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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2/01 12:46:34 |
Name | 눈부심 |
Subject | 좋았던 영화음악 |
넷플릭스에서 Room in Rome 이란 영화를 봤어요. 일전에 Blue is the Warmest Color를 봤는데 이 영화를 본 덕분인지 비슷한 사랑얘기가 눈에 띄었어요. 넷플릭스는 계정주인이 즐겨보는 영화를 기억해 두었다가 다른 영화들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거든요. 넷플릭스가 제 취향을 미리 넘겨짚고 영화마다 별점을 매겨요. 야~ 야한 영환가봐~ 하고 봤는데 오랫 동안 옷을 안 입고들 있는데 야한 느낌은 없었어요. 두 여성이 등장. 로마의 호텔방 안에서 시작해서 호텔방 안에서 끝나는 이야기예요.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두 여성이 전라로 있는데 남자/여자가 아니고 여자/여자가 나오니까 되게 평화로워요. 어떤 영화들은 야한 장면 보고 있으면 감독때문에 덩달아 관음증환자가 된 기분인데 이건 전혀 안 그래요! 한 사람은 스트레잇이고 다른 한 사람은 레즈라는. 편하게들 벗고 있으니까 야한 느낌 전혀 안 들고 free nipple 여성운동가들 두 명 보는 것 같았어요. 영화는 기대하지 마시고 보셔야 하고요. 음악이 참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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