 해놓은게 가관이군요
    1
    뭐 금칠하는 분들이야 똥을 싸도 금칠하시니까 영어 발음 좋은 건 대형떡밥이겠죠.
    원래 성조기 흔들던 분들이야 가치동맹이라 그러니 그 분들은 얻은 게 있다고 평가할 것이고..
    근데 본문에 제가 써놨던 상황들을 고려한다면
    핵무기나 IRA는 못했다기 보다는 애초에 할 수 없었거나 할 게 없었던 상황이라고 봐야겠죠.
    2
    Mandarin
    다양한 관점에서 쳐다볼수있게
    영상 링크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뉴스테드
    양진영 어느 쪽에도 치우지치 않은 원본 영상을 잘 봤습니다만
    영상에서 얘기하지 않은 IRA 법안 통과에 대한 이전 정부와 현정부의 책임 얘기를
    선생님의 요약본에서 굳이 붙히지 않으시는게 더 좋았을듯 합니다.
    이전 정부와 현정부의 책임 이야기도 제가 덧붙인 게 아니라
    영상 채널의 커뮤니티 글에 채널 주인이 올린 부연 설명입니다.
    오히려 채널 주인은 전정권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한 걸
    제가 저렇게 표현한 거지요.
    순수히 제 의견은 ( ) 안 내용입니다.
    1
    뉴스테드
    민주당과 공화당의 반목이 심한 상황에서 미국 내의 법안통과 자체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인데, 타국이 이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것, 이전 정부나 현정부의 책임을 따지는것 자체가 오산이다. 다만 이 문제를 두고 현정부의 책임을 추궁하는 분들에게 하는 말이 그렇게 따진다면 이전 정부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정도로 이해를 했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영상 내용만 요약을 하셨다면 반발 댓글이 안달리지 않았을까 해서 댓글을 달았는데 사족이었나 봅니다.
    뭐 소재가 소재이다보니... ㅎㅎ
    과학상자
    저도 이 영상을 봤는데 윤통이 현재 한국이 처한 상황에서 할만한 일들을 하면서 국제질서가 재편되는 과정 중에 블루팀 선봉장으로서의 입장을 확정 지은 뒤 나름대로 대접 잘 받고 왔다는 걸로 받아들였습니다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그 정도 대접으로 끝나도 괜찮은 교환인지를요.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하던 한국이 확실히 블루팀의 일원이 되는 댓가로 대체 뭘 챙겼을지 따져보면 잘 모르겠어서요. 과거사도 아묻따 지도자의 결단으로 뭉개버리면서까지 대체 무슨 실리를 챙겼을까 싶어요. 이제 한국은 그런거 바랄 수 있는 체급은 된 ... 더 보기
    저도 이 영상을 봤는데 윤통이 현재 한국이 처한 상황에서 할만한 일들을 하면서 국제질서가 재편되는 과정 중에 블루팀 선봉장으로서의 입장을 확정 지은 뒤 나름대로 대접 잘 받고 왔다는 걸로 받아들였습니다만...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그 정도 대접으로 끝나도 괜찮은 교환인지를요.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하던 한국이 확실히 블루팀의 일원이 되는 댓가로 대체 뭘 챙겼을지 따져보면 잘 모르겠어서요. 과거사도 아묻따 지도자의 결단으로 뭉개버리면서까지 대체 무슨 실리를 챙겼을까 싶어요. 이제 한국은 그런거 바랄 수 있는 체급은 된 것 같은데, 아무것도 챙기지 않고 선봉에서 어그로 끌면서 화살받이를 해야 될 이유가 뭘까요. IRA든 반도체든 핵공유든 핵개발이든 어차피 안될 일을 기대할 수도 없었지만, 그걸 마치 가능할 것처럼 기대를 준 게 여권인데, 그 기대를 레버리지 삼아 얻어 온 것이라도 있다면 모를까... 이 결과를 놓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는 어렵네요.
    3
    저도 진짜로 모르겠네요.
    블루팀에 서는 게 좋은지, 중국에 서는 게 좋은지, 줄타기가 좋은지
    중-러에 붙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고..
    결국 미국이냐 줄타기냐. 겠죠.
    독일, 프랑스가 중국으로 기우는 것 보면 한국도 저래 해도 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근데 우리는 미국동맹이라서 전쟁나면 결국 자동 블루팀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반대로 중국 눈치보고 있으면 중국이 뭐 주는 게 있긴 한가 싶고.
    대중 무역 수지도 역전되는 판이고, 반도체 관련된 건 미국이 허락안하면 어차피 못팔고..
    중국... 더 보기
    저도 진짜로 모르겠네요.
    블루팀에 서는 게 좋은지, 중국에 서는 게 좋은지, 줄타기가 좋은지
    중-러에 붙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별로 없을 것 같고..
    결국 미국이냐 줄타기냐. 겠죠.
    독일, 프랑스가 중국으로 기우는 것 보면 한국도 저래 해도 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근데 우리는 미국동맹이라서 전쟁나면 결국 자동 블루팀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반대로 중국 눈치보고 있으면 중국이 뭐 주는 게 있긴 한가 싶고.
    대중 무역 수지도 역전되는 판이고, 반도체 관련된 건 미국이 허락안하면 어차피 못팔고..
    중국이 결국 북한의 동맹이고 한국전쟁 적국인데 휴전인 상황일 뿐이라서
    남한과 어느 이상 가까워질 수도 없을 것 같고..
    이젠 줄타기 되는 시대가 아니라고 전문가들이 판단한 이유도 있을 것 같고..

