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게 사실 저도 같은 의견이긴 한데
오늘 혼란스러운 상황이 두개가 보이긴 합니다.
1 나경원 권성동이 서울에 올라와서 우는 소리를 했습니다. 원래 서울에서 유세하는 나경원은 그렇다 치고 강릉에 있는 권성동이 왜? 하는 생각은 듭니다.
2 이재명이 오늘 갑자기 "투표하면 역사상 처음으로 강릉·진주갑도 이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당대표가 지역을 저렇게 입으로 찍어주면 사람들이 다른 곳보다도 그 지역구를 집중해서 쳐다보게 되는 효과가 있는데 이런건 원래 격전지라고 평가되는 곳에만 쓰는 스킬이기 때문에 좀 혼란스럽습니다. 민주당이 지금 강릉을 격전지로 평가했단 얘긴가? 권성동이 있는 강릉을? 해서 지금 잘 모르겠읍니다.

제 희망회로가 200석을 넘기는 방향으로 돌리고 싶어하기 때문에 별것 아닌것이 크게 보이는지도 모르겠읍니다만 아모튼 오늘 좀 그렇읍니다.

직전 공표된 조사가 9%였으니까
만약 민주당이 지금까지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었다면
오차범위내로는 들어갔을거긴합니다.

지금 그리고 해운대갑 같은 경우만 봐도 (하태경이 현역인 그 지역구)
윤석열의 최측근후보가 그자리에 들어간데다 의사 인구비중이 높은 지역이여서
반윤 심리가 자극되니까 여론조사꽃 + KBS 양쪽에서 민주당의 경합우세가 나왔습니다.
강릉의 권성동도 대표적인 윤핵관 의원이기 때문에
반윤 심리를 자극하면 뒤집을수 있다고 판단했을수도?

조국이 지금 윤핵관 지역구 + 박정훈 대령 관련자들이 공천받은 지역구를 돌아다니는
'응징투어'를 기획해서 돌아다니면서 어제 강릉을 갔다왔기 때문에?

(이상 희망회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