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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10/30 07:18:18수정됨
Name   elanor
Subject   할로윈 시리즈 2편: 서구문화의 죽음을 기리는 풍습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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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의선물
    올해는 Trump or Treat이 될듯 합니다.
    히익....
    근데 와 정말 열흘 남겨두고 힐러리 망하게 생겼어요..
    새의선물
    영향이 있기는 하겠지만 크지는 않을꺼예요. 길게보면 1.5%정도 지지율이 옮겨갈 수 있을것 같은데, 그것보다 크지는 않을듯 싶어요. 일단 이메일문제는 워낙에 오랬동안 이슈였던거잖아요. 그래서 대부분 그 문제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는 이미 결정된 상태거든요. 게다가 뭐 딱히 나온게 아니라 조사를 더 해 봐야한다는것 정도고.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코미의 의도가 뭐얐는 식으로 역공들어갈꺼고...

    이번에 이메일껀 나오기전에 6%정도 앞서있었으니까, 딱히 패할만큼은 아닐꺼라는 생각이예요. 다만 상원에서 다수당을 획득하는게 좀 문제가 생길듯 하다는 생각이고요.
    Event Horizon
    때마침 오늘 제가 자주가는 카페에 라티나 알바가 오늘 엄청난 퀄리티의 Dia de Muertos 분장을하고 일하네요 ㅋㅋㅋ 전 올해는 폐인 코스튬이라 슬프네요 ㅠ
    이거 분장 어쩜 다들 그렇게 멋지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8ㅅ8... 저는 제 얼굴 화장하는것도 버거운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 분장하려면 3시간도 좋을듯..

    근데 폐인코스튬이... 정말 코스튬이신가여..? ㅋㅋㅋㅋ
    Event Horizon
    팩트몽둥이를 이렇게 휘두르시는군요 ㅠㅠ
    저에게 되돌아오는 팩트몽둥이입니다. 저는 폐인코스튬을 1년내내 입습.... (눙물)
    눈부심
    회사에서 수퍼히어로 컨셉에 맞춰 입고 오라고 하는데 그런 거 없는데.
    Event Horizon
    검은 뿔테안경에 앞머리 옆으로 넘기고, 버튼셔츠 입으신담에 클라크 켄트라고 우기신다면...?!
    여자히어로는... 블랙위도우, 제시카존스, 스칼렛위치 밖에 안 떠오르네요 8ㅅ8...
    제시카 존스는 하기 짱 쉬운데 모르는 사람은 그냥 옷입고 온줄 알것 같아요 ㅠㅠㅋㅋㅋ
    눈부심
    오.... 뿔테안경은 없고.. 제시카 존즈처럼 입고 가면 되겠네요. 땡스땡스.
    http://blogs-images.forbes.com/insertcoin/files/2015/11/jessica-jones-1200x800.jpg
    로오서
    저같은 게이머의 할로윈은
    할로윈 기념 코스튬의 신캐릭을 얻는것으로..@.@
    저도 뭐 별거 안해요 ㅋㅋㅋㅋ 원래 매드맥스 임모탄 부인들중 1명 할까 했는데 코스튬 찾기도 귀찮고 추워져서 그냥 집에 있기로 했어요 ㅋㅋ
    로오서
    하고 인증해주시져!
    너무 늦었다능..
    로오서
    으아 귀여워용 =ㅁ=;
    마투잘렘
    확실히 서양과 동양의 죽음을 기리는 방법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예요.
    다음글로는 또 클래식 추천곡을!
    요즘 잘 안들어서요 ㅠㅠ 그리고 듣는것만 들어서 벌써 밑천 거의 다 털린... ㅋㅋㅋㅋ
    그래도 겨울다가오니 크리스마스 플레이리스트 정도는 할 수 있을듯 하네요 ㅎㅎ
    주절주절 늘어놓는 정신없는 글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ㅋㅋㅋㅋ
    Ben사랑
    1. 카톨릭은 토속 · 민속신앙(켈트 그리고 아즈텍)과 융합하였지만, 청교도/개신교는 이를 거부하고 파괴했군요.
    2. 적어도 16~17세기에 카톨릭에는 해골과 남은 뼈들을 장식하는 풍습이 있었네요. 켈트족이나 아즈텍 사람들은 죽은 자들이나 영혼들을 기리는 문화가 있었군요.
    3. 멕시코의 망자의 날(Day of the Dead) = 할로윈(10월 31일 : All Saint's Day의 eve. 해골과 남은 뼈들의 상징들을 가지고 실컷 파티를 열고 놀음) + 만성절(All Saint's Day : 모든 성인들을 기림)에다가 위령의... 더 보기
    1. 카톨릭은 토속 · 민속신앙(켈트 그리고 아즈텍)과 융합하였지만, 청교도/개신교는 이를 거부하고 파괴했군요.
    2. 적어도 16~17세기에 카톨릭에는 해골과 남은 뼈들을 장식하는 풍습이 있었네요. 켈트족이나 아즈텍 사람들은 죽은 자들이나 영혼들을 기리는 문화가 있었군요.
    3. 멕시코의 망자의 날(Day of the Dead) = 할로윈(10월 31일 : All Saint's Day의 eve. 해골과 남은 뼈들의 상징들을 가지고 실컷 파티를 열고 놀음) + 만성절(All Saint's Day : 모든 성인들을 기림)에다가 위령의 날(All Souls' Day : 모든 죽은 사람들을 기림)이 합쳐진 것인가요?
    4. saint : any of certain persons of exceptional holiness of life, formally recognized as such by the Christian Church, especially by canonization.
    -이고, hallow의 뜻을 찾아보니, 동사의 형태로써 1. to make holy; sanctify; consecrate. 2. to honor as holy; consider sacred; venerate 라는 설명이 등장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글이 쓰여진 시기에 비해 너무 늦게 댓글을 달은듯..
    세세한 피드백 다시 감사드려요! 글쓴이 입장에서 댓글은 언제나 환영이지요 ㅎㅎ

