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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10/04 05:30:23
Name   Xayide
Subject   사기당하고 나니 멍하네요.
정확히는 보이스피싱이지만

통장에 차곡차곡 모아둔 돈이 휑하니 없어지고
방세랑 폰값도 못 내고

독촉은 심해지는데
알바도 사장 조카 들어온다고 잘렸는데
당장 주말간 난 거의 굶었는데
인력사무소 다니면서 간신히 사는데

당장 아버지도 수술받으셔야 해서
집에 지원도 기대 못 하고

죽고 싶은데 그러면 제가 해야 할 것도
죄없는 제 주변사람들에게 떠넘겨질테고

심란하네요.

대체 전생에 난 뭔 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힘들어야 하는지

일하고 쉴 때는 글을 쓰는게
이리 힘든 일이었는지

백만원만 있으면 당장 급한 고비는 넘길텐데
그 백만원이 없다는 게 이리 비참한 일이었는지

우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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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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