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3/07/30 15:37:23수정됨
Name   copin
File #1   20230730_152134.jpg (223.4 KB), Download : 5
Subject   끝판왕급 계산기 사용기


대학교를 늦게 가서 직장 생활 하면서 공대 공부하려니 수학 기초가 부족한 것은 답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끝판왕 계산기들 이거 저거 써봤습니다.


1. TI 89
일단 이건 학생용이 아니라 전문가 용으로 나온 것 이라고 해서 기능은 많은데
사용하는데 매우 불편합니다. 기능이 많다던데 학생이 굳이 써야하나 싶은 기능들이 대부분 이였습니다.
어플 없으면 두줄 입력도 안되고 수식 입력하는 것도 괄호로 사용자가 하나하나 다 구분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출시된지 오래되서 중고로 사면 좀 복불복이 심합니다.

2. TI Nspire CX
계산기 산 것 중에 젤 오래 사용했습니다. 기능도 많고 성능도 좋고 전세계적으로 사용자가 많은지
시험에 도움이 되는 어플도 구하기 쉽습니다. 라플라스도 어플 받으면 잘 돌아갑니다.

화면이 터치가 되진 않고 방향키 쪽에서 마우스 커서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계산식 한번 잘못 쓰면 고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알파벳 버튼이 아래 따로 빠져나와 있다 보니까
숫자키나 수식 입력하는 버튼들이 누르기 힘들게 되어있고 파이나 단순한 삼각함수들도
메뉴(삼각함수 버튼을 누르면 안에 삼각함수들이 들어있어서 원하는 것 골라야 함)에서 골라야 해서
간단한 수식 입력하는 것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3. HP Prime
가장 최근에 구해서 쓰고 있는 계산기입니다. 이건 화면이 터치입니다.
그래서 수식 복사 붙여넣기를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습니다.

터치가 되니까 수식 입력하는 것이나 행열식 계산 등에는 TI 계산기보다 더 빠릅니다.
라플라스도 기본 어플로 지원해주는데 s,t에서 안되고 x로 계산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
상수 값들이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어서 시험 때 써먹기 좋았습니다.

이건 사후 지원도 꽤 오래 해주는지 2010년도에 나온 계산기인데 아직도 업데이트로 기능을
추가해 주네요. 그대신 한국 정발이 안되서 중고 가격도 파는 사람 마음대로고 구하기도 힘듭니다.

사용법을 찾다 보니 사용자 포럼 같은 것이 TI보다 좀 빈약한 것 같습니다
(일단 국내 유명 계산기 카페에서도 Ti보다 자료가매우 적습니다)




2


    길을 잃다..
    공학계산기 오랜만에 보는데 화면 때깔부터 다르네요 -_-)b
    매뉴물있뉴

    라떼 이즈 홀스! 라떼 이즈 홀스!
    별빛속에
    EL-9000를 쓰다가 극좌표 작도 기능이 없어서 프로그램 짜서 넣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BASIC도 아니고 프로그래밍 언어라고 말할 수 있는지도 좀 애매한 물건이었지만..
    저는 카시오 샤프는 기사 시험용으로만 써봤어요.
    프로그램까지 만드시면 고수시네요.
    저는 남이 만든 것만 써요
    2번 썼었는데 고장나고 수리할데를 못찾아서 결국 버렷습니다 ㅜ
    요새 공학용 계산기 좋은건 기사 시험에 못들고 가서 너무 아쉽습니다.
    시험 때문에 돈주고 계산기를 또 사야 하다니
    기사시험은 만오천원짜리
    솔브기능 있는걸로..
    괄하이드

    (지금도 파는 모델이지만) 한 20년쯤 전에 대충 요런 느낌으로 썼던 기억이 있는데.... 공업용 계산기도 화면이 많이 좋아졌군요 ㅋㅋ
    20만원 넘는 계산기라 그래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2917 7
    15407 일상/생각토요일의 홀로서기 큐리스 25/04/26 191 1
    15406 일상/생각사진 그리고 와이프 1 큐리스 25/04/25 367 4
    15405 게임마비노기 모바일 유감 8 dolmusa 25/04/25 518 5
    15404 일상/생각인생 시뮬레이션??ㅋㅋㅋ 1 큐리스 25/04/25 394 0
    15403 의료/건강긴장완화를 위한 소마틱스 운동 테크닉 소개 4 바쿠 25/04/24 463 10
    15402 도서/문학사학처럼 문학하기: 『눈물을 마시는 새』 시점 보론 meson 25/04/23 295 6
    15401 일상/생각아이는 부모를 어른으로 만듭니다. 3 큐리스 25/04/23 469 10
    15400 꿀팁/강좌4. 좀 더 그림의 기초를 쌓아볼까? 6 흑마법사 25/04/22 365 18
    15399 일상/생각처음으로 챗GPT를 인정했습니다 2 Merrlen 25/04/22 770 2
    15398 일상/생각초6 딸과의 3년 약속, 닌텐도 OLED로 보답했습니다. 13 큐리스 25/04/21 857 28
    15397 일상/생각시간이 지나 생각이 달라지는것 2 3 닭장군 25/04/20 758 6
    15396 IT/컴퓨터AI 코딩 어시스트를 통한 IDE의 새로운 단계 14 kaestro 25/04/20 631 1
    15395 게임이게 이 시대의 캐쥬얼게임 상술인가.... 4 당근매니아 25/04/19 631 0
    15394 꿀팁/강좌소개해주신 AI 툴로 본 "불안세대" 비디오 정리 2 풀잎 25/04/19 606 3
    15393 IT/컴퓨터요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AI툴들 12 kaestro 25/04/19 778 18
    15392 도서/문학명청시대의 수호전 매니아는 현대의 일베충이 아닐까? 구밀복검 25/04/18 481 8
    15391 정치세대에 대한 냉소 21 닭장군 25/04/18 1215 15
    15389 게임두 문법의 경계에서 싸우다 -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전투 kaestro 25/04/17 386 2
    15388 일상/생각AI한테 위로를 받을 줄이야.ㅠㅠㅠ 4 큐리스 25/04/16 694 2
    15387 기타스피커를 만들어보자 - 번외. 챗가를 활용한 스피커 설계 Beemo 25/04/16 289 1
    15386 일상/생각일 헤는 밤 2 SCV 25/04/16 390 9
    15385 게임퍼스트 버서커 카잔에는 기연이 없다 - 던파의 시선에서 본 소울라이크(1) 5 kaestro 25/04/16 304 2
    15384 일상/생각코로나세대의 심리특성>>을 개인연구햇읍니다 16 흑마법사 25/04/15 708 10
    15383 일상/생각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 1 큐리스 25/04/15 622 8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