    1. 카톨릭이 융합되었다기보단... 그때는 "각 종교가 서로 다름!" 이런 컨셉이 없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래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다 쓰까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그러다가 카톨릭이 부패되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서 개신교/카톨릭의 차이점을 만들면서 교리가 define되고, 이 종교랑 저 종교랑은 다르다! 하는 인식이 생겼을 것 같아요.

    2. 죽은사람/영혼을 기리는 문화는 온 지구의 각 고대문화에 어떤 형식으로든 있지 ... 더 보기
    세세한 피드백 다시 감사드려요! 글쓴이 입장에서 댓글은 언제나 환영이지요 ㅎㅎ

    1. 카톨릭이 융합되었다기보단... 그때는 "각 종교가 서로 다름!" 이런 컨셉이 없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래서 좋은게 좋은거라고(?) 다 쓰까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그러다가 카톨릭이 부패되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서 개신교/카톨릭의 차이점을 만들면서 교리가 define되고, 이 종교랑 저 종교랑은 다르다! 하는 인식이 생겼을 것 같아요.

    2. 죽은사람/영혼을 기리는 문화는 온 지구의 각 고대문화에 어떤 형식으로든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켈트족의 방법은 우리의 제사문화랑 비슷하더군요. 켈트사람들도 죽은 사람의 영혼이 다시 찾아온다고 믿고 음식을 준비했었대요. 근데 이 문화가 조금씩 바뀌면서 이 명절날에 귀신으로 분장한 사람들이 여러집을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얻어먹었다고 해요. 거기서 오늘의 "분장하고 사탕/음식얻어먹으러 돌아다님"의 할로윈 전통이 유래된듯 합니다... 쓰고보니 본문에 써놓을걸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

    3. 네 맞아요 ㅎㅎ 그 3일을 다 뭉뚱그려서 dia de muertos 라고 부른대요. 분장하고 잔치를 즐기는 풍습도 있고 또 돌아가신 분들의 묘지에 찾아가 촛불을 켜놓고 오는 풍습도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저녁에는 묘지가 촛불 불빛으로 빛나는게 너무나 아름답다고 하는 영상을 어디서 봤는데.. 못 찾겠어서 안 넣었어요 ㅠㅠㅋㅋㅋㅋ

    4. hallow가 동사로 쓰인 예시는 영어 주기도문 첫 문장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Our Father who art in heaven, hallowed be thy name."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라고 번역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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