    과학상자님께서는 줄타기로 어떤 이득이 생긴다고 생각하시나요?
    과학상자
    저야 국제정세 같은 거 잘 몰라서 그냥 줄타기해서 몸값을 높이면서 양쪽으로부터 구애 받으며 실리를 챙기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하는 거죠, 뭐... 더 이상 그런 게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는 판단이 섰다면, 한쪽에 합류하는 댓가를 확실히 받아야 하는 것 아닐까 하는 건데, 그런 걸 따질 계제조차 되지 못하는 거라면 좀 설명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1
    짱쎈 힘이 있다면 아무도 안건드리겠지만 그건 아니고..
    가운데서 박쥐노릇을 하려면 그걸 봐줄만한 이익을 양쪽에 줄 수 있어야하는데
    우리가 줄 수 있는 게 있긴 한가 싶네요.
    과학상자
    그래도 뭔가 우리가 가진 게 있으니까 서로 우리를 자기네들쪽으로 끌어들이려는 것 아닐까요. 적어도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걸 두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왜 우리가 이익을 양쪽에 줘야되나요. 안 넘어가는 댓가로 이익을 양쪽에서 챙겨야죠. 너무 태평한 소리인가요 ㅎㅎ
    Beer Inside
    줄타기 잘하면 좋은데, 정말 좋은데.......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가 후 싸드 받는 식이면 하지 못한 줄타기이지요.

    그 이후 중국과 미국사이에서 줄타기 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얻어낸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일본처럼 중-미 사이에거 꿀빠는 포지션이면 좋을 것 같기는 한데....

    전승절-싸드 원투펀치 맞은 상태에서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과학상자
    그니까 전승절까지는 참석할 필요도 없었던 걸 해서 싸드가 후폭풍으로 온 결과 아닐까요. 줄타기 잘못해서 한쪽으로 휘청했으니 반작용으로 반대쪽으로 휘청한 거고요. 이후에 가급적 흔들리지 않고 자세 고쳐 잡으려는 동안에 뭘 얻어내기도 힘든 시간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중국에 크게 얻어맞은 상황에서 중심을 찾아가는 동안이니 뭘 크게 손해 보지 않은 것만으로도 괜찮은 것 아닐까 했습니다. 아무튼 줄타기를 실수하지 않고 지속한다는 게 어렵다는 것은 알겠지만, 전략을 바꾸려거든 적어도 뭔가 손해보는 듯한 느낌은 들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1
    애초에 우리가 주체적으로 바꾸는 상황과 전략이 아니니까.. 그냥 울며 겨자먹는거죠.
    큰 물결이 변하면 거기에서 수출금액 조금 더 먹었다 아니다 이런 게 의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요소수 사태같은 일이 나지 않게 공급망 다변화로 대비하는 게 최선같아요.
    서포트벡터
    이 영상이 주장하는 바가 모두 맞다고 가정을 하고 얘기한다고 해도, 우리가 모르는 새에 온 소위 "2차 한강의 기적", 3만달러 진입이 중국의 성장에 기댄 면이 상당히 큰데...이제 아예 블루팀이라고 이렇게 나갔을때 과연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올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중국이 독자적으로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나왔을때부터 우리와 멀어지는건 예견된 일이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빨던 꿀을 이렇게 대놓고 차버릴 거라곤 생각 못했을 수 있죠.

    잘했다 못했다는 저는 판단을 못 하겠고, 그냥 밝혀지지 않은 미래에... 더 보기
    이 영상이 주장하는 바가 모두 맞다고 가정을 하고 얘기한다고 해도, 우리가 모르는 새에 온 소위 "2차 한강의 기적", 3만달러 진입이 중국의 성장에 기댄 면이 상당히 큰데...이제 아예 블루팀이라고 이렇게 나갔을때 과연 우리에게 어떤 미래가 올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중국이 독자적으로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나왔을때부터 우리와 멀어지는건 예견된 일이긴 한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빨던 꿀을 이렇게 대놓고 차버릴 거라곤 생각 못했을 수 있죠.

    잘했다 못했다는 저는 판단을 못 하겠고, 그냥 밝혀지지 않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만 있을 뿐입니다. 확실한건 지금까지와는 다른 환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구요. 변경지대에서 데탕트의 꿀을 가장 확실하게 빨던 나라가 우리나라인데, 다시 찾아온 냉전에 어떻게 대해야 할지 저조차도 분간이 안 가서 함부로 뭐라고 말을 못하겠습니다. 이익은 멀리 있고 손해는 눈에 보이는 상황이니 말이죠.
    3
    저도 모르겠네요.
    근데 우리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게 착각일지도..?
    1
    서포트벡터
    선택은 할 수 있지요 ㅋㅋ 결과가 정치적이든 경제적이든 감당이 되냐의 차이일 뿐이구요.
    돌고래
    전 진지하게 미국 가기전 내내 비서관들 붙잡고 영어 연설이랑 노래 연습만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
    솔직히 별 기대 없어서 사딸라만 하고 왔어도 됐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성과가 있다길래 클릭해서 영상 봤네요. ㅎㅎ
    위에분 말씀대로 사고 안쳤고..
    연설도도 못한 것보단 나았겠죠.
    여우아빠
    정치 문제는 너무 과열화되어 있고, 머리 보다 가슴이 앞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다수의 정치 관련 이야기들이 관련 내용을 잘 알고 나서 이야기 한다기 보다 결론을 만들어 두고 비슷한 포지션의 전문가들 데려오는 용도로만 쓰고 있는 것 같아서... 이런게 결국 여론으로 이득을 보는 사이비 전문가만 양성하는 것 같고, 커뮤니티에서 정치 이야기는 대다수가 의미없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R세제곱인생
    김지윤 박사...음 믿고 거르게 된지 좀 오래된 학자이긴 합니다. 언제부터인가 공부를 안하고 그냥 셀럽놀이만. 사실 지금 하는 얘기도 되게 뻔한 걸 신뢰가는 자신의 스펙에 얹어서 약간의 긍정회로 추가 정도라.
    3
    그런 부분이 있군요. 체크하도록 하겠습니다.
    1
    오호라
    한마디로 요란한 것에 비해
    속은 별다른건 없었다라고 보면 됩니다.
    핵무장과 원전에 대해서는
    보수의 민낯만 드러난거구요.
    (진보쪽은 이럴줄 알았다는 비야냥이 가득함)
    퓨질리어
    결국 요약하면 이번에도 물 반 잔 채웠다네요.

    뭐 남은 4년 동안의 외교가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외치를 통해 내치에서 포인트를 따지 못하면
    내년 총선에서 국정 동력이 생길까 모르겠네요.
    내년 총선은 국정 동력으로 치르지 않을 겁니다. 민주당 지지율을 떨어트려서 그 반사로 선거를 이기겠다는 전략인듯 싶습니다.
    1
    Cascade
    성과가 안 나올 수 있죠. 전 대통령도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주력해서 많은 걸 얻었다 생각했지만 몇년 지나 보니 도로아미타불이었고...

    지금 대통령도 상황이 힘들어서, 조율이 어려워서 좋은 성과를 못 낼 수도 있죠

    근데 그게 여당이 나서서 말할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성과를 내야 하는 곳에서 성과를 못 냈으면 감수해야죠. 비판도, 지지율 하락도.
    4
    자기 pr.. 정치인들의 뿌리깊이 박힌 본능이죠..
    1
    오호라
    성과는 안나올 수 있는데
    국빈방문 이전에
    도청을 비롯해서 대통령이 취한 태도가
    그냥 아부모드였죠.
    말이 안나오는게 더 이상했습니다.
    성과가 안나올수도 어쩔수 없는 상황일수도 있는데 상황이 달랐더라도 전혀 기대가 안돼서 이게 의미가 있는 가정인가 싶긴합니다. 욕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기대자체가 안돼요.
    저도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성과가 있다길래 놀래서 본 영상이었습니다.
    성과 자체를 평가하는 것 보다는 국빈방문과 관련되서 나온 이야기들과 그 상황을 좀 더 알 수 있었던 걸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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